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 쏠린 눈…북미 회담 사전 준비?
입력 2018.03.16 (22:55)
수정 2018.03.1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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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웨덴을 방문 중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스웨덴 총리와 외교부 장관을 만났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톡홀름에서 이민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스웨덴 총리를 면담한 뒤 공관을 떠나는 리용호 외무상.
["회담은 어떠셨습니까?"]
어제저녁(15일)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오늘(16일)은 총리까지 만난 겁니다.
스웨덴 총리는 앞서 이번 북미회담에서 역할론을 밝힌 바 있어 리 외무상이 김정은의 메시지를 전달했을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발스트롬/스웨덴 외교부 장관 : "우리는 만남을 준비하기 위한 이번 기회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대화와 정치적 해결을 믿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과 스웨덴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신뢰구축 차원에서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의 석방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스웨덴이 북한을 방문하는 미국인들의 영사 업무를 대행하고 있고, 대학생 웜비어의 석방에도 관여했었기 때문입니다.
이곳 외교가에서는 이용호 외무상의 스웨덴 방문 일정이 이틀에서 나흘로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의 의제가 확대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일정 확대로 스웨덴에서 북미 간 접촉도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지만, 미국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노어트/미 국무부 대변인 : "자세한 내용은 스웨덴에 물어보셔야 합니다. 우리는 스웨덴에 대표단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스웨덴이 유력한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도 거론되면서, 이번 방문이 북미 회담의 연결 고리가 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스톡홀름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스웨덴을 방문 중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스웨덴 총리와 외교부 장관을 만났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톡홀름에서 이민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스웨덴 총리를 면담한 뒤 공관을 떠나는 리용호 외무상.
["회담은 어떠셨습니까?"]
어제저녁(15일)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오늘(16일)은 총리까지 만난 겁니다.
스웨덴 총리는 앞서 이번 북미회담에서 역할론을 밝힌 바 있어 리 외무상이 김정은의 메시지를 전달했을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발스트롬/스웨덴 외교부 장관 : "우리는 만남을 준비하기 위한 이번 기회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대화와 정치적 해결을 믿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과 스웨덴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신뢰구축 차원에서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의 석방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스웨덴이 북한을 방문하는 미국인들의 영사 업무를 대행하고 있고, 대학생 웜비어의 석방에도 관여했었기 때문입니다.
이곳 외교가에서는 이용호 외무상의 스웨덴 방문 일정이 이틀에서 나흘로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의 의제가 확대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일정 확대로 스웨덴에서 북미 간 접촉도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지만, 미국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노어트/미 국무부 대변인 : "자세한 내용은 스웨덴에 물어보셔야 합니다. 우리는 스웨덴에 대표단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스웨덴이 유력한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도 거론되면서, 이번 방문이 북미 회담의 연결 고리가 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스톡홀름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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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3-16 23: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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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을 방문 중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스웨덴 총리와 외교부 장관을 만났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톡홀름에서 이민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스웨덴 총리를 면담한 뒤 공관을 떠나는 리용호 외무상.
["회담은 어떠셨습니까?"]
어제저녁(15일)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오늘(16일)은 총리까지 만난 겁니다.
스웨덴 총리는 앞서 이번 북미회담에서 역할론을 밝힌 바 있어 리 외무상이 김정은의 메시지를 전달했을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발스트롬/스웨덴 외교부 장관 : "우리는 만남을 준비하기 위한 이번 기회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대화와 정치적 해결을 믿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과 스웨덴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신뢰구축 차원에서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의 석방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스웨덴이 북한을 방문하는 미국인들의 영사 업무를 대행하고 있고, 대학생 웜비어의 석방에도 관여했었기 때문입니다.
이곳 외교가에서는 이용호 외무상의 스웨덴 방문 일정이 이틀에서 나흘로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의 의제가 확대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일정 확대로 스웨덴에서 북미 간 접촉도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지만, 미국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노어트/미 국무부 대변인 : "자세한 내용은 스웨덴에 물어보셔야 합니다. 우리는 스웨덴에 대표단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스웨덴이 유력한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도 거론되면서, 이번 방문이 북미 회담의 연결 고리가 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스톡홀름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스웨덴을 방문 중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스웨덴 총리와 외교부 장관을 만났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톡홀름에서 이민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스웨덴 총리를 면담한 뒤 공관을 떠나는 리용호 외무상.
["회담은 어떠셨습니까?"]
어제저녁(15일)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오늘(16일)은 총리까지 만난 겁니다.
스웨덴 총리는 앞서 이번 북미회담에서 역할론을 밝힌 바 있어 리 외무상이 김정은의 메시지를 전달했을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발스트롬/스웨덴 외교부 장관 : "우리는 만남을 준비하기 위한 이번 기회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대화와 정치적 해결을 믿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과 스웨덴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신뢰구축 차원에서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의 석방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스웨덴이 북한을 방문하는 미국인들의 영사 업무를 대행하고 있고, 대학생 웜비어의 석방에도 관여했었기 때문입니다.
이곳 외교가에서는 이용호 외무상의 스웨덴 방문 일정이 이틀에서 나흘로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의 의제가 확대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일정 확대로 스웨덴에서 북미 간 접촉도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지만, 미국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노어트/미 국무부 대변인 : "자세한 내용은 스웨덴에 물어보셔야 합니다. 우리는 스웨덴에 대표단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스웨덴이 유력한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도 거론되면서, 이번 방문이 북미 회담의 연결 고리가 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스톡홀름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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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kbsmin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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