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카페에 금 찾으러 가요”…이색 카페 속으로
입력 2018.03.19 (08:41)
수정 2018.03.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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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요즘 카페는 커피나 차만 마시는 공간이 아니죠.
책을 읽거나 체험을 하는 등 새로운 휴식처가 되고 있는데요.
저도 가끔 북 카페를 이용하곤 하는데요.
이미 애견 카페나 사주 카페 등도 대중화된 지 오래죠.
이전에 없던 기발한 카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의미일 것 같은데, 오늘 더 독특한 카페 이야기한다고요? 정 기자?
[기자]
저희 사무실에도 카페 있죠.
새벽마다 커피 향이 진하게 나는데요.
안 마셔도 그 향에 푹 빠지게 되죠.
한 통계를 보면 전국의 커피전문점 또는 카페 수는 8만 곳에 이릅니다.
한 집 건너 한 집은 커피집인 셈이죠.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얘긴데, 커피 맛은 기본이고, 독특한 아이템으로 무장했습니다.
사금을 채취할 수도 있고, 한약재로 환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앵무새와 차 한 잔을 할 수도 있다는데요,
무한 경쟁이 만든 이색 카페 속으로 바로 들어가 보시죠.
[리포트]
분명 카페는 카페인데요.
익숙한 분위긴 아닙니다.
다들 서서, 커다란 접시를 물속에 담갔다 뺐다 하는데요.
이 분들, 무엇에 집중하는 걸까요?
[엄윤진/사금 채취 카페 운영 : “지금 다들 사금 채취를 하고 있는 겁니다. 저희는 커피도 마시면서 사금도 채취할 수 있는 사금 체험 카페입니다.”]
음료를 주문하고 체험 비용 내면 작은 통이 나옵니다.
통 안에 든 건, 모랜데요.
작은 알갱이로 된 순금인 사금 섞여 있습니다.
어떤 통에 얼마나 많은 사금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네요.
먼저, 큰 접시에 모래를 부어주고요.
물속에서 살랑살랑 흔들어 주면 되는데요.
이때, 접시가 큰 역할 합니다.
[엄윤진/사금 채취 카페 운영 : “사금 채취용 접시여서 다른 접시와는 다르게 홈이 있습니다. 금을 걸러낼 수 있는 접시입니다.”]
원리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가벼운 모래는 물에 흘려보내고 무거운 금은 아래쪽으로 가라앉혀 홈을 이용해 걸러내는 건데요.
이 분, 10여 분 정도 열심히 흔들어 찾은 사금, 이 정돕니다.
깨알같이 바닥에 남은 금, 핀셋으로 집어 조심조심 작은 병에 담습니다.
이렇게 채취한 금은 카페에 보관하거나 가져갈 수 있습니다.
사금뿐 아니라 다이아몬드 채취도 가능한데요.
그야말로 모래 속, 숨은 다이아몬드 찾깁니다.
조명 잘 활용하는 게 요령인데요,
얼마나 많은 양이 있는지 주인도 모른다고 하네요.
음료 한 잔과 함께 금과 다이아몬드도 건지는 거죠.
묘한 즐거움이 있는 카펩니다.
[임서영/서울시 구로구 : "사금 체험 카페는 처음 들어봤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와서 순금도 얻고 재미있었어요."]
[장희원/서울시 강북구 : “해보지 못한 경험을 재미있게 친구들이랑 해서 재미있었어요.”]
아기자기한 내부 인테리어가 포근하게 다가오는데요.
계단 따라 올라가니, 다락방 나옵니다.
다리 펴고 앉은 손님들, 굉장히 편안해 보입니다.
[최다균/한방 힐링 카페 직원) : “입장료만 내면 차나 보드게임, 안마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한방 힐링 카페입니다.”]
이제 지친 피로 한번 풀어볼까요.
훈훈티라는 부제를 가진 이건 몸을 따뜻하게 하고, 활력을 되살리는 차도 있습니다.
건망증에 좋은 총명탕 등 각자 몸에 맞는 따뜻한 한방차 골라 마시는 겁니다.
보드게임도 다양해 맘 내키는 대로 즐길 수 있고 조용히 책도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 바로 안마기 체험입니다.
뭉친 어깨 마사지하며 차 한 잔 마시는 여유 즐깁니다.
게다가, 이색 체험도 덤으로 할 수 있는데요.
한약재 들어간 환, 직접 만들어 보는 겁니다.
술 마실 때 꼭 챙겨야 하는 환도 있고, 여성을 위한 환도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이른바 날씬환까지, 그 종류 다양한데요.
그렇다면, 자신의 몸에 맞는 환을 직접 만들어 볼까요.
먼저, 적당량의 꿀을 그릇에 담아주고 여기에 준비된 약재 가루를 넣어줍니다.
이제 골고루 섞을 차롄데요.
제대로 섞지 않을 경우, 쓴맛 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약재가 뭉쳐지면 손을 이용해 동그랗게 말아주는데요.
너무 세게 쥘 경우, 딱딱하게 될 수 있으니 살살 굴려야 합니다.
약재로 동글동글 빚은 환은 하얀 종이 싸서 작은 병에 담아 줍니다.
요긴하게 쓸 수 있겠죠.
[박상범/서울시 마포구 : “한약재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고 자리마다 안마기도 있어서 즐기기에 좋은 것 같아요.”]
[강민채/서울시 마포구 : “평소에 갔었던 다른 카페들과는 달라서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는 어떤 아이디어로 차별화를 했을까요? 입구부터 눈에 띄는 것 있는데요.
카페 이용수칙입니다.
무려 5가지나 되는데, 입장부터 까다롭습니다.
평범한 카페 같지만, 한쪽엔 독특한 나무와 철장 있는데요.
귀여운 앵무새 앉아 있습니다.
이곳엔, 다양한 앵무새 50여 마리가 살고 있는데요.
[박세진/앵무새 카페 운영 : “여기는 앵무새 카페입니다. 앵무새를 직접 보고 만지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사람 말을 따라 하는 앵무새, 손님들 마음 끌기 충분하죠.
게다가 친근하게 다가와 애교도 떨어주니 귀여움 듬뿍 받는데요.
[김영난/경기도 양주시 : “저도 새를 키우고 있어서 새 카페를 아들이 검색을 해 줘서 같이 왔어요. 굉장히 행복하고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많은 새가 있는 줄 몰랐어요. 너무 예뻐요.”]
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최고의 장소겠죠.
[정일화/서울시 동작구 : “막상 키울 여건이 안 되어서 앵무새 카페를 자주 찾는데 앵무새들이랑 커피 마시면서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어서 자주 오게 되는 것 같아요.”]
입장료만 내면 앵무새와 교감도 하고 음료도 즐길 수 있는데요.
똘망똘망 눈망울에 수려한 깃털. 형형색색 앵무새들, 말까지 하니 정말 신기합니다.
아이들도 참 좋아하겠죠.
[박세진/앵무새 카페 운영 : “저희는 체험뿐만 아니라 원하시는 분한테 직접 분양도 해드리고 있습니다.”]
귀여운 앵무새와 함께 차 한 잔 즐기는 것도 새로운 활력이 되겠죠.
다양한 체험과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톡톡 튀는 이색 카페에서 휴식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껴보는 것도 좋겠죠.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요즘 카페는 커피나 차만 마시는 공간이 아니죠.
책을 읽거나 체험을 하는 등 새로운 휴식처가 되고 있는데요.
저도 가끔 북 카페를 이용하곤 하는데요.
이미 애견 카페나 사주 카페 등도 대중화된 지 오래죠.
이전에 없던 기발한 카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의미일 것 같은데, 오늘 더 독특한 카페 이야기한다고요? 정 기자?
[기자]
저희 사무실에도 카페 있죠.
새벽마다 커피 향이 진하게 나는데요.
안 마셔도 그 향에 푹 빠지게 되죠.
한 통계를 보면 전국의 커피전문점 또는 카페 수는 8만 곳에 이릅니다.
한 집 건너 한 집은 커피집인 셈이죠.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얘긴데, 커피 맛은 기본이고, 독특한 아이템으로 무장했습니다.
사금을 채취할 수도 있고, 한약재로 환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앵무새와 차 한 잔을 할 수도 있다는데요,
무한 경쟁이 만든 이색 카페 속으로 바로 들어가 보시죠.
[리포트]
분명 카페는 카페인데요.
익숙한 분위긴 아닙니다.
다들 서서, 커다란 접시를 물속에 담갔다 뺐다 하는데요.
이 분들, 무엇에 집중하는 걸까요?
[엄윤진/사금 채취 카페 운영 : “지금 다들 사금 채취를 하고 있는 겁니다. 저희는 커피도 마시면서 사금도 채취할 수 있는 사금 체험 카페입니다.”]
음료를 주문하고 체험 비용 내면 작은 통이 나옵니다.
통 안에 든 건, 모랜데요.
작은 알갱이로 된 순금인 사금 섞여 있습니다.
어떤 통에 얼마나 많은 사금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네요.
먼저, 큰 접시에 모래를 부어주고요.
물속에서 살랑살랑 흔들어 주면 되는데요.
이때, 접시가 큰 역할 합니다.
[엄윤진/사금 채취 카페 운영 : “사금 채취용 접시여서 다른 접시와는 다르게 홈이 있습니다. 금을 걸러낼 수 있는 접시입니다.”]
원리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가벼운 모래는 물에 흘려보내고 무거운 금은 아래쪽으로 가라앉혀 홈을 이용해 걸러내는 건데요.
이 분, 10여 분 정도 열심히 흔들어 찾은 사금, 이 정돕니다.
깨알같이 바닥에 남은 금, 핀셋으로 집어 조심조심 작은 병에 담습니다.
이렇게 채취한 금은 카페에 보관하거나 가져갈 수 있습니다.
사금뿐 아니라 다이아몬드 채취도 가능한데요.
그야말로 모래 속, 숨은 다이아몬드 찾깁니다.
조명 잘 활용하는 게 요령인데요,
얼마나 많은 양이 있는지 주인도 모른다고 하네요.
음료 한 잔과 함께 금과 다이아몬드도 건지는 거죠.
묘한 즐거움이 있는 카펩니다.
[임서영/서울시 구로구 : "사금 체험 카페는 처음 들어봤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와서 순금도 얻고 재미있었어요."]
[장희원/서울시 강북구 : “해보지 못한 경험을 재미있게 친구들이랑 해서 재미있었어요.”]
아기자기한 내부 인테리어가 포근하게 다가오는데요.
계단 따라 올라가니, 다락방 나옵니다.
다리 펴고 앉은 손님들, 굉장히 편안해 보입니다.
[최다균/한방 힐링 카페 직원) : “입장료만 내면 차나 보드게임, 안마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한방 힐링 카페입니다.”]
이제 지친 피로 한번 풀어볼까요.
훈훈티라는 부제를 가진 이건 몸을 따뜻하게 하고, 활력을 되살리는 차도 있습니다.
건망증에 좋은 총명탕 등 각자 몸에 맞는 따뜻한 한방차 골라 마시는 겁니다.
보드게임도 다양해 맘 내키는 대로 즐길 수 있고 조용히 책도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 바로 안마기 체험입니다.
뭉친 어깨 마사지하며 차 한 잔 마시는 여유 즐깁니다.
게다가, 이색 체험도 덤으로 할 수 있는데요.
한약재 들어간 환, 직접 만들어 보는 겁니다.
술 마실 때 꼭 챙겨야 하는 환도 있고, 여성을 위한 환도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이른바 날씬환까지, 그 종류 다양한데요.
그렇다면, 자신의 몸에 맞는 환을 직접 만들어 볼까요.
먼저, 적당량의 꿀을 그릇에 담아주고 여기에 준비된 약재 가루를 넣어줍니다.
이제 골고루 섞을 차롄데요.
제대로 섞지 않을 경우, 쓴맛 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약재가 뭉쳐지면 손을 이용해 동그랗게 말아주는데요.
너무 세게 쥘 경우, 딱딱하게 될 수 있으니 살살 굴려야 합니다.
약재로 동글동글 빚은 환은 하얀 종이 싸서 작은 병에 담아 줍니다.
요긴하게 쓸 수 있겠죠.
[박상범/서울시 마포구 : “한약재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고 자리마다 안마기도 있어서 즐기기에 좋은 것 같아요.”]
[강민채/서울시 마포구 : “평소에 갔었던 다른 카페들과는 달라서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는 어떤 아이디어로 차별화를 했을까요? 입구부터 눈에 띄는 것 있는데요.
카페 이용수칙입니다.
무려 5가지나 되는데, 입장부터 까다롭습니다.
평범한 카페 같지만, 한쪽엔 독특한 나무와 철장 있는데요.
귀여운 앵무새 앉아 있습니다.
이곳엔, 다양한 앵무새 50여 마리가 살고 있는데요.
[박세진/앵무새 카페 운영 : “여기는 앵무새 카페입니다. 앵무새를 직접 보고 만지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사람 말을 따라 하는 앵무새, 손님들 마음 끌기 충분하죠.
게다가 친근하게 다가와 애교도 떨어주니 귀여움 듬뿍 받는데요.
[김영난/경기도 양주시 : “저도 새를 키우고 있어서 새 카페를 아들이 검색을 해 줘서 같이 왔어요. 굉장히 행복하고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많은 새가 있는 줄 몰랐어요. 너무 예뻐요.”]
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최고의 장소겠죠.
[정일화/서울시 동작구 : “막상 키울 여건이 안 되어서 앵무새 카페를 자주 찾는데 앵무새들이랑 커피 마시면서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어서 자주 오게 되는 것 같아요.”]
입장료만 내면 앵무새와 교감도 하고 음료도 즐길 수 있는데요.
똘망똘망 눈망울에 수려한 깃털. 형형색색 앵무새들, 말까지 하니 정말 신기합니다.
아이들도 참 좋아하겠죠.
[박세진/앵무새 카페 운영 : “저희는 체험뿐만 아니라 원하시는 분한테 직접 분양도 해드리고 있습니다.”]
귀여운 앵무새와 함께 차 한 잔 즐기는 것도 새로운 활력이 되겠죠.
다양한 체험과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톡톡 튀는 이색 카페에서 휴식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껴보는 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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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19 08:43:33
- 수정2018-03-19 09:14:08
[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요즘 카페는 커피나 차만 마시는 공간이 아니죠.
책을 읽거나 체험을 하는 등 새로운 휴식처가 되고 있는데요.
저도 가끔 북 카페를 이용하곤 하는데요.
이미 애견 카페나 사주 카페 등도 대중화된 지 오래죠.
이전에 없던 기발한 카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의미일 것 같은데, 오늘 더 독특한 카페 이야기한다고요? 정 기자?
[기자]
저희 사무실에도 카페 있죠.
새벽마다 커피 향이 진하게 나는데요.
안 마셔도 그 향에 푹 빠지게 되죠.
한 통계를 보면 전국의 커피전문점 또는 카페 수는 8만 곳에 이릅니다.
한 집 건너 한 집은 커피집인 셈이죠.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얘긴데, 커피 맛은 기본이고, 독특한 아이템으로 무장했습니다.
사금을 채취할 수도 있고, 한약재로 환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앵무새와 차 한 잔을 할 수도 있다는데요,
무한 경쟁이 만든 이색 카페 속으로 바로 들어가 보시죠.
[리포트]
분명 카페는 카페인데요.
익숙한 분위긴 아닙니다.
다들 서서, 커다란 접시를 물속에 담갔다 뺐다 하는데요.
이 분들, 무엇에 집중하는 걸까요?
[엄윤진/사금 채취 카페 운영 : “지금 다들 사금 채취를 하고 있는 겁니다. 저희는 커피도 마시면서 사금도 채취할 수 있는 사금 체험 카페입니다.”]
음료를 주문하고 체험 비용 내면 작은 통이 나옵니다.
통 안에 든 건, 모랜데요.
작은 알갱이로 된 순금인 사금 섞여 있습니다.
어떤 통에 얼마나 많은 사금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네요.
먼저, 큰 접시에 모래를 부어주고요.
물속에서 살랑살랑 흔들어 주면 되는데요.
이때, 접시가 큰 역할 합니다.
[엄윤진/사금 채취 카페 운영 : “사금 채취용 접시여서 다른 접시와는 다르게 홈이 있습니다. 금을 걸러낼 수 있는 접시입니다.”]
원리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가벼운 모래는 물에 흘려보내고 무거운 금은 아래쪽으로 가라앉혀 홈을 이용해 걸러내는 건데요.
이 분, 10여 분 정도 열심히 흔들어 찾은 사금, 이 정돕니다.
깨알같이 바닥에 남은 금, 핀셋으로 집어 조심조심 작은 병에 담습니다.
이렇게 채취한 금은 카페에 보관하거나 가져갈 수 있습니다.
사금뿐 아니라 다이아몬드 채취도 가능한데요.
그야말로 모래 속, 숨은 다이아몬드 찾깁니다.
조명 잘 활용하는 게 요령인데요,
얼마나 많은 양이 있는지 주인도 모른다고 하네요.
음료 한 잔과 함께 금과 다이아몬드도 건지는 거죠.
묘한 즐거움이 있는 카펩니다.
[임서영/서울시 구로구 : "사금 체험 카페는 처음 들어봤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와서 순금도 얻고 재미있었어요."]
[장희원/서울시 강북구 : “해보지 못한 경험을 재미있게 친구들이랑 해서 재미있었어요.”]
아기자기한 내부 인테리어가 포근하게 다가오는데요.
계단 따라 올라가니, 다락방 나옵니다.
다리 펴고 앉은 손님들, 굉장히 편안해 보입니다.
[최다균/한방 힐링 카페 직원) : “입장료만 내면 차나 보드게임, 안마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한방 힐링 카페입니다.”]
이제 지친 피로 한번 풀어볼까요.
훈훈티라는 부제를 가진 이건 몸을 따뜻하게 하고, 활력을 되살리는 차도 있습니다.
건망증에 좋은 총명탕 등 각자 몸에 맞는 따뜻한 한방차 골라 마시는 겁니다.
보드게임도 다양해 맘 내키는 대로 즐길 수 있고 조용히 책도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 바로 안마기 체험입니다.
뭉친 어깨 마사지하며 차 한 잔 마시는 여유 즐깁니다.
게다가, 이색 체험도 덤으로 할 수 있는데요.
한약재 들어간 환, 직접 만들어 보는 겁니다.
술 마실 때 꼭 챙겨야 하는 환도 있고, 여성을 위한 환도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이른바 날씬환까지, 그 종류 다양한데요.
그렇다면, 자신의 몸에 맞는 환을 직접 만들어 볼까요.
먼저, 적당량의 꿀을 그릇에 담아주고 여기에 준비된 약재 가루를 넣어줍니다.
이제 골고루 섞을 차롄데요.
제대로 섞지 않을 경우, 쓴맛 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약재가 뭉쳐지면 손을 이용해 동그랗게 말아주는데요.
너무 세게 쥘 경우, 딱딱하게 될 수 있으니 살살 굴려야 합니다.
약재로 동글동글 빚은 환은 하얀 종이 싸서 작은 병에 담아 줍니다.
요긴하게 쓸 수 있겠죠.
[박상범/서울시 마포구 : “한약재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고 자리마다 안마기도 있어서 즐기기에 좋은 것 같아요.”]
[강민채/서울시 마포구 : “평소에 갔었던 다른 카페들과는 달라서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는 어떤 아이디어로 차별화를 했을까요? 입구부터 눈에 띄는 것 있는데요.
카페 이용수칙입니다.
무려 5가지나 되는데, 입장부터 까다롭습니다.
평범한 카페 같지만, 한쪽엔 독특한 나무와 철장 있는데요.
귀여운 앵무새 앉아 있습니다.
이곳엔, 다양한 앵무새 50여 마리가 살고 있는데요.
[박세진/앵무새 카페 운영 : “여기는 앵무새 카페입니다. 앵무새를 직접 보고 만지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사람 말을 따라 하는 앵무새, 손님들 마음 끌기 충분하죠.
게다가 친근하게 다가와 애교도 떨어주니 귀여움 듬뿍 받는데요.
[김영난/경기도 양주시 : “저도 새를 키우고 있어서 새 카페를 아들이 검색을 해 줘서 같이 왔어요. 굉장히 행복하고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많은 새가 있는 줄 몰랐어요. 너무 예뻐요.”]
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최고의 장소겠죠.
[정일화/서울시 동작구 : “막상 키울 여건이 안 되어서 앵무새 카페를 자주 찾는데 앵무새들이랑 커피 마시면서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어서 자주 오게 되는 것 같아요.”]
입장료만 내면 앵무새와 교감도 하고 음료도 즐길 수 있는데요.
똘망똘망 눈망울에 수려한 깃털. 형형색색 앵무새들, 말까지 하니 정말 신기합니다.
아이들도 참 좋아하겠죠.
[박세진/앵무새 카페 운영 : “저희는 체험뿐만 아니라 원하시는 분한테 직접 분양도 해드리고 있습니다.”]
귀여운 앵무새와 함께 차 한 잔 즐기는 것도 새로운 활력이 되겠죠.
다양한 체험과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톡톡 튀는 이색 카페에서 휴식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껴보는 것도 좋겠죠.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요즘 카페는 커피나 차만 마시는 공간이 아니죠.
책을 읽거나 체험을 하는 등 새로운 휴식처가 되고 있는데요.
저도 가끔 북 카페를 이용하곤 하는데요.
이미 애견 카페나 사주 카페 등도 대중화된 지 오래죠.
이전에 없던 기발한 카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의미일 것 같은데, 오늘 더 독특한 카페 이야기한다고요? 정 기자?
[기자]
저희 사무실에도 카페 있죠.
새벽마다 커피 향이 진하게 나는데요.
안 마셔도 그 향에 푹 빠지게 되죠.
한 통계를 보면 전국의 커피전문점 또는 카페 수는 8만 곳에 이릅니다.
한 집 건너 한 집은 커피집인 셈이죠.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얘긴데, 커피 맛은 기본이고, 독특한 아이템으로 무장했습니다.
사금을 채취할 수도 있고, 한약재로 환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앵무새와 차 한 잔을 할 수도 있다는데요,
무한 경쟁이 만든 이색 카페 속으로 바로 들어가 보시죠.
[리포트]
분명 카페는 카페인데요.
익숙한 분위긴 아닙니다.
다들 서서, 커다란 접시를 물속에 담갔다 뺐다 하는데요.
이 분들, 무엇에 집중하는 걸까요?
[엄윤진/사금 채취 카페 운영 : “지금 다들 사금 채취를 하고 있는 겁니다. 저희는 커피도 마시면서 사금도 채취할 수 있는 사금 체험 카페입니다.”]
음료를 주문하고 체험 비용 내면 작은 통이 나옵니다.
통 안에 든 건, 모랜데요.
작은 알갱이로 된 순금인 사금 섞여 있습니다.
어떤 통에 얼마나 많은 사금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네요.
먼저, 큰 접시에 모래를 부어주고요.
물속에서 살랑살랑 흔들어 주면 되는데요.
이때, 접시가 큰 역할 합니다.
[엄윤진/사금 채취 카페 운영 : “사금 채취용 접시여서 다른 접시와는 다르게 홈이 있습니다. 금을 걸러낼 수 있는 접시입니다.”]
원리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가벼운 모래는 물에 흘려보내고 무거운 금은 아래쪽으로 가라앉혀 홈을 이용해 걸러내는 건데요.
이 분, 10여 분 정도 열심히 흔들어 찾은 사금, 이 정돕니다.
깨알같이 바닥에 남은 금, 핀셋으로 집어 조심조심 작은 병에 담습니다.
이렇게 채취한 금은 카페에 보관하거나 가져갈 수 있습니다.
사금뿐 아니라 다이아몬드 채취도 가능한데요.
그야말로 모래 속, 숨은 다이아몬드 찾깁니다.
조명 잘 활용하는 게 요령인데요,
얼마나 많은 양이 있는지 주인도 모른다고 하네요.
음료 한 잔과 함께 금과 다이아몬드도 건지는 거죠.
묘한 즐거움이 있는 카펩니다.
[임서영/서울시 구로구 : "사금 체험 카페는 처음 들어봤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와서 순금도 얻고 재미있었어요."]
[장희원/서울시 강북구 : “해보지 못한 경험을 재미있게 친구들이랑 해서 재미있었어요.”]
아기자기한 내부 인테리어가 포근하게 다가오는데요.
계단 따라 올라가니, 다락방 나옵니다.
다리 펴고 앉은 손님들, 굉장히 편안해 보입니다.
[최다균/한방 힐링 카페 직원) : “입장료만 내면 차나 보드게임, 안마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한방 힐링 카페입니다.”]
이제 지친 피로 한번 풀어볼까요.
훈훈티라는 부제를 가진 이건 몸을 따뜻하게 하고, 활력을 되살리는 차도 있습니다.
건망증에 좋은 총명탕 등 각자 몸에 맞는 따뜻한 한방차 골라 마시는 겁니다.
보드게임도 다양해 맘 내키는 대로 즐길 수 있고 조용히 책도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 바로 안마기 체험입니다.
뭉친 어깨 마사지하며 차 한 잔 마시는 여유 즐깁니다.
게다가, 이색 체험도 덤으로 할 수 있는데요.
한약재 들어간 환, 직접 만들어 보는 겁니다.
술 마실 때 꼭 챙겨야 하는 환도 있고, 여성을 위한 환도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이른바 날씬환까지, 그 종류 다양한데요.
그렇다면, 자신의 몸에 맞는 환을 직접 만들어 볼까요.
먼저, 적당량의 꿀을 그릇에 담아주고 여기에 준비된 약재 가루를 넣어줍니다.
이제 골고루 섞을 차롄데요.
제대로 섞지 않을 경우, 쓴맛 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약재가 뭉쳐지면 손을 이용해 동그랗게 말아주는데요.
너무 세게 쥘 경우, 딱딱하게 될 수 있으니 살살 굴려야 합니다.
약재로 동글동글 빚은 환은 하얀 종이 싸서 작은 병에 담아 줍니다.
요긴하게 쓸 수 있겠죠.
[박상범/서울시 마포구 : “한약재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고 자리마다 안마기도 있어서 즐기기에 좋은 것 같아요.”]
[강민채/서울시 마포구 : “평소에 갔었던 다른 카페들과는 달라서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는 어떤 아이디어로 차별화를 했을까요? 입구부터 눈에 띄는 것 있는데요.
카페 이용수칙입니다.
무려 5가지나 되는데, 입장부터 까다롭습니다.
평범한 카페 같지만, 한쪽엔 독특한 나무와 철장 있는데요.
귀여운 앵무새 앉아 있습니다.
이곳엔, 다양한 앵무새 50여 마리가 살고 있는데요.
[박세진/앵무새 카페 운영 : “여기는 앵무새 카페입니다. 앵무새를 직접 보고 만지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사람 말을 따라 하는 앵무새, 손님들 마음 끌기 충분하죠.
게다가 친근하게 다가와 애교도 떨어주니 귀여움 듬뿍 받는데요.
[김영난/경기도 양주시 : “저도 새를 키우고 있어서 새 카페를 아들이 검색을 해 줘서 같이 왔어요. 굉장히 행복하고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많은 새가 있는 줄 몰랐어요. 너무 예뻐요.”]
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최고의 장소겠죠.
[정일화/서울시 동작구 : “막상 키울 여건이 안 되어서 앵무새 카페를 자주 찾는데 앵무새들이랑 커피 마시면서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어서 자주 오게 되는 것 같아요.”]
입장료만 내면 앵무새와 교감도 하고 음료도 즐길 수 있는데요.
똘망똘망 눈망울에 수려한 깃털. 형형색색 앵무새들, 말까지 하니 정말 신기합니다.
아이들도 참 좋아하겠죠.
[박세진/앵무새 카페 운영 : “저희는 체험뿐만 아니라 원하시는 분한테 직접 분양도 해드리고 있습니다.”]
귀여운 앵무새와 함께 차 한 잔 즐기는 것도 새로운 활력이 되겠죠.
다양한 체험과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톡톡 튀는 이색 카페에서 휴식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껴보는 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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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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