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추경, 청년 기만하는 가짜 일자리 쇼…지방선거용”

입력 2018.03.17 (10:28) 수정 2018.03.17 (10: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17일(오늘) 청년 일자리를 위한 4조 원 가량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 "청년들을 기만하는 현금 살포식 가짜 일자리 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청년 일자리 부족은 정부의 정책 실패 때문인데 이를 반성하고 돌아볼 생각은 하지 않고 또다시 추경을 편성하겠다는 것은 청년들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것이자 6월 지방선거에 이용하겠다는 술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수석대변인은 "지난번 11조 원 규모의 추경도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했고 금년도 본예산도 본격적으로 집행되지 않았는데 또다시 추경하겠다는 것은 '청년 일자리를 만들자는데 야당이 발목을 잡는다'는 프레임을 만들어 지방선거에 이용하려는 전략으로밖에는 볼 수 없다"며 "이 정권은 오로지 지방선거밖에 눈에 안 보이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민생 경제가 어려운데 정부는 국민 세금으로 지방선거용 현금 살포 쇼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맡겨둔 돈 내놓으라는 식의 추경 요구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당 “추경, 청년 기만하는 가짜 일자리 쇼…지방선거용”
    • 입력 2018-03-17 10:28:37
    • 수정2018-03-17 10:50:30
    정치
자유한국당은 17일(오늘) 청년 일자리를 위한 4조 원 가량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 "청년들을 기만하는 현금 살포식 가짜 일자리 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청년 일자리 부족은 정부의 정책 실패 때문인데 이를 반성하고 돌아볼 생각은 하지 않고 또다시 추경을 편성하겠다는 것은 청년들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것이자 6월 지방선거에 이용하겠다는 술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수석대변인은 "지난번 11조 원 규모의 추경도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했고 금년도 본예산도 본격적으로 집행되지 않았는데 또다시 추경하겠다는 것은 '청년 일자리를 만들자는데 야당이 발목을 잡는다'는 프레임을 만들어 지방선거에 이용하려는 전략으로밖에는 볼 수 없다"며 "이 정권은 오로지 지방선거밖에 눈에 안 보이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민생 경제가 어려운데 정부는 국민 세금으로 지방선거용 현금 살포 쇼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맡겨둔 돈 내놓으라는 식의 추경 요구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