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에 통보”…달라진 연합 훈련
입력 2018.03.20 (22:55)
수정 2018.03.2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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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군 당국이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 미룬 연합훈련을 다음달 1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실제 병력과 장비가 기동하는 독수리 훈련은 4주 동안, 전시 작전 상황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적용하는 키리졸브 연습은 2주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군 병력은 독수리 훈련에 11,000여 명, 키리졸브 연습에 12,000여 명이 참가해,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라고 합니다.
하지만, 독수리 훈련 기간이 한 달 정도 줄고 미 항공모함과 핵잠수함 등 전략자산은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미군은 항공모함과 핵추진잠수함, 전략폭격기까지 해상과 수중, 공중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보내며 북한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연합훈련에는 이 같은 전략자산이 거의 오지 않거나, 오더라도 언론 공개를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군 관계자는 미군 전략자산 참여가 결정되면 언론에 알리겠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한미연합 해병대 훈련인 쌍룡훈련에, F-35B 스텔스 전투기를 탑재한 와스프 강습상륙함이 처음 참여하지만, 강습상륙함은 전략자산이 아닙니다.
미 해병 참여 병력도 통상 대규모로 치러지는 짝수해 병력 수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월 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감안해 회담 전에 모든 훈련을 끝내거나 겹치더라도 정상회담 기간 중에 실기동 훈련은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신원식/前 합참 작전본부장 : "남북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서 (훈련이) 로키(low-key)가 되고 훈련 일정이 줄어들어서 어느 정도의 훈련 축소는 불가피하지 않나 이렇게 봅니다."]
군 당국은 이번 연합훈련계획을 북측에 알리며,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한미 군 당국이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 미룬 연합훈련을 다음달 1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실제 병력과 장비가 기동하는 독수리 훈련은 4주 동안, 전시 작전 상황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적용하는 키리졸브 연습은 2주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군 병력은 독수리 훈련에 11,000여 명, 키리졸브 연습에 12,000여 명이 참가해,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라고 합니다.
하지만, 독수리 훈련 기간이 한 달 정도 줄고 미 항공모함과 핵잠수함 등 전략자산은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미군은 항공모함과 핵추진잠수함, 전략폭격기까지 해상과 수중, 공중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보내며 북한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연합훈련에는 이 같은 전략자산이 거의 오지 않거나, 오더라도 언론 공개를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군 관계자는 미군 전략자산 참여가 결정되면 언론에 알리겠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한미연합 해병대 훈련인 쌍룡훈련에, F-35B 스텔스 전투기를 탑재한 와스프 강습상륙함이 처음 참여하지만, 강습상륙함은 전략자산이 아닙니다.
미 해병 참여 병력도 통상 대규모로 치러지는 짝수해 병력 수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월 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감안해 회담 전에 모든 훈련을 끝내거나 겹치더라도 정상회담 기간 중에 실기동 훈련은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신원식/前 합참 작전본부장 : "남북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서 (훈련이) 로키(low-key)가 되고 훈련 일정이 줄어들어서 어느 정도의 훈련 축소는 불가피하지 않나 이렇게 봅니다."]
군 당국은 이번 연합훈련계획을 북측에 알리며,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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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3-20 23: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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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이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 미룬 연합훈련을 다음달 1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실제 병력과 장비가 기동하는 독수리 훈련은 4주 동안, 전시 작전 상황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적용하는 키리졸브 연습은 2주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군 병력은 독수리 훈련에 11,000여 명, 키리졸브 연습에 12,000여 명이 참가해,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라고 합니다.
하지만, 독수리 훈련 기간이 한 달 정도 줄고 미 항공모함과 핵잠수함 등 전략자산은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미군은 항공모함과 핵추진잠수함, 전략폭격기까지 해상과 수중, 공중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보내며 북한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연합훈련에는 이 같은 전략자산이 거의 오지 않거나, 오더라도 언론 공개를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군 관계자는 미군 전략자산 참여가 결정되면 언론에 알리겠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한미연합 해병대 훈련인 쌍룡훈련에, F-35B 스텔스 전투기를 탑재한 와스프 강습상륙함이 처음 참여하지만, 강습상륙함은 전략자산이 아닙니다.
미 해병 참여 병력도 통상 대규모로 치러지는 짝수해 병력 수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월 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감안해 회담 전에 모든 훈련을 끝내거나 겹치더라도 정상회담 기간 중에 실기동 훈련은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신원식/前 합참 작전본부장 : "남북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서 (훈련이) 로키(low-key)가 되고 훈련 일정이 줄어들어서 어느 정도의 훈련 축소는 불가피하지 않나 이렇게 봅니다."]
군 당국은 이번 연합훈련계획을 북측에 알리며,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한미 군 당국이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 미룬 연합훈련을 다음달 1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실제 병력과 장비가 기동하는 독수리 훈련은 4주 동안, 전시 작전 상황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적용하는 키리졸브 연습은 2주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군 병력은 독수리 훈련에 11,000여 명, 키리졸브 연습에 12,000여 명이 참가해,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라고 합니다.
하지만, 독수리 훈련 기간이 한 달 정도 줄고 미 항공모함과 핵잠수함 등 전략자산은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미군은 항공모함과 핵추진잠수함, 전략폭격기까지 해상과 수중, 공중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보내며 북한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연합훈련에는 이 같은 전략자산이 거의 오지 않거나, 오더라도 언론 공개를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군 관계자는 미군 전략자산 참여가 결정되면 언론에 알리겠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한미연합 해병대 훈련인 쌍룡훈련에, F-35B 스텔스 전투기를 탑재한 와스프 강습상륙함이 처음 참여하지만, 강습상륙함은 전략자산이 아닙니다.
미 해병 참여 병력도 통상 대규모로 치러지는 짝수해 병력 수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월 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감안해 회담 전에 모든 훈련을 끝내거나 겹치더라도 정상회담 기간 중에 실기동 훈련은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신원식/前 합참 작전본부장 : "남북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서 (훈련이) 로키(low-key)가 되고 훈련 일정이 줄어들어서 어느 정도의 훈련 축소는 불가피하지 않나 이렇게 봅니다."]
군 당국은 이번 연합훈련계획을 북측에 알리며,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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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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