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프랑스 철도 노조, 장기 파업 선언 외

입력 2018.03.16 (10:46) 수정 2018.03.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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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철도 노조가 다음 달부터 장기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리 돈으로 약 67조 원에 달하는 철도 공사의 부채를 줄이기 위해, 종신 고용과 연금 혜택 축소 등의 개혁안을 내놓은 상태인데요.

노조 단체 4곳은 정부가 노동자들의 혜택을 축소하는 개혁안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다음 달 3일부터 6월 말까지 일주일에 이틀씩 파업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유명 생수에서 미세한 플라스틱 검출”

미국 프레도니아 뉴욕 주립대 연구팀이 생수 25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검출됐습니다.

에비앙, 산 펠레그리노 등 전체 가운데 93퍼센트에 달하는 생수에서 리터 당 평균 10.4개의 미세한 플라스틱 파편이 발견된 건데요.

연구팀은 생수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생수병이나 뚜껑의 플라스틱 조각들이 들어가 생수가 오염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가장 물가 비싼 도시 싱가포르…서울 6위”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산하 경제 분석 기관 'EIU'가 전 세계 133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는 싱가포르라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뉴욕의 물가를 기준으로 잡고, 160여 개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을 반영한 세계 생활비 지수에 따라서 순위를 매긴 건데요.

싱가포르는 5년 연속 1위에 올랐고 프랑스 파리와 스위스 취리히가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은 6위로, 빵 1kg과 와인 1병 가격이 최상위 10개 도시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물가가 싼 도시는 시리아 다마스쿠스였습니다.

사우디 왕세자, 이란 핵 개발 맹비난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을 비난했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방송을 앞두고 먼저 주요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는데요.

빈살만 왕세자는 사우디가 핵폭탄 보유를 원하지 않지만 이란이 핵폭탄을 개발한다면 사우디도 같은 패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에 대해서도 중동의 히틀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충돌이 일어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장난감 업체 토이저러스 미국 매장 폐쇄

7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장난감 업체 토이저러스가 미국 내 매장을 모두 철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파산 신청을 한 토이저러스는 영국, 프랑스, 스페인과 호주에 이어 미국 내 매장도 모두 폐쇄하겠다고 현지 시각 어제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토이저러스가 지난 2000년 인터넷 기업 아마존과 온라인 판매 독점 계약을 맺었다가 아마존 내 다른 업체들과 경쟁하게 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태국 방콕 공항 직원이 여행객 현금 훔쳐

태국 방콕 국제공항에서 직원이 여행객의 현금을 훔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지난달 26일, 보안 검색대의 여직원이 여행객의 짐을 검수하던 중, 우리 돈으로 약 68만 원 상당의 현금을 몰래 꺼내간 건데요.

여행객이 분실 신고를 하면서 경찰이 수색 끝에 CCTV에 찍힌 범행 장면을 찾아내 여직원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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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프랑스 철도 노조, 장기 파업 선언 외
    • 입력 2018-03-16 10:46:55
    • 수정2018-03-16 11:04:14
    지구촌뉴스
[앵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철도 노조가 다음 달부터 장기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리 돈으로 약 67조 원에 달하는 철도 공사의 부채를 줄이기 위해, 종신 고용과 연금 혜택 축소 등의 개혁안을 내놓은 상태인데요.

노조 단체 4곳은 정부가 노동자들의 혜택을 축소하는 개혁안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다음 달 3일부터 6월 말까지 일주일에 이틀씩 파업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유명 생수에서 미세한 플라스틱 검출”

미국 프레도니아 뉴욕 주립대 연구팀이 생수 25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검출됐습니다.

에비앙, 산 펠레그리노 등 전체 가운데 93퍼센트에 달하는 생수에서 리터 당 평균 10.4개의 미세한 플라스틱 파편이 발견된 건데요.

연구팀은 생수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생수병이나 뚜껑의 플라스틱 조각들이 들어가 생수가 오염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가장 물가 비싼 도시 싱가포르…서울 6위”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산하 경제 분석 기관 'EIU'가 전 세계 133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는 싱가포르라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뉴욕의 물가를 기준으로 잡고, 160여 개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을 반영한 세계 생활비 지수에 따라서 순위를 매긴 건데요.

싱가포르는 5년 연속 1위에 올랐고 프랑스 파리와 스위스 취리히가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은 6위로, 빵 1kg과 와인 1병 가격이 최상위 10개 도시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물가가 싼 도시는 시리아 다마스쿠스였습니다.

사우디 왕세자, 이란 핵 개발 맹비난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을 비난했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방송을 앞두고 먼저 주요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는데요.

빈살만 왕세자는 사우디가 핵폭탄 보유를 원하지 않지만 이란이 핵폭탄을 개발한다면 사우디도 같은 패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에 대해서도 중동의 히틀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충돌이 일어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장난감 업체 토이저러스 미국 매장 폐쇄

7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장난감 업체 토이저러스가 미국 내 매장을 모두 철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파산 신청을 한 토이저러스는 영국, 프랑스, 스페인과 호주에 이어 미국 내 매장도 모두 폐쇄하겠다고 현지 시각 어제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토이저러스가 지난 2000년 인터넷 기업 아마존과 온라인 판매 독점 계약을 맺었다가 아마존 내 다른 업체들과 경쟁하게 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태국 방콕 공항 직원이 여행객 현금 훔쳐

태국 방콕 국제공항에서 직원이 여행객의 현금을 훔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지난달 26일, 보안 검색대의 여직원이 여행객의 짐을 검수하던 중, 우리 돈으로 약 68만 원 상당의 현금을 몰래 꺼내간 건데요.

여행객이 분실 신고를 하면서 경찰이 수색 끝에 CCTV에 찍힌 범행 장면을 찾아내 여직원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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