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이 승무원 폭행…항공기 지연 출발
입력 2018.03.16 (08:11)
수정 2018.03.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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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하려던 항공기 안에서 승객이 승무원을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기장은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활주로에서 계류장으로 되돌아왔고, 항공기는 50분 지연 출발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4시 반쯤 부산 김해공항에서 일본 오사카로 가기 위해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항공기.
승객 35살 김 모 씨가 기내 안전을 설명하던 20대 여성 승무원에게 갑자기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주먹으로 승무원의 팔과 목을 여러 차례 때렸습니다.
보고를 받은 기장은 즉시 활주로에서 계류장으로 항공기를 되돌렸고, 김 씨는 대기중이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사건으로 승객 180명이 탄 항공기는 출발 예정 시간보다 50분 늦게 이륙했습니다.
[박진우/에어부산 홍보과장 : "해당 승객이 추가로 기내에서 난동을 피울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고요, 그리고 최근 들어 기내 난동 승객에 대한 대응을 적극적으로 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됐기 때문에..."]
경찰은 김 씨가 선반에 외투를 넣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던 승무원에게 손등을 긁힌 것에 화가나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승무원이 사과했지만 갑자기 돌출 행동을 했다며 김 씨가 한국 국적의 재일교포로 우리말을 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하려던 항공기 안에서 승객이 승무원을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기장은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활주로에서 계류장으로 되돌아왔고, 항공기는 50분 지연 출발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4시 반쯤 부산 김해공항에서 일본 오사카로 가기 위해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항공기.
승객 35살 김 모 씨가 기내 안전을 설명하던 20대 여성 승무원에게 갑자기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주먹으로 승무원의 팔과 목을 여러 차례 때렸습니다.
보고를 받은 기장은 즉시 활주로에서 계류장으로 항공기를 되돌렸고, 김 씨는 대기중이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사건으로 승객 180명이 탄 항공기는 출발 예정 시간보다 50분 늦게 이륙했습니다.
[박진우/에어부산 홍보과장 : "해당 승객이 추가로 기내에서 난동을 피울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고요, 그리고 최근 들어 기내 난동 승객에 대한 대응을 적극적으로 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됐기 때문에..."]
경찰은 김 씨가 선반에 외투를 넣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던 승무원에게 손등을 긁힌 것에 화가나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승무원이 사과했지만 갑자기 돌출 행동을 했다며 김 씨가 한국 국적의 재일교포로 우리말을 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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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객이 승무원 폭행…항공기 지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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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3-16 08:49:42
[앵커]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하려던 항공기 안에서 승객이 승무원을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기장은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활주로에서 계류장으로 되돌아왔고, 항공기는 50분 지연 출발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4시 반쯤 부산 김해공항에서 일본 오사카로 가기 위해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항공기.
승객 35살 김 모 씨가 기내 안전을 설명하던 20대 여성 승무원에게 갑자기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주먹으로 승무원의 팔과 목을 여러 차례 때렸습니다.
보고를 받은 기장은 즉시 활주로에서 계류장으로 항공기를 되돌렸고, 김 씨는 대기중이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사건으로 승객 180명이 탄 항공기는 출발 예정 시간보다 50분 늦게 이륙했습니다.
[박진우/에어부산 홍보과장 : "해당 승객이 추가로 기내에서 난동을 피울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고요, 그리고 최근 들어 기내 난동 승객에 대한 대응을 적극적으로 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됐기 때문에..."]
경찰은 김 씨가 선반에 외투를 넣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던 승무원에게 손등을 긁힌 것에 화가나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승무원이 사과했지만 갑자기 돌출 행동을 했다며 김 씨가 한국 국적의 재일교포로 우리말을 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하려던 항공기 안에서 승객이 승무원을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기장은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활주로에서 계류장으로 되돌아왔고, 항공기는 50분 지연 출발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4시 반쯤 부산 김해공항에서 일본 오사카로 가기 위해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항공기.
승객 35살 김 모 씨가 기내 안전을 설명하던 20대 여성 승무원에게 갑자기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주먹으로 승무원의 팔과 목을 여러 차례 때렸습니다.
보고를 받은 기장은 즉시 활주로에서 계류장으로 항공기를 되돌렸고, 김 씨는 대기중이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사건으로 승객 180명이 탄 항공기는 출발 예정 시간보다 50분 늦게 이륙했습니다.
[박진우/에어부산 홍보과장 : "해당 승객이 추가로 기내에서 난동을 피울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고요, 그리고 최근 들어 기내 난동 승객에 대한 대응을 적극적으로 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됐기 때문에..."]
경찰은 김 씨가 선반에 외투를 넣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던 승무원에게 손등을 긁힌 것에 화가나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승무원이 사과했지만 갑자기 돌출 행동을 했다며 김 씨가 한국 국적의 재일교포로 우리말을 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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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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