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클릭] 현실과 만화 경계 허문 ‘스톱 모션’

[앵커]

화제의 영상을 소개해 드리는 <핫클릭> 시간입니다.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와 익살스러운 만화 속 세상을 하나로 합친 애니메이션이 누리꾼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바로 만나 보시죠.

[리포트]

길가의 안전 표지판이 눈을 번쩍 뜨더니, 슬금슬금~ 움직이다가... 앗! 새가 되어 날아가 버립니다.

이번엔, 야자나무의 재채기 한 방에 어스름한 새벽 하늘이 순식간에 밤 하늘로 바뀝니다.

만화 속에서 걸어 나온 듯한 입체적인 캐릭터와 의인화된 사물들이 집 안 부엌부터 시내 곳곳을 누비면서 현실 세계와 어우러졌는데요.

이 애니메이션은 만화 스토리보드 작가의 솜씨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일상 풍경에 자신이 그린 캐릭터 이미지를 겹쳐놓고 스마트폰으로 수백 장을 촬영한 다음, '스톱모션' 기법을 활용해서 동작과 표정에 생기를 불어넣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