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조사’ 검찰총장 보고…다음 주중 영장 여부 결정
입력 2018.03.16 (19:12)
수정 2018.03.1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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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일부 사실관계는 인정했습니다.
수사팀은 오늘 검찰총장에게 조사 결과를 보고했는데요,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오늘 문무일 검찰총장을 만났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내용을 보고하기 위해서입니다.
신병 처리 여부에 대한 수사팀 의견도 전달됐습니다.
'구속수사'와 '불구속 수사' 등 2가지 안이 모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총장은 주말 내내 두 방안을 각각 면밀히 검토한 뒤 다음 주 중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20개에 육박하는 혐의와 100억 원이 넘는 뇌물 액수, 이미 구속된 최측근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하면 영장 청구 쪽이 우세한 분위기입니다.
앞서 지난 14일 검찰에 소환된 이 전 대통령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습니다.
모르는 일이거나 실무선에 했을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일부 증거는 조작 가능성까지 제기하며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순방을 앞두고 국정원 측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0만 달러를 받은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사용처에 대한 질문엔 대북공작금으로 사용했다고만 밝혔을 뿐 그 외에는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김윤옥 여사의 연관성도 부인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였던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특활비 10만 달러를 김윤옥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전 실장의 추가 폭로와 김 여사에 대한 검찰 소환을 막기 위한 자구책으로 혐의를 인정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일부 사실관계는 인정했습니다.
수사팀은 오늘 검찰총장에게 조사 결과를 보고했는데요,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오늘 문무일 검찰총장을 만났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내용을 보고하기 위해서입니다.
신병 처리 여부에 대한 수사팀 의견도 전달됐습니다.
'구속수사'와 '불구속 수사' 등 2가지 안이 모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총장은 주말 내내 두 방안을 각각 면밀히 검토한 뒤 다음 주 중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20개에 육박하는 혐의와 100억 원이 넘는 뇌물 액수, 이미 구속된 최측근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하면 영장 청구 쪽이 우세한 분위기입니다.
앞서 지난 14일 검찰에 소환된 이 전 대통령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습니다.
모르는 일이거나 실무선에 했을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일부 증거는 조작 가능성까지 제기하며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순방을 앞두고 국정원 측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0만 달러를 받은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사용처에 대한 질문엔 대북공작금으로 사용했다고만 밝혔을 뿐 그 외에는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김윤옥 여사의 연관성도 부인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였던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특활비 10만 달러를 김윤옥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전 실장의 추가 폭로와 김 여사에 대한 검찰 소환을 막기 위한 자구책으로 혐의를 인정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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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3-16 19: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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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일부 사실관계는 인정했습니다.
수사팀은 오늘 검찰총장에게 조사 결과를 보고했는데요,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오늘 문무일 검찰총장을 만났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내용을 보고하기 위해서입니다.
신병 처리 여부에 대한 수사팀 의견도 전달됐습니다.
'구속수사'와 '불구속 수사' 등 2가지 안이 모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총장은 주말 내내 두 방안을 각각 면밀히 검토한 뒤 다음 주 중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20개에 육박하는 혐의와 100억 원이 넘는 뇌물 액수, 이미 구속된 최측근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하면 영장 청구 쪽이 우세한 분위기입니다.
앞서 지난 14일 검찰에 소환된 이 전 대통령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습니다.
모르는 일이거나 실무선에 했을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일부 증거는 조작 가능성까지 제기하며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순방을 앞두고 국정원 측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0만 달러를 받은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사용처에 대한 질문엔 대북공작금으로 사용했다고만 밝혔을 뿐 그 외에는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김윤옥 여사의 연관성도 부인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였던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특활비 10만 달러를 김윤옥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전 실장의 추가 폭로와 김 여사에 대한 검찰 소환을 막기 위한 자구책으로 혐의를 인정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일부 사실관계는 인정했습니다.
수사팀은 오늘 검찰총장에게 조사 결과를 보고했는데요,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오늘 문무일 검찰총장을 만났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내용을 보고하기 위해서입니다.
신병 처리 여부에 대한 수사팀 의견도 전달됐습니다.
'구속수사'와 '불구속 수사' 등 2가지 안이 모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총장은 주말 내내 두 방안을 각각 면밀히 검토한 뒤 다음 주 중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20개에 육박하는 혐의와 100억 원이 넘는 뇌물 액수, 이미 구속된 최측근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하면 영장 청구 쪽이 우세한 분위기입니다.
앞서 지난 14일 검찰에 소환된 이 전 대통령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습니다.
모르는 일이거나 실무선에 했을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일부 증거는 조작 가능성까지 제기하며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순방을 앞두고 국정원 측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0만 달러를 받은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사용처에 대한 질문엔 대북공작금으로 사용했다고만 밝혔을 뿐 그 외에는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김윤옥 여사의 연관성도 부인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였던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특활비 10만 달러를 김윤옥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전 실장의 추가 폭로와 김 여사에 대한 검찰 소환을 막기 위한 자구책으로 혐의를 인정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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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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