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도 ‘외교관 맞추방’ 경고…영·러 극한 대립
입력 2018.03.16 (07:22)
수정 2018.03.1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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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스파이 암살기도 사건과 관련해 영국과 러시아가 극한 대립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영국의 자국 외교관 추방 조치에 맞서 영국 외교관 맞추방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정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스파이 암살 기도 사건에 대한 개입 사실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오히려 영국이 독극물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비난만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영국은 아직도 이번 사건에 대한 정보 제공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영국에 대한 보복을 경고했습니다.
영국의 자국 외교관 추방에 맞서 자신들도 영국 외교관 추방 등 대응 조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영국 정부는 연일 러시아에 대한 공격을 쏟아 부었습니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은 이번 일이 영국 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며 러시아에 대한 강경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외무장관 : "시리아에서 솔즈베리에 이르기까지 화학무기 사용에 연루된 러시아의 불량한 행위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메이 영국 총리, 메르켈 독일 총리,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서방 4개국 정상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러시아에 이번 사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이들 정상들은 신경작용제인 '노비촉'의 사용은 화학무기금지협정의 명백한 위반으로 국제법을 어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러시아 스파이 암살기도 사건과 관련해 영국과 러시아가 극한 대립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영국의 자국 외교관 추방 조치에 맞서 영국 외교관 맞추방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정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스파이 암살 기도 사건에 대한 개입 사실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오히려 영국이 독극물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비난만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영국은 아직도 이번 사건에 대한 정보 제공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영국에 대한 보복을 경고했습니다.
영국의 자국 외교관 추방에 맞서 자신들도 영국 외교관 추방 등 대응 조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영국 정부는 연일 러시아에 대한 공격을 쏟아 부었습니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은 이번 일이 영국 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며 러시아에 대한 강경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외무장관 : "시리아에서 솔즈베리에 이르기까지 화학무기 사용에 연루된 러시아의 불량한 행위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메이 영국 총리, 메르켈 독일 총리,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서방 4개국 정상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러시아에 이번 사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이들 정상들은 신경작용제인 '노비촉'의 사용은 화학무기금지협정의 명백한 위반으로 국제법을 어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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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도 ‘외교관 맞추방’ 경고…영·러 극한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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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16 07:24:09
- 수정2018-03-16 07:43:17
[앵커]
러시아 스파이 암살기도 사건과 관련해 영국과 러시아가 극한 대립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영국의 자국 외교관 추방 조치에 맞서 영국 외교관 맞추방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정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스파이 암살 기도 사건에 대한 개입 사실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오히려 영국이 독극물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비난만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영국은 아직도 이번 사건에 대한 정보 제공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영국에 대한 보복을 경고했습니다.
영국의 자국 외교관 추방에 맞서 자신들도 영국 외교관 추방 등 대응 조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영국 정부는 연일 러시아에 대한 공격을 쏟아 부었습니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은 이번 일이 영국 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며 러시아에 대한 강경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외무장관 : "시리아에서 솔즈베리에 이르기까지 화학무기 사용에 연루된 러시아의 불량한 행위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메이 영국 총리, 메르켈 독일 총리,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서방 4개국 정상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러시아에 이번 사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이들 정상들은 신경작용제인 '노비촉'의 사용은 화학무기금지협정의 명백한 위반으로 국제법을 어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러시아 스파이 암살기도 사건과 관련해 영국과 러시아가 극한 대립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영국의 자국 외교관 추방 조치에 맞서 영국 외교관 맞추방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정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스파이 암살 기도 사건에 대한 개입 사실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오히려 영국이 독극물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비난만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영국은 아직도 이번 사건에 대한 정보 제공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영국에 대한 보복을 경고했습니다.
영국의 자국 외교관 추방에 맞서 자신들도 영국 외교관 추방 등 대응 조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영국 정부는 연일 러시아에 대한 공격을 쏟아 부었습니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은 이번 일이 영국 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며 러시아에 대한 강경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외무장관 : "시리아에서 솔즈베리에 이르기까지 화학무기 사용에 연루된 러시아의 불량한 행위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메이 영국 총리, 메르켈 독일 총리,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서방 4개국 정상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러시아에 이번 사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이들 정상들은 신경작용제인 '노비촉'의 사용은 화학무기금지협정의 명백한 위반으로 국제법을 어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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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기자 pjyre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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