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애슬론 최보규·김현우, ‘아름다운 동행’
입력 2018.03.14 (07:23)
수정 2018.03.1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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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 참가한 최보규 선수는 앞이 잘 보이지 않지만 가이드와 함께 바이애슬론 12.5km 거리를 완주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시력을 잃은 최보규와 가이드 김현우의 아름다운 동행 장면을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앞서가는 가이드 김현우가 고개를 좌우로 돌려가며 뒤따라오는 최보규의 상태를 유심히 살핍니다.
최보규가 지쳐 보일 땐 가이드의 목소리가 커집니다.
[김현우/가이드 러너 : "얼마 안 남았다. 조금만 더 가자,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있어요."]
2.5km 코스 5바퀴를 돌면서 중간에 사격까지 해야해 지구력과 집중력이 함께 요구되는 바이애슬론.
시각장애를 가진 선수들은 청각을 사용해 사격을 실시합니다.
전자총의 총구가 표적 중심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헤드폰의 경보음은 점점 더 커집니다.
하지만 최보규는 첫번째 사격에서 3번이나 표적을 놓치는 바람에, 결국 1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두번째 종목에서도 메달권에 못들었지만 최보규는 함께 달려준 가이드 김현우에게 고마움을 드러냈습니다.
[최보규/노르딕스키 국가대표 : "제가 아직 부족한데, 이끌어주고 열심히 하자고 해줘서 언제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보규와 김현우의 아름다운 동행은 오늘 크로스컨트리 1.5km 스프린트 종목에서도 계속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 참가한 최보규 선수는 앞이 잘 보이지 않지만 가이드와 함께 바이애슬론 12.5km 거리를 완주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시력을 잃은 최보규와 가이드 김현우의 아름다운 동행 장면을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앞서가는 가이드 김현우가 고개를 좌우로 돌려가며 뒤따라오는 최보규의 상태를 유심히 살핍니다.
최보규가 지쳐 보일 땐 가이드의 목소리가 커집니다.
[김현우/가이드 러너 : "얼마 안 남았다. 조금만 더 가자,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있어요."]
2.5km 코스 5바퀴를 돌면서 중간에 사격까지 해야해 지구력과 집중력이 함께 요구되는 바이애슬론.
시각장애를 가진 선수들은 청각을 사용해 사격을 실시합니다.
전자총의 총구가 표적 중심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헤드폰의 경보음은 점점 더 커집니다.
하지만 최보규는 첫번째 사격에서 3번이나 표적을 놓치는 바람에, 결국 1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두번째 종목에서도 메달권에 못들었지만 최보규는 함께 달려준 가이드 김현우에게 고마움을 드러냈습니다.
[최보규/노르딕스키 국가대표 : "제가 아직 부족한데, 이끌어주고 열심히 하자고 해줘서 언제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보규와 김현우의 아름다운 동행은 오늘 크로스컨트리 1.5km 스프린트 종목에서도 계속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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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애슬론 최보규·김현우,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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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14 07:26:51
- 수정2018-03-14 07: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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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 패럴림픽에 참가한 최보규 선수는 앞이 잘 보이지 않지만 가이드와 함께 바이애슬론 12.5km 거리를 완주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시력을 잃은 최보규와 가이드 김현우의 아름다운 동행 장면을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앞서가는 가이드 김현우가 고개를 좌우로 돌려가며 뒤따라오는 최보규의 상태를 유심히 살핍니다.
최보규가 지쳐 보일 땐 가이드의 목소리가 커집니다.
[김현우/가이드 러너 : "얼마 안 남았다. 조금만 더 가자,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있어요."]
2.5km 코스 5바퀴를 돌면서 중간에 사격까지 해야해 지구력과 집중력이 함께 요구되는 바이애슬론.
시각장애를 가진 선수들은 청각을 사용해 사격을 실시합니다.
전자총의 총구가 표적 중심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헤드폰의 경보음은 점점 더 커집니다.
하지만 최보규는 첫번째 사격에서 3번이나 표적을 놓치는 바람에, 결국 1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두번째 종목에서도 메달권에 못들었지만 최보규는 함께 달려준 가이드 김현우에게 고마움을 드러냈습니다.
[최보규/노르딕스키 국가대표 : "제가 아직 부족한데, 이끌어주고 열심히 하자고 해줘서 언제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보규와 김현우의 아름다운 동행은 오늘 크로스컨트리 1.5km 스프린트 종목에서도 계속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 참가한 최보규 선수는 앞이 잘 보이지 않지만 가이드와 함께 바이애슬론 12.5km 거리를 완주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시력을 잃은 최보규와 가이드 김현우의 아름다운 동행 장면을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앞서가는 가이드 김현우가 고개를 좌우로 돌려가며 뒤따라오는 최보규의 상태를 유심히 살핍니다.
최보규가 지쳐 보일 땐 가이드의 목소리가 커집니다.
[김현우/가이드 러너 : "얼마 안 남았다. 조금만 더 가자,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있어요."]
2.5km 코스 5바퀴를 돌면서 중간에 사격까지 해야해 지구력과 집중력이 함께 요구되는 바이애슬론.
시각장애를 가진 선수들은 청각을 사용해 사격을 실시합니다.
전자총의 총구가 표적 중심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헤드폰의 경보음은 점점 더 커집니다.
하지만 최보규는 첫번째 사격에서 3번이나 표적을 놓치는 바람에, 결국 1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두번째 종목에서도 메달권에 못들었지만 최보규는 함께 달려준 가이드 김현우에게 고마움을 드러냈습니다.
[최보규/노르딕스키 국가대표 : "제가 아직 부족한데, 이끌어주고 열심히 하자고 해줘서 언제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보규와 김현우의 아름다운 동행은 오늘 크로스컨트리 1.5km 스프린트 종목에서도 계속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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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성 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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