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컬링, 노르웨이에 석패…내일 캐나다와 동메달 결정전

입력 2018.03.16 (19:16) 수정 2018.03.1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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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패럴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 컬링 대표팀이 노르웨이와의 4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동메달에 도전합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운명의 4강전 상대는 예선에서 우리나라에 9대 2, 패배를 안겼던 노르웨이.

우리 대표팀은 후공을 잡은 1엔드에서 오히려 먼저 한 점을 내주며 출발이 좋지 않았습니다.

백종철 감독은 3엔드 종료 후 컨디션이 좋지 않은 차재관을 빼고 이동하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이동하의 연이은 활약 속에 우리 대표팀은 승부에 균형을 맞추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두 점차로 뒤진 마지막 8엔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노르웨이의 결정적인 실수가 이어졌습니다.

대표팀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습니다.

하지만 9엔드에서 긴장한 듯 세 차례나 호그 라인을 넘어서지 못했고, 서순석의 마지막 샷이 빗나가면서 결국 8대 6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4강에 올랐던 우리 대표팀은 다시 한 번 노르웨이에 벽에 막히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사상 첫 금메달의 꿈이 좌절된 우리 대표팀은 내일 오전 캐나다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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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휠체어 컬링, 노르웨이에 석패…내일 캐나다와 동메달 결정전
    • 입력 2018-03-16 19:18:04
    • 수정2018-03-16 21: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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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패럴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 컬링 대표팀이 노르웨이와의 4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동메달에 도전합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운명의 4강전 상대는 예선에서 우리나라에 9대 2, 패배를 안겼던 노르웨이.

우리 대표팀은 후공을 잡은 1엔드에서 오히려 먼저 한 점을 내주며 출발이 좋지 않았습니다.

백종철 감독은 3엔드 종료 후 컨디션이 좋지 않은 차재관을 빼고 이동하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이동하의 연이은 활약 속에 우리 대표팀은 승부에 균형을 맞추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두 점차로 뒤진 마지막 8엔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노르웨이의 결정적인 실수가 이어졌습니다.

대표팀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습니다.

하지만 9엔드에서 긴장한 듯 세 차례나 호그 라인을 넘어서지 못했고, 서순석의 마지막 샷이 빗나가면서 결국 8대 6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4강에 올랐던 우리 대표팀은 다시 한 번 노르웨이에 벽에 막히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사상 첫 금메달의 꿈이 좌절된 우리 대표팀은 내일 오전 캐나다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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