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상반기 안에 시작

입력 2018.03.20 (12:18) 수정 2018.03.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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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 공동시장, 메르코수르와의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이 상반기안에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장벽에 대응해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려는 정부의 의지로 해석됩니다.

브라질리아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물포럼 참석차 브라질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

현지시각 19일,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과 만나 조속한 시일안에 남미공동시장, 메르코수르와의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가 상반기안에 본격 재개될 것이다.이렇게 봅니다."]

이 총리는 농산물 등 상대의 관심분야는 우리에게 민감한 분야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혜를 모아 부담을 최소화하며 서로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협의해 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파라과이 등 남미 4개국이 무역장벽을 허문 공동시장입니다.

남미 인구의 70%, GDP의 76%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입니다.

이 가운데 브라질은 우리나라의 27번째 규모의 교역 상대국입니다.

브라질은 메르코수르 회원국의 핵심국가로 유럽연합 EU와도 자유무역협정을 연내에 타결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각국의 보호무역 장벽에 대비해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려는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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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상반기 안에 시작
    • 입력 2018-03-20 12:27:01
    • 수정2018-03-20 14:20:43
    뉴스 12
[앵커]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 공동시장, 메르코수르와의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이 상반기안에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장벽에 대응해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려는 정부의 의지로 해석됩니다.

브라질리아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물포럼 참석차 브라질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

현지시각 19일,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과 만나 조속한 시일안에 남미공동시장, 메르코수르와의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가 상반기안에 본격 재개될 것이다.이렇게 봅니다."]

이 총리는 농산물 등 상대의 관심분야는 우리에게 민감한 분야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혜를 모아 부담을 최소화하며 서로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협의해 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파라과이 등 남미 4개국이 무역장벽을 허문 공동시장입니다.

남미 인구의 70%, GDP의 76%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입니다.

이 가운데 브라질은 우리나라의 27번째 규모의 교역 상대국입니다.

브라질은 메르코수르 회원국의 핵심국가로 유럽연합 EU와도 자유무역협정을 연내에 타결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각국의 보호무역 장벽에 대비해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려는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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