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공간 사업장 질식재해 예방감독 추진

입력 2018.03.1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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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밀폐공간 보유 사업장을 대상으로 질식재해 예방감독을 추진한다.

고용부는 최근 5년간 발생한 107건의 질식재해 사고를 분석한 결과, 봄철(3∼5월)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러한 질식재해 발생특성을 고려해 예년보다 한 달 빠빠르게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고용부는 이달부터 질식재해 예방 교육을 하고,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질식재해 예방 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감독에서는 지난 1월 포항 소재 제철소에서 발생한 협력업체 노동자 유해가스 중독 사망사건을 계기로 원청의 밀폐공간 작업관리 실태를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도 안전보건공단을 통해 질식재해 예방 지도를 실시하고, 유해가스 측정기․환기설비 등 질식재해 예방장비도 적극 대여하는 등 지원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고용부 조사 결과 최근 5년간 질식재해로 총 177명의 재해자가 발생했고, 이 중 9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사고로 재해자 1,000명 중 12명이 사망하는 것과 비교할 때 40배나 높은 수치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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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폐공간 사업장 질식재해 예방감독 추진
    • 입력 2018-03-14 12:06:37
    사회
고용노동부가 밀폐공간 보유 사업장을 대상으로 질식재해 예방감독을 추진한다.

고용부는 최근 5년간 발생한 107건의 질식재해 사고를 분석한 결과, 봄철(3∼5월)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러한 질식재해 발생특성을 고려해 예년보다 한 달 빠빠르게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고용부는 이달부터 질식재해 예방 교육을 하고,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질식재해 예방 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감독에서는 지난 1월 포항 소재 제철소에서 발생한 협력업체 노동자 유해가스 중독 사망사건을 계기로 원청의 밀폐공간 작업관리 실태를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도 안전보건공단을 통해 질식재해 예방 지도를 실시하고, 유해가스 측정기․환기설비 등 질식재해 예방장비도 적극 대여하는 등 지원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고용부 조사 결과 최근 5년간 질식재해로 총 177명의 재해자가 발생했고, 이 중 9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사고로 재해자 1,000명 중 12명이 사망하는 것과 비교할 때 40배나 높은 수치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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