[디지털 광장] 발리 섬 바닷속 가득…해양 쓰레기의 경고

입력 2018.03.08 (06:55) 수정 2018.03.0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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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휴양지 인도네시아 발리 섬 인근의 바닷속입니다.

푸른 물속을 가득 수놓으며 잠수부 주변을 둥둥 떠다니는 투명 물체!

얼핏 보면 해파리 떼로 착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엄청난 양의 비닐과 플라스틱 쓰레기입니다.

이달 초, 영국의 스킨 스쿠버 전문가 '리치 호너'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도네시아 해양 실태를 알리기 위해 직접 수중 촬영에 나섰는데요.

아울러 원래 이 해역은 가오리 중에서도 가장 몸집이 크고 희귀한 '만타가오리'의 서식지였지만, 이번 촬영 내내 단 한 마리의 만타가오리만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심지어 해류를 타고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한 듯한 다른 나라의 쓰레기 더미까지 발견됐다고 하니, 해양 생태계가 지금 얼마나 큰 위기가 처했는지 제대로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디지털 광장>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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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08 06:56:36
    • 수정2018-03-08 07:03:55
    뉴스광장 1부
세계적인 휴양지 인도네시아 발리 섬 인근의 바닷속입니다.

푸른 물속을 가득 수놓으며 잠수부 주변을 둥둥 떠다니는 투명 물체!

얼핏 보면 해파리 떼로 착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엄청난 양의 비닐과 플라스틱 쓰레기입니다.

이달 초, 영국의 스킨 스쿠버 전문가 '리치 호너'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도네시아 해양 실태를 알리기 위해 직접 수중 촬영에 나섰는데요.

아울러 원래 이 해역은 가오리 중에서도 가장 몸집이 크고 희귀한 '만타가오리'의 서식지였지만, 이번 촬영 내내 단 한 마리의 만타가오리만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심지어 해류를 타고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한 듯한 다른 나라의 쓰레기 더미까지 발견됐다고 하니, 해양 생태계가 지금 얼마나 큰 위기가 처했는지 제대로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디지털 광장>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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