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준결승서 노르웨이에 패배…동메달 도전

입력 2018.03.16 (19:06) 수정 2018.03.1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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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오벤저스'가 준결승에서 연장전 끝에 노르웨이에 아쉽게 패했다.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7위)은 16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노르웨이(세계랭킹 3위)에 6-8로 졌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17일 오전 9시 35분 캐나다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앞서 한국은 예선에서 9승 2패를 거둬 전체 12개 출전팀 중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예선에서도 노르웨이에 2-9로 패했던 한국은 결국 준결승에서도 노르웨이의 벽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엔드에 1점을 허용했지만, 2엔드에 2점을 뽑아 역전했다. 노르웨이는 3엔드에 3점을 얻어 4-2로 앞서나갔지만, 한국은 4엔드에 차재관을 이동하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우며 2점을 추격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노르웨이가 다시 2점을 얻으며 앞서가던 가운데 한국은 마지막 8엔드에서 노르웨이의 연이은 실수를 반전의 계기로 삼아 극적으로 6-6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한국은 9엔드에서 긴장한 듯 세 차례나 호그 라인 반칙이 나왔고, 노르웨이에 2점을 허용하며 져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한국의 동메달 결정전 상대는 중국에 진 캐나다로 결정됐다. 한국 대 캐나다의 경기는 17일 오전 9시 35분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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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준결승서 노르웨이에 패배…동메달 도전
    • 입력 2018-03-16 19:06:47
    • 수정2018-03-16 21:50:21
    종합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오벤저스'가 준결승에서 연장전 끝에 노르웨이에 아쉽게 패했다.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7위)은 16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노르웨이(세계랭킹 3위)에 6-8로 졌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17일 오전 9시 35분 캐나다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앞서 한국은 예선에서 9승 2패를 거둬 전체 12개 출전팀 중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예선에서도 노르웨이에 2-9로 패했던 한국은 결국 준결승에서도 노르웨이의 벽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엔드에 1점을 허용했지만, 2엔드에 2점을 뽑아 역전했다. 노르웨이는 3엔드에 3점을 얻어 4-2로 앞서나갔지만, 한국은 4엔드에 차재관을 이동하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우며 2점을 추격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노르웨이가 다시 2점을 얻으며 앞서가던 가운데 한국은 마지막 8엔드에서 노르웨이의 연이은 실수를 반전의 계기로 삼아 극적으로 6-6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한국은 9엔드에서 긴장한 듯 세 차례나 호그 라인 반칙이 나왔고, 노르웨이에 2점을 허용하며 져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한국의 동메달 결정전 상대는 중국에 진 캐나다로 결정됐다. 한국 대 캐나다의 경기는 17일 오전 9시 35분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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