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취업자 증가 폭 10만 명 턱걸이…8년 만에 최저
입력 2018.03.14 (18:00)
수정 2018.03.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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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업자 증가폭이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고용상황이 더 악화할 수도 있다는 판단 아래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 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 608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 4천 명 늘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9월 31만 명을 기록한 뒤 3개월 연속 20만 명대를 유지했고 지난 1월에도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한 달 만에 증가 폭이 10만 명으로 크게 둔화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0년 1월 이후 8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 폭입니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의 취업자 수가 9만 명 감소했고 교육서비스업 5만 명, 숙박 및 음식점업도 2만 명 줄어들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한파와 폭설의 영향으로 기상여건에 민감한 건설과 농림 어업의 고용이 둔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동차와 조선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진행돼 고용 회복세가 약화됐고, 서비스업에서는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부는 구조조정 등으로 고용상황이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며 소상공인 지원과 예산, 세제와 같은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내일 청년 일자리 정책을 발표하고 추경 편성 여부도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취업자 증가폭이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고용상황이 더 악화할 수도 있다는 판단 아래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 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 608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 4천 명 늘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9월 31만 명을 기록한 뒤 3개월 연속 20만 명대를 유지했고 지난 1월에도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한 달 만에 증가 폭이 10만 명으로 크게 둔화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0년 1월 이후 8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 폭입니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의 취업자 수가 9만 명 감소했고 교육서비스업 5만 명, 숙박 및 음식점업도 2만 명 줄어들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한파와 폭설의 영향으로 기상여건에 민감한 건설과 농림 어업의 고용이 둔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동차와 조선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진행돼 고용 회복세가 약화됐고, 서비스업에서는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부는 구조조정 등으로 고용상황이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며 소상공인 지원과 예산, 세제와 같은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내일 청년 일자리 정책을 발표하고 추경 편성 여부도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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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취업자 증가 폭 10만 명 턱걸이…8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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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3-14 18:28:22
[앵커]
취업자 증가폭이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고용상황이 더 악화할 수도 있다는 판단 아래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 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 608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 4천 명 늘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9월 31만 명을 기록한 뒤 3개월 연속 20만 명대를 유지했고 지난 1월에도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한 달 만에 증가 폭이 10만 명으로 크게 둔화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0년 1월 이후 8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 폭입니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의 취업자 수가 9만 명 감소했고 교육서비스업 5만 명, 숙박 및 음식점업도 2만 명 줄어들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한파와 폭설의 영향으로 기상여건에 민감한 건설과 농림 어업의 고용이 둔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동차와 조선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진행돼 고용 회복세가 약화됐고, 서비스업에서는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부는 구조조정 등으로 고용상황이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며 소상공인 지원과 예산, 세제와 같은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내일 청년 일자리 정책을 발표하고 추경 편성 여부도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취업자 증가폭이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고용상황이 더 악화할 수도 있다는 판단 아래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 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 608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 4천 명 늘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9월 31만 명을 기록한 뒤 3개월 연속 20만 명대를 유지했고 지난 1월에도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한 달 만에 증가 폭이 10만 명으로 크게 둔화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0년 1월 이후 8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 폭입니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의 취업자 수가 9만 명 감소했고 교육서비스업 5만 명, 숙박 및 음식점업도 2만 명 줄어들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한파와 폭설의 영향으로 기상여건에 민감한 건설과 농림 어업의 고용이 둔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동차와 조선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진행돼 고용 회복세가 약화됐고, 서비스업에서는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부는 구조조정 등으로 고용상황이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며 소상공인 지원과 예산, 세제와 같은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내일 청년 일자리 정책을 발표하고 추경 편성 여부도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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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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