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前 대통령 영장 청구로 가닥…빠르면 이번 주 결정
입력 2018.03.16 (06:13)
수정 2018.03.16 (12: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친 검찰에겐 구속영장 청구라는 숙제가 남겨졌습니다.
영장 청구 쪽으로 기울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검찰 수뇌부의 결단만 남겨놓고 있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모든 의혹의 최종책임자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도 출석 당시 측근들에게 미안함을 표시했습니다.
[이명박/前 대통령/지난 14일 :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과 이와 관련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미안..."]
하지만 검찰 조사에서는 전혀 다른 진술을 내놨습니다.
측근들이 자신에게 책임을 미루고 있다거나 주위에서 알아서 한 일이어서 자신은 모른다는 반응입니다.
이처럼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기 때문에 형평성을 고려해 이 전 대통령에게 최종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20개에 이르는 혐의에 뇌물 혐의 액수가 100억 원대인 점도 영장 청구 가능성을 높이는 배경입니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조만간 문무일 검찰총장을 만나 신병처리 여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검찰 내부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고심 기간이 짧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검찰은 수사팀 조사 결과와 의견을 종합해 이르면 이번주 안에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친 검찰에겐 구속영장 청구라는 숙제가 남겨졌습니다.
영장 청구 쪽으로 기울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검찰 수뇌부의 결단만 남겨놓고 있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모든 의혹의 최종책임자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도 출석 당시 측근들에게 미안함을 표시했습니다.
[이명박/前 대통령/지난 14일 :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과 이와 관련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미안..."]
하지만 검찰 조사에서는 전혀 다른 진술을 내놨습니다.
측근들이 자신에게 책임을 미루고 있다거나 주위에서 알아서 한 일이어서 자신은 모른다는 반응입니다.
이처럼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기 때문에 형평성을 고려해 이 전 대통령에게 최종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20개에 이르는 혐의에 뇌물 혐의 액수가 100억 원대인 점도 영장 청구 가능성을 높이는 배경입니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조만간 문무일 검찰총장을 만나 신병처리 여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검찰 내부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고심 기간이 짧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검찰은 수사팀 조사 결과와 의견을 종합해 이르면 이번주 안에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명박 前 대통령 영장 청구로 가닥…빠르면 이번 주 결정
-
- 입력 2018-03-16 06:14:35
- 수정2018-03-16 12:48:21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친 검찰에겐 구속영장 청구라는 숙제가 남겨졌습니다.
영장 청구 쪽으로 기울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검찰 수뇌부의 결단만 남겨놓고 있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모든 의혹의 최종책임자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도 출석 당시 측근들에게 미안함을 표시했습니다.
[이명박/前 대통령/지난 14일 :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과 이와 관련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미안..."]
하지만 검찰 조사에서는 전혀 다른 진술을 내놨습니다.
측근들이 자신에게 책임을 미루고 있다거나 주위에서 알아서 한 일이어서 자신은 모른다는 반응입니다.
이처럼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기 때문에 형평성을 고려해 이 전 대통령에게 최종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20개에 이르는 혐의에 뇌물 혐의 액수가 100억 원대인 점도 영장 청구 가능성을 높이는 배경입니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조만간 문무일 검찰총장을 만나 신병처리 여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검찰 내부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고심 기간이 짧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검찰은 수사팀 조사 결과와 의견을 종합해 이르면 이번주 안에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친 검찰에겐 구속영장 청구라는 숙제가 남겨졌습니다.
영장 청구 쪽으로 기울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검찰 수뇌부의 결단만 남겨놓고 있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모든 의혹의 최종책임자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도 출석 당시 측근들에게 미안함을 표시했습니다.
[이명박/前 대통령/지난 14일 :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과 이와 관련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미안..."]
하지만 검찰 조사에서는 전혀 다른 진술을 내놨습니다.
측근들이 자신에게 책임을 미루고 있다거나 주위에서 알아서 한 일이어서 자신은 모른다는 반응입니다.
이처럼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기 때문에 형평성을 고려해 이 전 대통령에게 최종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20개에 이르는 혐의에 뇌물 혐의 액수가 100억 원대인 점도 영장 청구 가능성을 높이는 배경입니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조만간 문무일 검찰총장을 만나 신병처리 여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검찰 내부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고심 기간이 짧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검찰은 수사팀 조사 결과와 의견을 종합해 이르면 이번주 안에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
-
김수영 기자 swimming@kbs.co.kr
김수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다스 실소유주·뇌물 혐의’ MB 1심 징역, 15년·벌금 130억 원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