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전직 대통령 다섯번째

입력 2018.03.14 (21:01) 수정 2018.03.1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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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14일) 서울 중앙지검에 불려나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헌정 사상 다섯 번째 반복되는 전직 대통령의 검찰소환입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진청색 양복에 하늘색 넥타이 차림입니다.

뇌물수수 혐의 등이 적용된 피의자 신분이기도 합니다.

심경을 밝힐때는 잠시 표정이 굳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명박/전 대통령 : "저는 오늘(14일)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혐의를 인정하는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10층 특별조사실까지는 귀빈용이 아닌 일반 승강기를 이용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뇌물수수와 횡령, 배임 등 20개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핵심은 뇌물수수입니다.

그 액수만도 100억 원이 넘는다는게 검찰 조사 결과입니다.

다스 실소유주 여부부터 시작한 검찰 조사는 현재 불법자금 수수 의혹 사건으로 넘어간 상태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계획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선에서 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자신과 무관한 일이라며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발로 시작된 수사로 이 전 대통령은 퇴임 5년 만에 검찰의 피의자 신분이 됐습니다.

헌정 사상 다섯 번째입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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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전직 대통령 다섯번째
    • 입력 2018-03-14 21:03:10
    • 수정2018-03-14 21: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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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14일) 서울 중앙지검에 불려나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헌정 사상 다섯 번째 반복되는 전직 대통령의 검찰소환입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진청색 양복에 하늘색 넥타이 차림입니다.

뇌물수수 혐의 등이 적용된 피의자 신분이기도 합니다.

심경을 밝힐때는 잠시 표정이 굳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명박/전 대통령 : "저는 오늘(14일)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혐의를 인정하는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10층 특별조사실까지는 귀빈용이 아닌 일반 승강기를 이용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뇌물수수와 횡령, 배임 등 20개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핵심은 뇌물수수입니다.

그 액수만도 100억 원이 넘는다는게 검찰 조사 결과입니다.

다스 실소유주 여부부터 시작한 검찰 조사는 현재 불법자금 수수 의혹 사건으로 넘어간 상태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계획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선에서 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자신과 무관한 일이라며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발로 시작된 수사로 이 전 대통령은 퇴임 5년 만에 검찰의 피의자 신분이 됐습니다.

헌정 사상 다섯 번째입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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