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 1년 만에 LPGA 투어 우승

입력 2018.03.19 (12:12) 수정 2018.03.1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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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골프에서 기분 좋은 소식이 들어왔는데요,

우리나라의 박인비는 역시 골프 여제다웠습니다.

박인비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정상에 오르며 1년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라운드까지 1타 차 선두였던 박인비는 2번홀부터 10개 홀 연속 파를 기록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이 사이 55세의 노장 로라 데이비스가 3타를 줄여 1타차로 추격했습니다.

위기의 순간 박인비의 신들린 듯한 버디 행진이 시작됐습니다.

파 4 12번 홀 그린 밖에서 시도한 버디가 홀컵에 빨려듭니다

13번 홀에서도 정교함을 뽐내며 한 타를 또 줄였고,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2위권과의 격차를 3타로 벌렸습니다.

15번 홀에선 절묘한 벙커샷을 선보이며 4홀 연속 버디를 기록해 골프 여제의 복귀를 알렸습니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19언더파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라 총상금 150만 달러를 거머쥐었습니다.

[박인비/KB금융 : "오랜 공백이 있어서 우승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어요. 많은 준비가 필요했는데(잘 진행됐고) 정말 멋진 한주를 보냈네요."]

지난해 3월 이후 1년 만에 우승한 박인비는 투어 통산 19승을 기록했습니다.

데이비스와 쭈타누깐 등이 박인비에 5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했고 전인지는 13언더파 공동 5위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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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여제’ 박인비, 1년 만에 LPGA 투어 우승
    • 입력 2018-03-19 12:14:02
    • 수정2018-03-19 12:25:05
    뉴스 12
[앵커]

골프에서 기분 좋은 소식이 들어왔는데요,

우리나라의 박인비는 역시 골프 여제다웠습니다.

박인비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정상에 오르며 1년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라운드까지 1타 차 선두였던 박인비는 2번홀부터 10개 홀 연속 파를 기록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이 사이 55세의 노장 로라 데이비스가 3타를 줄여 1타차로 추격했습니다.

위기의 순간 박인비의 신들린 듯한 버디 행진이 시작됐습니다.

파 4 12번 홀 그린 밖에서 시도한 버디가 홀컵에 빨려듭니다

13번 홀에서도 정교함을 뽐내며 한 타를 또 줄였고,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2위권과의 격차를 3타로 벌렸습니다.

15번 홀에선 절묘한 벙커샷을 선보이며 4홀 연속 버디를 기록해 골프 여제의 복귀를 알렸습니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19언더파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라 총상금 150만 달러를 거머쥐었습니다.

[박인비/KB금융 : "오랜 공백이 있어서 우승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어요. 많은 준비가 필요했는데(잘 진행됐고) 정말 멋진 한주를 보냈네요."]

지난해 3월 이후 1년 만에 우승한 박인비는 투어 통산 19승을 기록했습니다.

데이비스와 쭈타누깐 등이 박인비에 5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했고 전인지는 13언더파 공동 5위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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