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실장, 러 외무와 회담…“긴밀한 공조 유지”

입력 2018.03.14 (06:12) 수정 2018.03.1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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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베이징에 이어 모스크바에 도착해, 러시아측에 방북 결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한국과 러시아는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스크바에 도착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곧바로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만났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이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한반도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관련국들의 확고한 연대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한국이 리더십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대결적 말싸움을 해소하는 방안을 지지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용 실장은 러시아가 한반도 비핵화 목표의 평화적 달성은 물론, 북한을 대화로 견인하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을 평가했습니다.

한러 양측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또 남북관계가 개선될 경우 한·러간에 여러가지 협조방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 교환을 했습니다."]

또 두 차례의 정상회담이 한반도 번영과 동북아 평화안정을 위한 획기적 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정 실장은 오늘 우샤코프 대통령 외교보좌관 등 러시아 정부 외교안보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한반도 평화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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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용 실장, 러 외무와 회담…“긴밀한 공조 유지”
    • 입력 2018-03-14 06:13:28
    • 수정2018-03-14 07: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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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베이징에 이어 모스크바에 도착해, 러시아측에 방북 결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한국과 러시아는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스크바에 도착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곧바로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만났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이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한반도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관련국들의 확고한 연대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한국이 리더십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대결적 말싸움을 해소하는 방안을 지지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용 실장은 러시아가 한반도 비핵화 목표의 평화적 달성은 물론, 북한을 대화로 견인하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을 평가했습니다.

한러 양측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또 남북관계가 개선될 경우 한·러간에 여러가지 협조방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 교환을 했습니다."]

또 두 차례의 정상회담이 한반도 번영과 동북아 평화안정을 위한 획기적 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정 실장은 오늘 우샤코프 대통령 외교보좌관 등 러시아 정부 외교안보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한반도 평화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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