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면직에 ‘당혹’ ‘반발’…집단 소송으로?
입력 2018.03.16 (23:13)
수정 2018.03.16 (23: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채용 비리로 부정 합격한 강원랜드 직원 모두를 면직하기로 했죠.
면직 대상자들은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역 사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랜드가 긴장에 휩싸였습니다.
정부가 부정 합격한 것으로 확인된 226명을 모두 면직 처분하기로 하자, 당혹감 속에서 공식 통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태성/강원랜드 언론팀장 : "청와대와 산자부가 협의한 결과를 저희한테 알려주면 내부 회의를 열어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조처를 할 것입니다."]
폐광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채용 비리는 처벌해야 한다면서도, 혹시라도 선의의 피해자가 없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함억철/태백상공회의소 사무국장 : "부정하게 채용된 직원들은 퇴출돼야 마땅하나 선의의 피해를 보고 있는 직원들은 구제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강원랜드 노동조합은 정부의 조치가 사법적 판단이 나오기도 전에 취해졌다며 반발했습니다.
직원들의 법적 대응을 적극 도울 방침입니다.
오는 19일 직권 면직 대상자와 변호사 면담 등을 통해 소송 여부와 방식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강원랜드 노동조합 간부 : "법률 전문가들을 통해서 법률 지원과 향후 발생할 소송에 대한 부분을 준비해 줘서, 저희가 도와줄 생각입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채용 비리 과정에서 점수 조작 등으로 합격 기회를 잃은 지원자들을 구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정부가 채용 비리로 부정 합격한 강원랜드 직원 모두를 면직하기로 했죠.
면직 대상자들은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역 사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랜드가 긴장에 휩싸였습니다.
정부가 부정 합격한 것으로 확인된 226명을 모두 면직 처분하기로 하자, 당혹감 속에서 공식 통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태성/강원랜드 언론팀장 : "청와대와 산자부가 협의한 결과를 저희한테 알려주면 내부 회의를 열어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조처를 할 것입니다."]
폐광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채용 비리는 처벌해야 한다면서도, 혹시라도 선의의 피해자가 없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함억철/태백상공회의소 사무국장 : "부정하게 채용된 직원들은 퇴출돼야 마땅하나 선의의 피해를 보고 있는 직원들은 구제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강원랜드 노동조합은 정부의 조치가 사법적 판단이 나오기도 전에 취해졌다며 반발했습니다.
직원들의 법적 대응을 적극 도울 방침입니다.
오는 19일 직권 면직 대상자와 변호사 면담 등을 통해 소송 여부와 방식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강원랜드 노동조합 간부 : "법률 전문가들을 통해서 법률 지원과 향후 발생할 소송에 대한 부분을 준비해 줘서, 저희가 도와줄 생각입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채용 비리 과정에서 점수 조작 등으로 합격 기회를 잃은 지원자들을 구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원 면직에 ‘당혹’ ‘반발’…집단 소송으로?
-
- 입력 2018-03-16 23:24:17
- 수정2018-03-16 23:56:13
[앵커]
정부가 채용 비리로 부정 합격한 강원랜드 직원 모두를 면직하기로 했죠.
면직 대상자들은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역 사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랜드가 긴장에 휩싸였습니다.
정부가 부정 합격한 것으로 확인된 226명을 모두 면직 처분하기로 하자, 당혹감 속에서 공식 통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태성/강원랜드 언론팀장 : "청와대와 산자부가 협의한 결과를 저희한테 알려주면 내부 회의를 열어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조처를 할 것입니다."]
폐광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채용 비리는 처벌해야 한다면서도, 혹시라도 선의의 피해자가 없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함억철/태백상공회의소 사무국장 : "부정하게 채용된 직원들은 퇴출돼야 마땅하나 선의의 피해를 보고 있는 직원들은 구제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강원랜드 노동조합은 정부의 조치가 사법적 판단이 나오기도 전에 취해졌다며 반발했습니다.
직원들의 법적 대응을 적극 도울 방침입니다.
오는 19일 직권 면직 대상자와 변호사 면담 등을 통해 소송 여부와 방식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강원랜드 노동조합 간부 : "법률 전문가들을 통해서 법률 지원과 향후 발생할 소송에 대한 부분을 준비해 줘서, 저희가 도와줄 생각입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채용 비리 과정에서 점수 조작 등으로 합격 기회를 잃은 지원자들을 구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정부가 채용 비리로 부정 합격한 강원랜드 직원 모두를 면직하기로 했죠.
면직 대상자들은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역 사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랜드가 긴장에 휩싸였습니다.
정부가 부정 합격한 것으로 확인된 226명을 모두 면직 처분하기로 하자, 당혹감 속에서 공식 통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태성/강원랜드 언론팀장 : "청와대와 산자부가 협의한 결과를 저희한테 알려주면 내부 회의를 열어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조처를 할 것입니다."]
폐광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채용 비리는 처벌해야 한다면서도, 혹시라도 선의의 피해자가 없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함억철/태백상공회의소 사무국장 : "부정하게 채용된 직원들은 퇴출돼야 마땅하나 선의의 피해를 보고 있는 직원들은 구제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강원랜드 노동조합은 정부의 조치가 사법적 판단이 나오기도 전에 취해졌다며 반발했습니다.
직원들의 법적 대응을 적극 도울 방침입니다.
오는 19일 직권 면직 대상자와 변호사 면담 등을 통해 소송 여부와 방식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강원랜드 노동조합 간부 : "법률 전문가들을 통해서 법률 지원과 향후 발생할 소송에 대한 부분을 준비해 줘서, 저희가 도와줄 생각입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채용 비리 과정에서 점수 조작 등으로 합격 기회를 잃은 지원자들을 구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
-
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조연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