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병상수·의료장비·의료이용…OECD 평균 웃돌아

입력 2018.03.13 (13:21) 수정 2018.03.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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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의료기관의 병상 수와 의료장비 보유 대수, 의료이용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구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많아지면서 요양병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보건의료 자원공급현황과 이용행태에 관한 '2011~2016년 보건의료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2016년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전체 병상 수는 67만1천868병상으로, 인구 1천 명당 병상 수(13.0병상)가 OECD 회원국 평균(4.7병상)의 2.8배 수준이었다. 요양병상도 우리나라(인구 1천 명당 4.9병상)가 OECD 회원국 평균(인구 1천 명당 0.7병상)에 견줘 역시 많았다.

우리나라 의료기관이 보유한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는 1천923대,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는 1천407대, 양전자방출단층촬영장치(PET)는 208대였다. 우리나라의 인구 1백만 명당 장비 수는 CT 37.2대, MRI 27.2대, PET 4.0대로 OECD 회원국(2015년) 평균(CT 25.6대, MRI 15.5대, PET 2.0대)과 비교할 때,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우리나라 입원환자 수는 1천330만 명이었다. 인구 10만 명당으로 환산하면 2만 6천 명으로, OECD 회원국(2015년) 평균(1만 6천 명)보다 훨씬 많았다. 평균 재원일수는 14.5일로 OECD 회원국(2015년) 평균 재원일수(8.1일)와 비교하면 여전히 많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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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병상수·의료장비·의료이용…OECD 평균 웃돌아
    • 입력 2018-03-13 13:21:29
    • 수정2018-03-13 13:25:37
    사회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병상 수와 의료장비 보유 대수, 의료이용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구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많아지면서 요양병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보건의료 자원공급현황과 이용행태에 관한 '2011~2016년 보건의료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2016년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전체 병상 수는 67만1천868병상으로, 인구 1천 명당 병상 수(13.0병상)가 OECD 회원국 평균(4.7병상)의 2.8배 수준이었다. 요양병상도 우리나라(인구 1천 명당 4.9병상)가 OECD 회원국 평균(인구 1천 명당 0.7병상)에 견줘 역시 많았다.

우리나라 의료기관이 보유한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는 1천923대,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는 1천407대, 양전자방출단층촬영장치(PET)는 208대였다. 우리나라의 인구 1백만 명당 장비 수는 CT 37.2대, MRI 27.2대, PET 4.0대로 OECD 회원국(2015년) 평균(CT 25.6대, MRI 15.5대, PET 2.0대)과 비교할 때,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우리나라 입원환자 수는 1천330만 명이었다. 인구 10만 명당으로 환산하면 2만 6천 명으로, OECD 회원국(2015년) 평균(1만 6천 명)보다 훨씬 많았다. 평균 재원일수는 14.5일로 OECD 회원국(2015년) 평균 재원일수(8.1일)와 비교하면 여전히 많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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