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정부와 GM 군산공장 폐쇄·금호타이어 문제 논의
입력 2018.03.13 (17:12)
수정 2018.03.13 (17: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민주평화당이 '한국GM 군산공장 및 금호타이어 문제' 간담회에 정부 부처 및 산업은행 관계자를 초청해 지역 공장 폐쇄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부 측은 해당 지역에 보완사업 육성을 약속했다.
조배숙 평화당 대표는 13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다른 당에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지만, 그것은 제대로 된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자리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실장·이대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등이 자리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명실장은 금호타이어와 관련해 "산업 영향과 지역경제, 일자리를 고려하면 청산되는 것보다는 최대한 존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의 '더블스타'와 매각 협상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인수기업이 있으면 국내기업 매각이 바람직하지만 현실적으로 유동성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어서 마땅한 다른 (국내)기업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 이대현 수석부행장은 "(더블스타는) 용인 연구·개발(R&D)는 유지하고 오히려 고품질 투자를 더 확대해 2025년까지 글로벌 톱5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기획재정부 고형권 1차관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문제에 대해 "군산공장 문제야말로 이번 사태의 핵심현안이라는 점을 정부도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며 "다만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그 방향에 대해 워낙 많은 경우의 수가 있어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최선의 노력을 다짐했다.
이에 평화당은 정부가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면서 지역경제가 아닌 국가경제의 시각에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배숙 대표는 "(이 문제는) 지역문제임과 동시에 국가적 문제"라며 "생산적인 해결책을 시급히 마련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어떤 경우에도 해결책의 기준은 기업의 장기적 회생 가능성과 고용의 안정에 둬야 한다"며 "특히 GM 해법은 군산공장의 경영정상화를 전제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고 차관은 "한국GM과 금호타이어의 경우 군산·광주·곡성 공장 등 지역에 매우 중요한 경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정부도 인식하고 있다"며 "정부는 채권단과 함께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지역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임시방편적인 지원책을 넘어 보다 근본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조조정) 대상자를 중심으로 지원하고 미래 지향적 관점에서 해당 지역에서 대체 사업이나 보완사업을 육성하겠다"며 "최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배숙 평화당 대표는 13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다른 당에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지만, 그것은 제대로 된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자리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실장·이대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등이 자리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명실장은 금호타이어와 관련해 "산업 영향과 지역경제, 일자리를 고려하면 청산되는 것보다는 최대한 존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의 '더블스타'와 매각 협상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인수기업이 있으면 국내기업 매각이 바람직하지만 현실적으로 유동성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어서 마땅한 다른 (국내)기업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 이대현 수석부행장은 "(더블스타는) 용인 연구·개발(R&D)는 유지하고 오히려 고품질 투자를 더 확대해 2025년까지 글로벌 톱5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기획재정부 고형권 1차관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문제에 대해 "군산공장 문제야말로 이번 사태의 핵심현안이라는 점을 정부도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며 "다만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그 방향에 대해 워낙 많은 경우의 수가 있어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최선의 노력을 다짐했다.
이에 평화당은 정부가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면서 지역경제가 아닌 국가경제의 시각에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배숙 대표는 "(이 문제는) 지역문제임과 동시에 국가적 문제"라며 "생산적인 해결책을 시급히 마련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어떤 경우에도 해결책의 기준은 기업의 장기적 회생 가능성과 고용의 안정에 둬야 한다"며 "특히 GM 해법은 군산공장의 경영정상화를 전제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고 차관은 "한국GM과 금호타이어의 경우 군산·광주·곡성 공장 등 지역에 매우 중요한 경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정부도 인식하고 있다"며 "정부는 채권단과 함께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지역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임시방편적인 지원책을 넘어 보다 근본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조조정) 대상자를 중심으로 지원하고 미래 지향적 관점에서 해당 지역에서 대체 사업이나 보완사업을 육성하겠다"며 "최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평화당, 정부와 GM 군산공장 폐쇄·금호타이어 문제 논의
-
- 입력 2018-03-13 17:12:37
- 수정2018-03-13 17:14:28

민주평화당이 '한국GM 군산공장 및 금호타이어 문제' 간담회에 정부 부처 및 산업은행 관계자를 초청해 지역 공장 폐쇄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부 측은 해당 지역에 보완사업 육성을 약속했다.
조배숙 평화당 대표는 13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다른 당에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지만, 그것은 제대로 된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자리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실장·이대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등이 자리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명실장은 금호타이어와 관련해 "산업 영향과 지역경제, 일자리를 고려하면 청산되는 것보다는 최대한 존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의 '더블스타'와 매각 협상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인수기업이 있으면 국내기업 매각이 바람직하지만 현실적으로 유동성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어서 마땅한 다른 (국내)기업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 이대현 수석부행장은 "(더블스타는) 용인 연구·개발(R&D)는 유지하고 오히려 고품질 투자를 더 확대해 2025년까지 글로벌 톱5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기획재정부 고형권 1차관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문제에 대해 "군산공장 문제야말로 이번 사태의 핵심현안이라는 점을 정부도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며 "다만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그 방향에 대해 워낙 많은 경우의 수가 있어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최선의 노력을 다짐했다.
이에 평화당은 정부가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면서 지역경제가 아닌 국가경제의 시각에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배숙 대표는 "(이 문제는) 지역문제임과 동시에 국가적 문제"라며 "생산적인 해결책을 시급히 마련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어떤 경우에도 해결책의 기준은 기업의 장기적 회생 가능성과 고용의 안정에 둬야 한다"며 "특히 GM 해법은 군산공장의 경영정상화를 전제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고 차관은 "한국GM과 금호타이어의 경우 군산·광주·곡성 공장 등 지역에 매우 중요한 경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정부도 인식하고 있다"며 "정부는 채권단과 함께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지역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임시방편적인 지원책을 넘어 보다 근본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조조정) 대상자를 중심으로 지원하고 미래 지향적 관점에서 해당 지역에서 대체 사업이나 보완사업을 육성하겠다"며 "최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배숙 평화당 대표는 13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다른 당에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지만, 그것은 제대로 된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자리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실장·이대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등이 자리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명실장은 금호타이어와 관련해 "산업 영향과 지역경제, 일자리를 고려하면 청산되는 것보다는 최대한 존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의 '더블스타'와 매각 협상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인수기업이 있으면 국내기업 매각이 바람직하지만 현실적으로 유동성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어서 마땅한 다른 (국내)기업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 이대현 수석부행장은 "(더블스타는) 용인 연구·개발(R&D)는 유지하고 오히려 고품질 투자를 더 확대해 2025년까지 글로벌 톱5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기획재정부 고형권 1차관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문제에 대해 "군산공장 문제야말로 이번 사태의 핵심현안이라는 점을 정부도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며 "다만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그 방향에 대해 워낙 많은 경우의 수가 있어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최선의 노력을 다짐했다.
이에 평화당은 정부가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면서 지역경제가 아닌 국가경제의 시각에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배숙 대표는 "(이 문제는) 지역문제임과 동시에 국가적 문제"라며 "생산적인 해결책을 시급히 마련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어떤 경우에도 해결책의 기준은 기업의 장기적 회생 가능성과 고용의 안정에 둬야 한다"며 "특히 GM 해법은 군산공장의 경영정상화를 전제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고 차관은 "한국GM과 금호타이어의 경우 군산·광주·곡성 공장 등 지역에 매우 중요한 경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정부도 인식하고 있다"며 "정부는 채권단과 함께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지역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임시방편적인 지원책을 넘어 보다 근본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조조정) 대상자를 중심으로 지원하고 미래 지향적 관점에서 해당 지역에서 대체 사업이나 보완사업을 육성하겠다"며 "최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정유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한국GM 임단협 잠정 합의안 가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