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로 37번 고의 사고…블랙박스에 잡힌 현장은?
입력 2018.03.16 (19:23)
수정 2018.03.1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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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급 외제차를 몰고 고의로 진로변경이나 신호위반 차량과 접촉사고를 내 억대의 보험금을 챙긴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잡힌 보험사기의 현장을 김소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방향지시등을 켜고 차로를 변경하는 차량을 보자 벤츠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높입니다.
고급 외제차가 차로 변경 차량 등과 한 달 사이에 여러 차례 비슷한 사고를 내자 경찰과 보험사가 보험사기를 의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 37살 김 모 씨는 2016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37차례에 걸쳐 일부러 사고를 내고 1억 7천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접촉 사고가 난 후에도 차량을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시켜 차량 옆면 전체를 수리하는 방식으로 수리비를 부풀렸습니다.
또, 고의사고 보험 사기 등으로 2차례 구속된 전력이 있었는데도 출소 당일 중고 외제차를 구입해 재차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관덕/서울 혜화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 "외제차를 굉장히 좋아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어요. 보험금 받은 내용들은 그(외제차) 할부금으로 많이 들어가고요. 생활비, 지인들 만나서 술 먹는 데에 (사용했다.)"]
김 씨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다른 사람 명의로 차량 4대를 구입하고, 보험사가 지급하는 차량 수리비는 친누나 등의 계좌로 받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구속기소하고 범죄 수익금은 환수 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고급 외제차를 몰고 고의로 진로변경이나 신호위반 차량과 접촉사고를 내 억대의 보험금을 챙긴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잡힌 보험사기의 현장을 김소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방향지시등을 켜고 차로를 변경하는 차량을 보자 벤츠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높입니다.
고급 외제차가 차로 변경 차량 등과 한 달 사이에 여러 차례 비슷한 사고를 내자 경찰과 보험사가 보험사기를 의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 37살 김 모 씨는 2016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37차례에 걸쳐 일부러 사고를 내고 1억 7천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접촉 사고가 난 후에도 차량을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시켜 차량 옆면 전체를 수리하는 방식으로 수리비를 부풀렸습니다.
또, 고의사고 보험 사기 등으로 2차례 구속된 전력이 있었는데도 출소 당일 중고 외제차를 구입해 재차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관덕/서울 혜화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 "외제차를 굉장히 좋아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어요. 보험금 받은 내용들은 그(외제차) 할부금으로 많이 들어가고요. 생활비, 지인들 만나서 술 먹는 데에 (사용했다.)"]
김 씨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다른 사람 명의로 차량 4대를 구입하고, 보험사가 지급하는 차량 수리비는 친누나 등의 계좌로 받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구속기소하고 범죄 수익금은 환수 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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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3-16 19:36:50
[앵커]
고급 외제차를 몰고 고의로 진로변경이나 신호위반 차량과 접촉사고를 내 억대의 보험금을 챙긴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잡힌 보험사기의 현장을 김소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방향지시등을 켜고 차로를 변경하는 차량을 보자 벤츠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높입니다.
고급 외제차가 차로 변경 차량 등과 한 달 사이에 여러 차례 비슷한 사고를 내자 경찰과 보험사가 보험사기를 의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 37살 김 모 씨는 2016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37차례에 걸쳐 일부러 사고를 내고 1억 7천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접촉 사고가 난 후에도 차량을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시켜 차량 옆면 전체를 수리하는 방식으로 수리비를 부풀렸습니다.
또, 고의사고 보험 사기 등으로 2차례 구속된 전력이 있었는데도 출소 당일 중고 외제차를 구입해 재차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관덕/서울 혜화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 "외제차를 굉장히 좋아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어요. 보험금 받은 내용들은 그(외제차) 할부금으로 많이 들어가고요. 생활비, 지인들 만나서 술 먹는 데에 (사용했다.)"]
김 씨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다른 사람 명의로 차량 4대를 구입하고, 보험사가 지급하는 차량 수리비는 친누나 등의 계좌로 받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구속기소하고 범죄 수익금은 환수 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고급 외제차를 몰고 고의로 진로변경이나 신호위반 차량과 접촉사고를 내 억대의 보험금을 챙긴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잡힌 보험사기의 현장을 김소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방향지시등을 켜고 차로를 변경하는 차량을 보자 벤츠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높입니다.
고급 외제차가 차로 변경 차량 등과 한 달 사이에 여러 차례 비슷한 사고를 내자 경찰과 보험사가 보험사기를 의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 37살 김 모 씨는 2016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37차례에 걸쳐 일부러 사고를 내고 1억 7천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접촉 사고가 난 후에도 차량을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시켜 차량 옆면 전체를 수리하는 방식으로 수리비를 부풀렸습니다.
또, 고의사고 보험 사기 등으로 2차례 구속된 전력이 있었는데도 출소 당일 중고 외제차를 구입해 재차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관덕/서울 혜화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 "외제차를 굉장히 좋아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어요. 보험금 받은 내용들은 그(외제차) 할부금으로 많이 들어가고요. 생활비, 지인들 만나서 술 먹는 데에 (사용했다.)"]
김 씨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다른 사람 명의로 차량 4대를 구입하고, 보험사가 지급하는 차량 수리비는 친누나 등의 계좌로 받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구속기소하고 범죄 수익금은 환수 조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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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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