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연쇄 ‘소포 폭탄’ 공포…신고전화 쇄도
입력 2018.03.14 (06:51)
수정 2018.03.1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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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텍사스 주 주도 오스틴에서 열흘 사이에 3건의 소포 폭탄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수상한 소포가 있다'는 신고 전화가 경찰에 쇄도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집 현관에 놓인 소포 상자를 보면 이제는 불안감이 앞섭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경찰은 최근 두 주 사이에 수상한 소포가 있다는 신고 전화가 911 등을 통해 150통 넘게 걸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틴에서는 최근 열흘 사이 3건의 소포 폭탄 폭발 사고가 일어나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신시야 버뎃/주민 : "정말 무서웠어요. 충격 그 자체였죠. 왜냐하면 (폭발음을 들은 이후) 그 다음에 본 장면이 이웃이 들것에 실려 구급차에 있는 모습이었거든요."]
현지시간 13일 오전, 오스틴 북부지역에서 40분 간격으로 소포 폭탄 폭발 사건이 일어나, 10대 주민 1명이 숨지고 여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앞서 지난 2일에도 주택에서 소포 폭탄이 터져 30대 남성 한 명이 숨졌습니다.
희생자들은 모두 흑인 또는 히스패닉계 주민이었습니다.
[브라이언 맨리/오스틴 경찰 : "증오 범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증오 범죄라고 단정 지을 수도 없습니다."]
폭발물이 든 소포는 우체국이나 택배업체를 통하지 않고 배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스틴 경찰국은 폭발물을 분석한 결과 일정 수준 이상의 폭탄 제조 기술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용의자를 탐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미국 텍사스 주 주도 오스틴에서 열흘 사이에 3건의 소포 폭탄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수상한 소포가 있다'는 신고 전화가 경찰에 쇄도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집 현관에 놓인 소포 상자를 보면 이제는 불안감이 앞섭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경찰은 최근 두 주 사이에 수상한 소포가 있다는 신고 전화가 911 등을 통해 150통 넘게 걸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틴에서는 최근 열흘 사이 3건의 소포 폭탄 폭발 사고가 일어나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신시야 버뎃/주민 : "정말 무서웠어요. 충격 그 자체였죠. 왜냐하면 (폭발음을 들은 이후) 그 다음에 본 장면이 이웃이 들것에 실려 구급차에 있는 모습이었거든요."]
현지시간 13일 오전, 오스틴 북부지역에서 40분 간격으로 소포 폭탄 폭발 사건이 일어나, 10대 주민 1명이 숨지고 여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앞서 지난 2일에도 주택에서 소포 폭탄이 터져 30대 남성 한 명이 숨졌습니다.
희생자들은 모두 흑인 또는 히스패닉계 주민이었습니다.
[브라이언 맨리/오스틴 경찰 : "증오 범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증오 범죄라고 단정 지을 수도 없습니다."]
폭발물이 든 소포는 우체국이나 택배업체를 통하지 않고 배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스틴 경찰국은 폭발물을 분석한 결과 일정 수준 이상의 폭탄 제조 기술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용의자를 탐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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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텍사스 연쇄 ‘소포 폭탄’ 공포…신고전화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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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3-14 07:16:22
[앵커]
미국 텍사스 주 주도 오스틴에서 열흘 사이에 3건의 소포 폭탄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수상한 소포가 있다'는 신고 전화가 경찰에 쇄도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집 현관에 놓인 소포 상자를 보면 이제는 불안감이 앞섭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경찰은 최근 두 주 사이에 수상한 소포가 있다는 신고 전화가 911 등을 통해 150통 넘게 걸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틴에서는 최근 열흘 사이 3건의 소포 폭탄 폭발 사고가 일어나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신시야 버뎃/주민 : "정말 무서웠어요. 충격 그 자체였죠. 왜냐하면 (폭발음을 들은 이후) 그 다음에 본 장면이 이웃이 들것에 실려 구급차에 있는 모습이었거든요."]
현지시간 13일 오전, 오스틴 북부지역에서 40분 간격으로 소포 폭탄 폭발 사건이 일어나, 10대 주민 1명이 숨지고 여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앞서 지난 2일에도 주택에서 소포 폭탄이 터져 30대 남성 한 명이 숨졌습니다.
희생자들은 모두 흑인 또는 히스패닉계 주민이었습니다.
[브라이언 맨리/오스틴 경찰 : "증오 범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증오 범죄라고 단정 지을 수도 없습니다."]
폭발물이 든 소포는 우체국이나 택배업체를 통하지 않고 배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스틴 경찰국은 폭발물을 분석한 결과 일정 수준 이상의 폭탄 제조 기술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용의자를 탐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미국 텍사스 주 주도 오스틴에서 열흘 사이에 3건의 소포 폭탄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수상한 소포가 있다'는 신고 전화가 경찰에 쇄도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집 현관에 놓인 소포 상자를 보면 이제는 불안감이 앞섭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경찰은 최근 두 주 사이에 수상한 소포가 있다는 신고 전화가 911 등을 통해 150통 넘게 걸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틴에서는 최근 열흘 사이 3건의 소포 폭탄 폭발 사고가 일어나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신시야 버뎃/주민 : "정말 무서웠어요. 충격 그 자체였죠. 왜냐하면 (폭발음을 들은 이후) 그 다음에 본 장면이 이웃이 들것에 실려 구급차에 있는 모습이었거든요."]
현지시간 13일 오전, 오스틴 북부지역에서 40분 간격으로 소포 폭탄 폭발 사건이 일어나, 10대 주민 1명이 숨지고 여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앞서 지난 2일에도 주택에서 소포 폭탄이 터져 30대 남성 한 명이 숨졌습니다.
희생자들은 모두 흑인 또는 히스패닉계 주민이었습니다.
[브라이언 맨리/오스틴 경찰 : "증오 범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증오 범죄라고 단정 지을 수도 없습니다."]
폭발물이 든 소포는 우체국이나 택배업체를 통하지 않고 배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스틴 경찰국은 폭발물을 분석한 결과 일정 수준 이상의 폭탄 제조 기술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용의자를 탐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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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혁 기자 viva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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