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피해자 8명 첫 구제…나머지는?
입력 2018.03.14 (07:26)
수정 2018.03.1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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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공기관 채용비리로 억울하게 탈락한 피해자 8명이 처음으로 구제됐습니다.
다른 공공기관에서도 피해자 구제가 진행될 예정인데, 최소 백 명에 이르는 피해자들 가운데 얼마나 구제를 받을 수 있을까요?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입사원 공채에서 채용 비리가 드러난 가스안전공사.
여성은 뽑지 말라는 사장 지시로 면접 점수를 조작해 여성들을 떨어뜨렸고, 대신 부정 청탁을 한 지원자 3명을 합격시켰습니다.
2년 동안 이런 채용 비리로 억울하게 탈락한 지원자 8명이 피해를 인정받아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으로 채용됩니다.
[채용 비리 피해자(음성변조) : "(입사지원서) 80통 정도 작성했습니다. 많이 억울하기도 했는데 지금이라도 제 노력이 인정받게 돼서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합니다."]
공공기관 채용비리 발표 때 정부가 추산한 피해자만 최소 100명, 하지만 얼마나 구제받을 수 있을지는 가늠하기 힘듭니다.
수사나 재판을 통해 누가 채용비리로 탈락했는지 확인돼야 하고, 당시 서류도 남아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사의를 밝힌 배경인 된 은행권 채용 비리 문제는 풀기가 더 어렵습니다.
검찰 수사와 함께 금융당국의 조사도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최종구/금융위원장 : "채용 비리가 재발되지 않도록 발본색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조사가 감독기관의 권위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은행들은 부정 합격자 처리에 관한 내부 규정조차 없어 피해자가 구제받기는 더 어려운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공공기관 채용비리로 억울하게 탈락한 피해자 8명이 처음으로 구제됐습니다.
다른 공공기관에서도 피해자 구제가 진행될 예정인데, 최소 백 명에 이르는 피해자들 가운데 얼마나 구제를 받을 수 있을까요?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입사원 공채에서 채용 비리가 드러난 가스안전공사.
여성은 뽑지 말라는 사장 지시로 면접 점수를 조작해 여성들을 떨어뜨렸고, 대신 부정 청탁을 한 지원자 3명을 합격시켰습니다.
2년 동안 이런 채용 비리로 억울하게 탈락한 지원자 8명이 피해를 인정받아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으로 채용됩니다.
[채용 비리 피해자(음성변조) : "(입사지원서) 80통 정도 작성했습니다. 많이 억울하기도 했는데 지금이라도 제 노력이 인정받게 돼서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합니다."]
공공기관 채용비리 발표 때 정부가 추산한 피해자만 최소 100명, 하지만 얼마나 구제받을 수 있을지는 가늠하기 힘듭니다.
수사나 재판을 통해 누가 채용비리로 탈락했는지 확인돼야 하고, 당시 서류도 남아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사의를 밝힌 배경인 된 은행권 채용 비리 문제는 풀기가 더 어렵습니다.
검찰 수사와 함께 금융당국의 조사도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최종구/금융위원장 : "채용 비리가 재발되지 않도록 발본색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조사가 감독기관의 권위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은행들은 부정 합격자 처리에 관한 내부 규정조차 없어 피해자가 구제받기는 더 어려운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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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3-14 07:41:25
[앵커]
공공기관 채용비리로 억울하게 탈락한 피해자 8명이 처음으로 구제됐습니다.
다른 공공기관에서도 피해자 구제가 진행될 예정인데, 최소 백 명에 이르는 피해자들 가운데 얼마나 구제를 받을 수 있을까요?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입사원 공채에서 채용 비리가 드러난 가스안전공사.
여성은 뽑지 말라는 사장 지시로 면접 점수를 조작해 여성들을 떨어뜨렸고, 대신 부정 청탁을 한 지원자 3명을 합격시켰습니다.
2년 동안 이런 채용 비리로 억울하게 탈락한 지원자 8명이 피해를 인정받아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으로 채용됩니다.
[채용 비리 피해자(음성변조) : "(입사지원서) 80통 정도 작성했습니다. 많이 억울하기도 했는데 지금이라도 제 노력이 인정받게 돼서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합니다."]
공공기관 채용비리 발표 때 정부가 추산한 피해자만 최소 100명, 하지만 얼마나 구제받을 수 있을지는 가늠하기 힘듭니다.
수사나 재판을 통해 누가 채용비리로 탈락했는지 확인돼야 하고, 당시 서류도 남아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사의를 밝힌 배경인 된 은행권 채용 비리 문제는 풀기가 더 어렵습니다.
검찰 수사와 함께 금융당국의 조사도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최종구/금융위원장 : "채용 비리가 재발되지 않도록 발본색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조사가 감독기관의 권위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은행들은 부정 합격자 처리에 관한 내부 규정조차 없어 피해자가 구제받기는 더 어려운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공공기관 채용비리로 억울하게 탈락한 피해자 8명이 처음으로 구제됐습니다.
다른 공공기관에서도 피해자 구제가 진행될 예정인데, 최소 백 명에 이르는 피해자들 가운데 얼마나 구제를 받을 수 있을까요?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입사원 공채에서 채용 비리가 드러난 가스안전공사.
여성은 뽑지 말라는 사장 지시로 면접 점수를 조작해 여성들을 떨어뜨렸고, 대신 부정 청탁을 한 지원자 3명을 합격시켰습니다.
2년 동안 이런 채용 비리로 억울하게 탈락한 지원자 8명이 피해를 인정받아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으로 채용됩니다.
[채용 비리 피해자(음성변조) : "(입사지원서) 80통 정도 작성했습니다. 많이 억울하기도 했는데 지금이라도 제 노력이 인정받게 돼서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합니다."]
공공기관 채용비리 발표 때 정부가 추산한 피해자만 최소 100명, 하지만 얼마나 구제받을 수 있을지는 가늠하기 힘듭니다.
수사나 재판을 통해 누가 채용비리로 탈락했는지 확인돼야 하고, 당시 서류도 남아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사의를 밝힌 배경인 된 은행권 채용 비리 문제는 풀기가 더 어렵습니다.
검찰 수사와 함께 금융당국의 조사도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최종구/금융위원장 : "채용 비리가 재발되지 않도록 발본색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조사가 감독기관의 권위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은행들은 부정 합격자 처리에 관한 내부 규정조차 없어 피해자가 구제받기는 더 어려운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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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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