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맨’ 김현수 3안타에도 승리는 두산…SK 4승·삼성 4패

입력 2018.03.17 (17:51) 수정 2018.03.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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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2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오며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외야수 김현수가 친정팀 두산 베어스와 첫 대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승리는 두산 차지였다.

김현수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범경기 두산과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2개를 포함한 3타수 3안타를 치고 2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두산에서 뛰다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으나 지난해 말 LG와 4년 115억원에 계약하고 KBO리그로 복귀한 김현수가 잠실구장에서 공식 경기를 치른 것은 2015년 삼성 라이온즈-두산의 한국시리즈 5차전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이제는 두산의 맞수인 LG 소속 선수로 잠실구장에 섰다.

김현수는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두산 선발 이용찬을 우익수 쪽 2루타로 두들겼다. 이어 박용택의 우중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2회 강승호의 투런 홈런으로 LG가 3-0으로 달아났고 김현수는 3회 선두타자로 나와 다시 우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한 그는 5회에는 무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때렸다.

이후 박용택,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연속안타로 홈까지 들어올 수 있었다.

김현수는 5회말 수비와 함께 김용의로 교체됐다.

이후 두산이 힘을 냈다. 1사 1, 3루에서 오재일의 내야 땅볼로 만회점을 낸 두산은 1-5로 뒤진 7회말 김민혁의 투런포를 포함한 4안타와 볼넷 2개, 희생플라이, 상대 실책 등을 엮어 7득점하고 전세를 뒤엎었다.

8회말에는 박건우가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두산 마운드는 선발 이용찬이 4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5회부터 가동된 불펜진이 안정감을 보이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SK 와이번스는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8-4로 승리하고 시범경기 4전 전승 행진을 벌였다.

3-4로 뒤진 7회말 1사 2루에서 대타 정진기가 우익수 방면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나주환의 안타와 넥센 윤영삼의 폭투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후 제이미 로맥과 정의윤의 연속 적시타로 두 점을 보태 7-4로 달아났다.

8회에는 정진기가 승리를 확인하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SK는 전날까지 공동 1위였던 kt wiz가 롯데와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0-17로 지는 바람에 단독 1위로 나섰다.

롯데는 19안타를 몰아치며 15안타로 맞선 kt를 제압했다.

특히 3-8로 끌려가던 5회에만 무려 11득점을 올리는 괴력을 보여줬다.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는 삼성과 방문경기에서 김주찬이 올해 시범경기 1호 만루홈런을 터트리는 등 투·타의 짜임새 모두 우위를 보이면서 11-4로 재역전승했다.

지난해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차지한 KIA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2연승과 함께 3승(1패)째를 챙기며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준비를 착실하게 이어갔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유일하게 아직 승리가 없는 삼성은 4연패를 당했다.

삼성은 정규시즌 개막을 일주 앞둔 이 날 오른손 에이스 윤성환이 선발 등판했다가 4회말 KIA 정성훈의 타구에 오른 팔꿈치를 맞고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롯데를 떠나 삼성 유니폼을 입은 포수 강민호는 이적 후 3경기만의 첫 안타를 1-1로 맞선 4회 솔로 홈런포로 장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가렸다.

대만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KBO리그에서 뛰는 NC 다이노스 왼손 투수 왕웨이중은 한화 이글스와 대전경기에 선발 등판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1회말 송광민에게 시속 132㎞의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선제 투런 홈런을 허용하는 등 5⅔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4실점 했다. 사4구는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대신 삼진 3개를 잡았다.

1-4로 끌려가던 6회말 원종현에게 마운드를 넘긴 왕웨이중은 결국 NC가 3-4로 져 패전투수가 됐다.

NC는 오는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KBO리그 개막전 선발투수로 왕웨이중을 낙점했다.

역시 한화의 개막전 선발 등판이 예정된 새 외국인 투수 키버스 샘슨은 공 57개로 5이닝을 막으며 2피안타(1홈런) 무사4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는 2승 2패, NC는 1승 3패가 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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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7 17:51:46
    • 수정2018-03-17 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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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2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오며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외야수 김현수가 친정팀 두산 베어스와 첫 대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승리는 두산 차지였다.

김현수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범경기 두산과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2개를 포함한 3타수 3안타를 치고 2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두산에서 뛰다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으나 지난해 말 LG와 4년 115억원에 계약하고 KBO리그로 복귀한 김현수가 잠실구장에서 공식 경기를 치른 것은 2015년 삼성 라이온즈-두산의 한국시리즈 5차전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이제는 두산의 맞수인 LG 소속 선수로 잠실구장에 섰다.

김현수는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두산 선발 이용찬을 우익수 쪽 2루타로 두들겼다. 이어 박용택의 우중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2회 강승호의 투런 홈런으로 LG가 3-0으로 달아났고 김현수는 3회 선두타자로 나와 다시 우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한 그는 5회에는 무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때렸다.

이후 박용택,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연속안타로 홈까지 들어올 수 있었다.

김현수는 5회말 수비와 함께 김용의로 교체됐다.

이후 두산이 힘을 냈다. 1사 1, 3루에서 오재일의 내야 땅볼로 만회점을 낸 두산은 1-5로 뒤진 7회말 김민혁의 투런포를 포함한 4안타와 볼넷 2개, 희생플라이, 상대 실책 등을 엮어 7득점하고 전세를 뒤엎었다.

8회말에는 박건우가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두산 마운드는 선발 이용찬이 4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5회부터 가동된 불펜진이 안정감을 보이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SK 와이번스는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8-4로 승리하고 시범경기 4전 전승 행진을 벌였다.

3-4로 뒤진 7회말 1사 2루에서 대타 정진기가 우익수 방면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나주환의 안타와 넥센 윤영삼의 폭투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후 제이미 로맥과 정의윤의 연속 적시타로 두 점을 보태 7-4로 달아났다.

8회에는 정진기가 승리를 확인하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SK는 전날까지 공동 1위였던 kt wiz가 롯데와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0-17로 지는 바람에 단독 1위로 나섰다.

롯데는 19안타를 몰아치며 15안타로 맞선 kt를 제압했다.

특히 3-8로 끌려가던 5회에만 무려 11득점을 올리는 괴력을 보여줬다.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는 삼성과 방문경기에서 김주찬이 올해 시범경기 1호 만루홈런을 터트리는 등 투·타의 짜임새 모두 우위를 보이면서 11-4로 재역전승했다.

지난해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차지한 KIA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2연승과 함께 3승(1패)째를 챙기며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준비를 착실하게 이어갔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유일하게 아직 승리가 없는 삼성은 4연패를 당했다.

삼성은 정규시즌 개막을 일주 앞둔 이 날 오른손 에이스 윤성환이 선발 등판했다가 4회말 KIA 정성훈의 타구에 오른 팔꿈치를 맞고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롯데를 떠나 삼성 유니폼을 입은 포수 강민호는 이적 후 3경기만의 첫 안타를 1-1로 맞선 4회 솔로 홈런포로 장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가렸다.

대만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KBO리그에서 뛰는 NC 다이노스 왼손 투수 왕웨이중은 한화 이글스와 대전경기에 선발 등판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1회말 송광민에게 시속 132㎞의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선제 투런 홈런을 허용하는 등 5⅔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4실점 했다. 사4구는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대신 삼진 3개를 잡았다.

1-4로 끌려가던 6회말 원종현에게 마운드를 넘긴 왕웨이중은 결국 NC가 3-4로 져 패전투수가 됐다.

NC는 오는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KBO리그 개막전 선발투수로 왕웨이중을 낙점했다.

역시 한화의 개막전 선발 등판이 예정된 새 외국인 투수 키버스 샘슨은 공 57개로 5이닝을 막으며 2피안타(1홈런) 무사4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는 2승 2패, NC는 1승 3패가 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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