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제장관 “구글·애플 불공정 관행 법원에 제소”
입력 2018.03.14 (18:23)
수정 2018.03.14 (19: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미국계 IT 대기업인 구글과 애플이 프랑스 스타트업 기업들에 불공정 계약을 강요해왔다며 소송하겠다고 밝혔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경제장관은 14일(현지시간) RTL 라디오에 출연해 "구글과 애플을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말했다.
두 회사가 프랑스 스타트업들과 애플리케이션 공급 계약을 맺으며 데이터 수집과 일방적 계약변경 가능 조건을 강요했다는 게 프랑스 정부의 판단이다.
르메르 장관은 "용인할 수 없는 일들"이라면서 "우리가 원하는 경제모델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수백만 유로(수십억~수백억 원 상당)의 과징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
프랑스의 이런 움직임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부과 방침을 발표한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프랑스와 유럽연합은 미국에 대해 보복성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경고해왔다.
프랑스가 미국의 IT 공룡들과 법적 공방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프랑스 등 EU 회원국 조세당국은 애플·아마존·구글·페이스북 등 미국계 IT 대기업들이 유럽에서 세금을 회피하고 있다며 법적 다툼을 벌여왔다.
올해 초 프랑스 검찰은 애플이 구형 아이폰 성능을 고의적으로 떨어뜨렸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시작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경제장관은 14일(현지시간) RTL 라디오에 출연해 "구글과 애플을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말했다.
두 회사가 프랑스 스타트업들과 애플리케이션 공급 계약을 맺으며 데이터 수집과 일방적 계약변경 가능 조건을 강요했다는 게 프랑스 정부의 판단이다.
르메르 장관은 "용인할 수 없는 일들"이라면서 "우리가 원하는 경제모델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수백만 유로(수십억~수백억 원 상당)의 과징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
프랑스의 이런 움직임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부과 방침을 발표한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프랑스와 유럽연합은 미국에 대해 보복성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경고해왔다.
프랑스가 미국의 IT 공룡들과 법적 공방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프랑스 등 EU 회원국 조세당국은 애플·아마존·구글·페이스북 등 미국계 IT 대기업들이 유럽에서 세금을 회피하고 있다며 법적 다툼을 벌여왔다.
올해 초 프랑스 검찰은 애플이 구형 아이폰 성능을 고의적으로 떨어뜨렸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시작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랑스 경제장관 “구글·애플 불공정 관행 법원에 제소”
-
- 입력 2018-03-14 18:23:28
- 수정2018-03-14 19:38:01
프랑스 정부가 미국계 IT 대기업인 구글과 애플이 프랑스 스타트업 기업들에 불공정 계약을 강요해왔다며 소송하겠다고 밝혔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경제장관은 14일(현지시간) RTL 라디오에 출연해 "구글과 애플을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말했다.
두 회사가 프랑스 스타트업들과 애플리케이션 공급 계약을 맺으며 데이터 수집과 일방적 계약변경 가능 조건을 강요했다는 게 프랑스 정부의 판단이다.
르메르 장관은 "용인할 수 없는 일들"이라면서 "우리가 원하는 경제모델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수백만 유로(수십억~수백억 원 상당)의 과징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
프랑스의 이런 움직임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부과 방침을 발표한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프랑스와 유럽연합은 미국에 대해 보복성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경고해왔다.
프랑스가 미국의 IT 공룡들과 법적 공방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프랑스 등 EU 회원국 조세당국은 애플·아마존·구글·페이스북 등 미국계 IT 대기업들이 유럽에서 세금을 회피하고 있다며 법적 다툼을 벌여왔다.
올해 초 프랑스 검찰은 애플이 구형 아이폰 성능을 고의적으로 떨어뜨렸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시작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경제장관은 14일(현지시간) RTL 라디오에 출연해 "구글과 애플을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말했다.
두 회사가 프랑스 스타트업들과 애플리케이션 공급 계약을 맺으며 데이터 수집과 일방적 계약변경 가능 조건을 강요했다는 게 프랑스 정부의 판단이다.
르메르 장관은 "용인할 수 없는 일들"이라면서 "우리가 원하는 경제모델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수백만 유로(수십억~수백억 원 상당)의 과징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
프랑스의 이런 움직임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부과 방침을 발표한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프랑스와 유럽연합은 미국에 대해 보복성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경고해왔다.
프랑스가 미국의 IT 공룡들과 법적 공방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프랑스 등 EU 회원국 조세당국은 애플·아마존·구글·페이스북 등 미국계 IT 대기업들이 유럽에서 세금을 회피하고 있다며 법적 다툼을 벌여왔다.
올해 초 프랑스 검찰은 애플이 구형 아이폰 성능을 고의적으로 떨어뜨렸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시작했다.
-
-
신지혜 기자 new@kbs.co.kr
신지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