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돈 받고 ‘도박수사 무마 시도’ 현직 경찰관 구속
입력 2018.03.16 (14:32)
수정 2018.03.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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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돈을 받고 불법 스포츠도박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다.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지방검찰청은 지난 13일 구로경찰서 소속 송 모 경위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송 경위는 2013년 불법 스포츠도박 사건과 관련해 두 차례에 걸쳐 1,500만 원을 받고 수사 담당자를 통해 사건을 무마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업체 측과 송 경위의 통장 거래 내용을 확보하고, 이를 근거로 송 경위를 전격 체포했다.
검찰 조사에서 송 경위는 "투자 관련 거래였을 뿐, 대가성 있는 금품 수수가 아니었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건 수사담당자였던 A 경찰관 역시 송 경위로부터 해당 문의가 온 적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송 경위가 교통사고 조사계에 근무하면서, 또 다른 경찰관 B를 통해 수사담당자였던 A 경찰관에게 접촉하려 한 것으로 보고 B 경찰관에 대해서도 참고인 신분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지방검찰청은 지난 13일 구로경찰서 소속 송 모 경위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송 경위는 2013년 불법 스포츠도박 사건과 관련해 두 차례에 걸쳐 1,500만 원을 받고 수사 담당자를 통해 사건을 무마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업체 측과 송 경위의 통장 거래 내용을 확보하고, 이를 근거로 송 경위를 전격 체포했다.
검찰 조사에서 송 경위는 "투자 관련 거래였을 뿐, 대가성 있는 금품 수수가 아니었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건 수사담당자였던 A 경찰관 역시 송 경위로부터 해당 문의가 온 적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송 경위가 교통사고 조사계에 근무하면서, 또 다른 경찰관 B를 통해 수사담당자였던 A 경찰관에게 접촉하려 한 것으로 보고 B 경찰관에 대해서도 참고인 신분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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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돈 받고 ‘도박수사 무마 시도’ 현직 경찰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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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16 14: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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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돈을 받고 불법 스포츠도박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다.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지방검찰청은 지난 13일 구로경찰서 소속 송 모 경위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송 경위는 2013년 불법 스포츠도박 사건과 관련해 두 차례에 걸쳐 1,500만 원을 받고 수사 담당자를 통해 사건을 무마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업체 측과 송 경위의 통장 거래 내용을 확보하고, 이를 근거로 송 경위를 전격 체포했다.
검찰 조사에서 송 경위는 "투자 관련 거래였을 뿐, 대가성 있는 금품 수수가 아니었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건 수사담당자였던 A 경찰관 역시 송 경위로부터 해당 문의가 온 적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송 경위가 교통사고 조사계에 근무하면서, 또 다른 경찰관 B를 통해 수사담당자였던 A 경찰관에게 접촉하려 한 것으로 보고 B 경찰관에 대해서도 참고인 신분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지방검찰청은 지난 13일 구로경찰서 소속 송 모 경위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송 경위는 2013년 불법 스포츠도박 사건과 관련해 두 차례에 걸쳐 1,500만 원을 받고 수사 담당자를 통해 사건을 무마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업체 측과 송 경위의 통장 거래 내용을 확보하고, 이를 근거로 송 경위를 전격 체포했다.
검찰 조사에서 송 경위는 "투자 관련 거래였을 뿐, 대가성 있는 금품 수수가 아니었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건 수사담당자였던 A 경찰관 역시 송 경위로부터 해당 문의가 온 적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송 경위가 교통사고 조사계에 근무하면서, 또 다른 경찰관 B를 통해 수사담당자였던 A 경찰관에게 접촉하려 한 것으로 보고 B 경찰관에 대해서도 참고인 신분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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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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