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법정서 펜으로 증인 공격…사살 논란

입력 2018.03.13 (23:11) 수정 2018.03.1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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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미국의 한 법정에서 피고인이 재판 도중 과격한 행동을 했다가 사살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펜으로 증인을 찌르려 했다는 건데요, 논란이 일었던 당시 사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강도 사건의 재판이 시작되고 증인이 선서를 마칠 때 쯤.

피고인 앵길로가 증인석을 향해 돌진합니다.

손에 쥔 것으로 증인을 찌르는 순간, 네 발이 총성이 울립니다.

경찰관의 총격에 앵길로는 가슴에 치명상을 입고 사망했습니다.

앵길로가 증인을 가격한 것은 펜이었습니다.

["펜 내려놔. 손에서 펜 내려놔."]

유족은 경찰의 과잉 대응이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사살된 피고인의 어머니 : "꼭 그렇게 총을 쏴야만 했나요? 제 아들은 동물이 아니잖아요. 한 번만 쐈어도 됐을걸."]

4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무방비 상태의 증인을 향해 뾰족한 물건을 휘두른 행위는 충분히 위협적이며 따라서 경찰관의 즉각적 대응이 타당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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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3-13 23: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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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법정에서 피고인이 재판 도중 과격한 행동을 했다가 사살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펜으로 증인을 찌르려 했다는 건데요, 논란이 일었던 당시 사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강도 사건의 재판이 시작되고 증인이 선서를 마칠 때 쯤.

피고인 앵길로가 증인석을 향해 돌진합니다.

손에 쥔 것으로 증인을 찌르는 순간, 네 발이 총성이 울립니다.

경찰관의 총격에 앵길로는 가슴에 치명상을 입고 사망했습니다.

앵길로가 증인을 가격한 것은 펜이었습니다.

["펜 내려놔. 손에서 펜 내려놔."]

유족은 경찰의 과잉 대응이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사살된 피고인의 어머니 : "꼭 그렇게 총을 쏴야만 했나요? 제 아들은 동물이 아니잖아요. 한 번만 쐈어도 됐을걸."]

4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무방비 상태의 증인을 향해 뾰족한 물건을 휘두른 행위는 충분히 위협적이며 따라서 경찰관의 즉각적 대응이 타당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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