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월부터 금요일 밤 ‘PC셧다운제’

입력 2018.03.20 (09:18) 수정 2018.03.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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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장시간 근로 문화 개선을 위해 매주 금요일 사무실 PC의 전원을 강제 차단하는 'PC 셧다운제'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평균 초과근무시간이 중앙부처와 비교해 1.8배에 달했다며, 고질적인 조직문화 병폐로 지적돼 온 '업무량 과다' 문제를 뿌리 뽑기 위해 매주 금요일 밤 업무용 PC의 전원을 모두 차단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3월과 4월에는 순차적 시간을 지정해 시범 운영한 뒤 5월부터 금요일 전면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1단계로 30일 오후 8시부터, 2단계는 4월부터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신청사와 서소문 청사에 한해 'PC 셧다운제'를 시범실시한 뒤, 5월부터는 3단계로 매주 금요일 서울시청사뿐만 아니라, 민간건물에 입주해 있는 사업소까지 포함해 모든 업무용 PC를 차단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해당 시간 이후 초과근무를 올릴 경우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국정감사나 시정 질의 등 시 전체 야근이 예상되는 경우, 재난 관련 상황대응반 운영 등 필요한 경우, 119 종합상황실이나 서울안전통합상황실, 24시간 교대 근무를 하는 현업 부서의 경우에 한해 관련 부서장에 사전협조를 요청해 전원차단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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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5월부터 금요일 밤 ‘PC셧다운제’
    • 입력 2018-03-20 09:18:23
    • 수정2018-03-20 09:26:08
    사회
서울시가 장시간 근로 문화 개선을 위해 매주 금요일 사무실 PC의 전원을 강제 차단하는 'PC 셧다운제'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평균 초과근무시간이 중앙부처와 비교해 1.8배에 달했다며, 고질적인 조직문화 병폐로 지적돼 온 '업무량 과다' 문제를 뿌리 뽑기 위해 매주 금요일 밤 업무용 PC의 전원을 모두 차단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3월과 4월에는 순차적 시간을 지정해 시범 운영한 뒤 5월부터 금요일 전면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1단계로 30일 오후 8시부터, 2단계는 4월부터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신청사와 서소문 청사에 한해 'PC 셧다운제'를 시범실시한 뒤, 5월부터는 3단계로 매주 금요일 서울시청사뿐만 아니라, 민간건물에 입주해 있는 사업소까지 포함해 모든 업무용 PC를 차단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해당 시간 이후 초과근무를 올릴 경우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국정감사나 시정 질의 등 시 전체 야근이 예상되는 경우, 재난 관련 상황대응반 운영 등 필요한 경우, 119 종합상황실이나 서울안전통합상황실, 24시간 교대 근무를 하는 현업 부서의 경우에 한해 관련 부서장에 사전협조를 요청해 전원차단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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