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합의에 의한 관계”…위력 입증 ‘관건’
입력 2018.03.20 (06:17)
수정 2018.03.2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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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폭행 혐의로 잇따라 고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열흘 만에 다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자신을 고소한 두 피해자와의 성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으로 생각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최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지난 9일 일방적 통보후 자진 출석한 지 열흘 만입니다.
안 전 지사는 첫 번째 출석 때와는 달리 말쑥한 정장 차림으로 등장했습니다.
강압에 의한 성폭행이라는 피해자들의 입장에 대해 안 전 지사는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안희정/전 충남지사 :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고소인들께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고 하십니다.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혐의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안희정/전 충남지사 : "(위력에 의한 강요 부분을 인정하시는건지 안 하시는건지?) 검찰 조사 성실하게 받겠습니다."]
검찰은 두 피해자의 증언과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성폭행 사실관계를 따지고 있습니다.
안 전 지사를 고소한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피해사실을 충분히 진술한만큼, 검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안 전 지사 조사가 끝난 뒤 증거 인멸 가능성 등을 판단해 신병 처리 방향을 검토하게 됩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성폭행 혐의로 잇따라 고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열흘 만에 다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자신을 고소한 두 피해자와의 성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으로 생각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최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지난 9일 일방적 통보후 자진 출석한 지 열흘 만입니다.
안 전 지사는 첫 번째 출석 때와는 달리 말쑥한 정장 차림으로 등장했습니다.
강압에 의한 성폭행이라는 피해자들의 입장에 대해 안 전 지사는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안희정/전 충남지사 :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고소인들께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고 하십니다.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혐의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안희정/전 충남지사 : "(위력에 의한 강요 부분을 인정하시는건지 안 하시는건지?) 검찰 조사 성실하게 받겠습니다."]
검찰은 두 피해자의 증언과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성폭행 사실관계를 따지고 있습니다.
안 전 지사를 고소한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피해사실을 충분히 진술한만큼, 검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안 전 지사 조사가 끝난 뒤 증거 인멸 가능성 등을 판단해 신병 처리 방향을 검토하게 됩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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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합의에 의한 관계”…위력 입증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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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20 06:19:49
- 수정2018-03-20 06:38:23
[앵커]
성폭행 혐의로 잇따라 고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열흘 만에 다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자신을 고소한 두 피해자와의 성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으로 생각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최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지난 9일 일방적 통보후 자진 출석한 지 열흘 만입니다.
안 전 지사는 첫 번째 출석 때와는 달리 말쑥한 정장 차림으로 등장했습니다.
강압에 의한 성폭행이라는 피해자들의 입장에 대해 안 전 지사는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안희정/전 충남지사 :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고소인들께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고 하십니다.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혐의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안희정/전 충남지사 : "(위력에 의한 강요 부분을 인정하시는건지 안 하시는건지?) 검찰 조사 성실하게 받겠습니다."]
검찰은 두 피해자의 증언과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성폭행 사실관계를 따지고 있습니다.
안 전 지사를 고소한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피해사실을 충분히 진술한만큼, 검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안 전 지사 조사가 끝난 뒤 증거 인멸 가능성 등을 판단해 신병 처리 방향을 검토하게 됩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성폭행 혐의로 잇따라 고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열흘 만에 다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자신을 고소한 두 피해자와의 성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으로 생각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최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지난 9일 일방적 통보후 자진 출석한 지 열흘 만입니다.
안 전 지사는 첫 번째 출석 때와는 달리 말쑥한 정장 차림으로 등장했습니다.
강압에 의한 성폭행이라는 피해자들의 입장에 대해 안 전 지사는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안희정/전 충남지사 :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고소인들께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고 하십니다.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혐의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안희정/전 충남지사 : "(위력에 의한 강요 부분을 인정하시는건지 안 하시는건지?) 검찰 조사 성실하게 받겠습니다."]
검찰은 두 피해자의 증언과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성폭행 사실관계를 따지고 있습니다.
안 전 지사를 고소한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피해사실을 충분히 진술한만큼, 검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안 전 지사 조사가 끝난 뒤 증거 인멸 가능성 등을 판단해 신병 처리 방향을 검토하게 됩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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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진 기자 ejc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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