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일 공조 논의…정상회담 준비 본격화

입력 2018.03.12 (06:31) 수정 2018.03.1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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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말 남북정상회담, 5월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청와대는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주요국 협조 요청에 나섰습니다.

방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정의용 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은 오늘부터 다시 중국과 러시아, 일본을 찾아 공조방안을 논의합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북, 방미 일정을 모두 마치고 돌아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오늘 다시 중국과 러시아, 일본으로 각각 출발합니다.

정의용 실장은 오늘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난 뒤 내일 러시아로 떠나고, 서훈 원장은 내일 아베 일본 총리를 만나 방북, 방미 내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실질적인 비핵화 등 순조로운 향후 절차를 위해선 국제사회의 지지가 필수라고 보는 만큼 두 사람을 한반도 주변국에 파견해 협조를 요청하기로 한 겁니다.

2박4일간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어제 돌아온 정 실장과 서 원장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어낸 문재인,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에 경의를 표하고, 성공적인 회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두번의 정상회담이 성공리에 개최되고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외교적으로, 실무적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미국과도 외교라인을 통해 실무 조율에 들어갑니다.

강경화 외교 장관과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오는 15일쯤 만나 비핵화 의제를 논의합니다.

북미 정상회담의 전초전 성격을 띠게 될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준비위원회도 이번주 출범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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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러·일 공조 논의…정상회담 준비 본격화
    • 입력 2018-03-12 06:35:09
    • 수정2018-03-12 06: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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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말 남북정상회담, 5월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청와대는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주요국 협조 요청에 나섰습니다.

방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정의용 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은 오늘부터 다시 중국과 러시아, 일본을 찾아 공조방안을 논의합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북, 방미 일정을 모두 마치고 돌아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오늘 다시 중국과 러시아, 일본으로 각각 출발합니다.

정의용 실장은 오늘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난 뒤 내일 러시아로 떠나고, 서훈 원장은 내일 아베 일본 총리를 만나 방북, 방미 내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실질적인 비핵화 등 순조로운 향후 절차를 위해선 국제사회의 지지가 필수라고 보는 만큼 두 사람을 한반도 주변국에 파견해 협조를 요청하기로 한 겁니다.

2박4일간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어제 돌아온 정 실장과 서 원장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어낸 문재인,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에 경의를 표하고, 성공적인 회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두번의 정상회담이 성공리에 개최되고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외교적으로, 실무적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미국과도 외교라인을 통해 실무 조율에 들어갑니다.

강경화 외교 장관과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오는 15일쯤 만나 비핵화 의제를 논의합니다.

북미 정상회담의 전초전 성격을 띠게 될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준비위원회도 이번주 출범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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