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각양각색! 스타 부부생활 백서
입력 2018.03.21 (08:28)
수정 2018.03.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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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년가약을 맺은 세상의 많은 부부들.
각자 사는 방법도 참 다양한데요.
스타 부부들이 자신들의 결혼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각양각색 부부 싸움의 스토리, 함께 들어보시죠!
[리포트]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애정을 과시하는 최수종, 하희라 씨 부부!
[최수종 : "지금의 모습이 너무 예쁜 거예요.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하지만, 모든 스타 부부들이 항상 이렇게 사이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올해로 결혼 6년 차에 접어든 가수 이효리 씨!
자상한 남편 이상순 씨와 행복한 결혼생활 중인데요.
그런데, 리얼리티 프로그램 촬영을 하다 처음으로 부부 사이에 위기가 찾아왔다고 합니다.
[이효리 : "방송 안 하다가 하니까 중압감이 오더라고요. 원래 감정 신이 하나씩 있어야 되잖아요. 오빠가 뭘 몰라서 그러는 것 같은데 방송은 잔잔하다가도 하나씩 뭐가 나와야 된다."]
방송에 익숙하지 않은 남편에게 조심스럽게 조언을 한 이효리 씨.
이상순 씨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이효리 : "그랬더니 그게 문제다. 네가 너 자신을 힘들게 하는 거다. 편하게 하면 되지. 너는 왜 그렇게 힘들게 사냐?"]
갑작스러운 남편의 돌직구에 서러움이 터져버린 이효리 씨.
[이효리 : "오빠, 내가 지금 이렇게 힘들게 살았으니까 편하게 사는 거야! 이걸로 간 거예요. 오빠 내가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 부양하면서 이렇게 힘들게 산 나를 오빠가 알아? 이게 갑자기 터진 거예요. 그러면서 눈물이 콧물이 나오는데..."]
갑작스러운 눈물에 이상순 씨도 많이 당황하셨겠네요~
이처럼 내 마음 하나 몰라주면 서운함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부부 사이.
노사연, 이무송 씨 부부도 예외는 아닙니다.
[전현무 : "노사연 씨가 질투가 좀 있으세요?"]
[이무송 : "여성분들에 대한 배려 이런 거요. 뭐라고 이야기하면 재미없어도 같이 웃어주고. 또 식사하다가 깻잎 같은 거 떼려고 할 때 잘 안 떨어질 때 있잖아요. 붙어있어서 꾹 눌러주면."]
이런 이무송 씨의 작은 배려심때문에 때론 다투기도 한다는데요.
[노사연 : "나는 그게 너무 신경질이 났어요. 왜 그걸 굳이 자기가 눌러 주냐고!"]
단순한 친절이라고 봐도 될 일인데, 노사연 씨, 대체 왜 이렇게 화가 나신 건가요?
[노사연 : "나를 안 챙기고 딴 사람부터 챙겨."]
[이무송 : "손님이고. 집사람의 친구들이고 하니까 대접하고. 우리는 늘 그렇게 나눠 먹으니까."]
노사연 씨의 친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었던 이무송 씨!
이유가 무엇이었든 결국은 지독한 사랑 때문이었네요.
그런가하면, 박준규, 진송아 씨 부부는 새로운 도전을 함께 하면서 많이 다퉜다는데요.
‘불후의 명곡’ 부부특집에 섭외된 두 사람!
[박준규 : "거기서부터 싸움이 시작된 것 같아요. 내가 섭외를 딱 받고 이걸 어떻게 틀을 짤까 해서. 일 끝나고 들어가니까 (술이) 떡이 돼 있는 거야. 성질이 나잖아요."]
서로 잘못했다며 티격태격 폭로를 이어갑니다.
[박준규 : "이번에는 분명히 (자기가) 박자가 틀렸는데 안 틀렸다는 거예요."]
[진송아 : "그게 아니에요. 본인도 틀렸어요. 자기가 틀린 건 이야기 안 해요. 그리고 제가 틀린 거로 화를 내는 거예요."]
과연, 두 사람은 무대를 무사히 마쳤을까요?
걱정과 달리 무대에서는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네요~
그렇다면, 젊은 스타 부부는 어떨까요?
지난해 8월,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 송재희 씨와 지소연 씨.
알콩달콩 신혼생활을 즐기는 중인데요.
사랑만 먹고도 살 것 같은 이 두 사람~ 의외로 현실적인 이유로 다퉜다고 합니다.
[점원 : "잔액이 부족해서 결제가 안 됐거든요."]
[지소연 : "저번에 마트 가고, 기름 넣고 얼마 안 남았어."]
결국 냉랭한 분위기로 마트를 나선 두 사람.
[송재희 : "쪼잔해 보일 수도 있는데 나는 한 달에 4일 집에 오고 거의 외식을 못 했잖아. 어떻게 썼는지 물어봐도 돼?"]
[지소연 : "필요한 데 썼어."]
집에 돌아와서도 한동안 말이 없었는데요.
아내 지소연 씨가 먼저 손을 내밉니다.
[지소연 : "오빠가 이번 달부터 나한테 경제권을 넘겼잖아. 그래서 내가 이걸 정리를 했어."]
[송재희 : "1월 25일 이게 뭔데?"]
[지소연 : "오빠 병원비."]
[송재희 : "이걸 공금으로 했어? 병원비를. 홍삼 3만 원도 이거야?"]
[지소연 : "진짜 오빠가 나 안 믿어주면 진짜 서운해. 내가 쓸 때 없는데 쓴 것도 아니고."]
서러움이 밀려온 지소연 씨, 눈물을 흘리고 마는데요.
송재희 씨, 많이 미안하셨겠어요.
싸우며, 사랑하며!
특별할 줄 알았던 스타 부부들의 결혼생활도 별반 다르지 않은데요.
세상 모든 부부가 앞으로도 평생 행복하길 바라며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백년가약을 맺은 세상의 많은 부부들.
각자 사는 방법도 참 다양한데요.
스타 부부들이 자신들의 결혼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각양각색 부부 싸움의 스토리, 함께 들어보시죠!
[리포트]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애정을 과시하는 최수종, 하희라 씨 부부!
[최수종 : "지금의 모습이 너무 예쁜 거예요.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하지만, 모든 스타 부부들이 항상 이렇게 사이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올해로 결혼 6년 차에 접어든 가수 이효리 씨!
자상한 남편 이상순 씨와 행복한 결혼생활 중인데요.
그런데, 리얼리티 프로그램 촬영을 하다 처음으로 부부 사이에 위기가 찾아왔다고 합니다.
[이효리 : "방송 안 하다가 하니까 중압감이 오더라고요. 원래 감정 신이 하나씩 있어야 되잖아요. 오빠가 뭘 몰라서 그러는 것 같은데 방송은 잔잔하다가도 하나씩 뭐가 나와야 된다."]
방송에 익숙하지 않은 남편에게 조심스럽게 조언을 한 이효리 씨.
이상순 씨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이효리 : "그랬더니 그게 문제다. 네가 너 자신을 힘들게 하는 거다. 편하게 하면 되지. 너는 왜 그렇게 힘들게 사냐?"]
갑작스러운 남편의 돌직구에 서러움이 터져버린 이효리 씨.
[이효리 : "오빠, 내가 지금 이렇게 힘들게 살았으니까 편하게 사는 거야! 이걸로 간 거예요. 오빠 내가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 부양하면서 이렇게 힘들게 산 나를 오빠가 알아? 이게 갑자기 터진 거예요. 그러면서 눈물이 콧물이 나오는데..."]
갑작스러운 눈물에 이상순 씨도 많이 당황하셨겠네요~
이처럼 내 마음 하나 몰라주면 서운함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부부 사이.
노사연, 이무송 씨 부부도 예외는 아닙니다.
[전현무 : "노사연 씨가 질투가 좀 있으세요?"]
[이무송 : "여성분들에 대한 배려 이런 거요. 뭐라고 이야기하면 재미없어도 같이 웃어주고. 또 식사하다가 깻잎 같은 거 떼려고 할 때 잘 안 떨어질 때 있잖아요. 붙어있어서 꾹 눌러주면."]
이런 이무송 씨의 작은 배려심때문에 때론 다투기도 한다는데요.
[노사연 : "나는 그게 너무 신경질이 났어요. 왜 그걸 굳이 자기가 눌러 주냐고!"]
단순한 친절이라고 봐도 될 일인데, 노사연 씨, 대체 왜 이렇게 화가 나신 건가요?
[노사연 : "나를 안 챙기고 딴 사람부터 챙겨."]
[이무송 : "손님이고. 집사람의 친구들이고 하니까 대접하고. 우리는 늘 그렇게 나눠 먹으니까."]
노사연 씨의 친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었던 이무송 씨!
이유가 무엇이었든 결국은 지독한 사랑 때문이었네요.
그런가하면, 박준규, 진송아 씨 부부는 새로운 도전을 함께 하면서 많이 다퉜다는데요.
‘불후의 명곡’ 부부특집에 섭외된 두 사람!
[박준규 : "거기서부터 싸움이 시작된 것 같아요. 내가 섭외를 딱 받고 이걸 어떻게 틀을 짤까 해서. 일 끝나고 들어가니까 (술이) 떡이 돼 있는 거야. 성질이 나잖아요."]
서로 잘못했다며 티격태격 폭로를 이어갑니다.
[박준규 : "이번에는 분명히 (자기가) 박자가 틀렸는데 안 틀렸다는 거예요."]
[진송아 : "그게 아니에요. 본인도 틀렸어요. 자기가 틀린 건 이야기 안 해요. 그리고 제가 틀린 거로 화를 내는 거예요."]
과연, 두 사람은 무대를 무사히 마쳤을까요?
걱정과 달리 무대에서는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네요~
그렇다면, 젊은 스타 부부는 어떨까요?
지난해 8월,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 송재희 씨와 지소연 씨.
알콩달콩 신혼생활을 즐기는 중인데요.
사랑만 먹고도 살 것 같은 이 두 사람~ 의외로 현실적인 이유로 다퉜다고 합니다.
[점원 : "잔액이 부족해서 결제가 안 됐거든요."]
[지소연 : "저번에 마트 가고, 기름 넣고 얼마 안 남았어."]
결국 냉랭한 분위기로 마트를 나선 두 사람.
[송재희 : "쪼잔해 보일 수도 있는데 나는 한 달에 4일 집에 오고 거의 외식을 못 했잖아. 어떻게 썼는지 물어봐도 돼?"]
[지소연 : "필요한 데 썼어."]
집에 돌아와서도 한동안 말이 없었는데요.
아내 지소연 씨가 먼저 손을 내밉니다.
[지소연 : "오빠가 이번 달부터 나한테 경제권을 넘겼잖아. 그래서 내가 이걸 정리를 했어."]
[송재희 : "1월 25일 이게 뭔데?"]
[지소연 : "오빠 병원비."]
[송재희 : "이걸 공금으로 했어? 병원비를. 홍삼 3만 원도 이거야?"]
[지소연 : "진짜 오빠가 나 안 믿어주면 진짜 서운해. 내가 쓸 때 없는데 쓴 것도 아니고."]
서러움이 밀려온 지소연 씨, 눈물을 흘리고 마는데요.
송재희 씨, 많이 미안하셨겠어요.
싸우며, 사랑하며!
특별할 줄 알았던 스타 부부들의 결혼생활도 별반 다르지 않은데요.
세상 모든 부부가 앞으로도 평생 행복하길 바라며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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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1 08:30:51
- 수정2018-03-21 09: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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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가약을 맺은 세상의 많은 부부들.
각자 사는 방법도 참 다양한데요.
스타 부부들이 자신들의 결혼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각양각색 부부 싸움의 스토리, 함께 들어보시죠!
[리포트]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애정을 과시하는 최수종, 하희라 씨 부부!
[최수종 : "지금의 모습이 너무 예쁜 거예요.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하지만, 모든 스타 부부들이 항상 이렇게 사이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올해로 결혼 6년 차에 접어든 가수 이효리 씨!
자상한 남편 이상순 씨와 행복한 결혼생활 중인데요.
그런데, 리얼리티 프로그램 촬영을 하다 처음으로 부부 사이에 위기가 찾아왔다고 합니다.
[이효리 : "방송 안 하다가 하니까 중압감이 오더라고요. 원래 감정 신이 하나씩 있어야 되잖아요. 오빠가 뭘 몰라서 그러는 것 같은데 방송은 잔잔하다가도 하나씩 뭐가 나와야 된다."]
방송에 익숙하지 않은 남편에게 조심스럽게 조언을 한 이효리 씨.
이상순 씨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이효리 : "그랬더니 그게 문제다. 네가 너 자신을 힘들게 하는 거다. 편하게 하면 되지. 너는 왜 그렇게 힘들게 사냐?"]
갑작스러운 남편의 돌직구에 서러움이 터져버린 이효리 씨.
[이효리 : "오빠, 내가 지금 이렇게 힘들게 살았으니까 편하게 사는 거야! 이걸로 간 거예요. 오빠 내가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 부양하면서 이렇게 힘들게 산 나를 오빠가 알아? 이게 갑자기 터진 거예요. 그러면서 눈물이 콧물이 나오는데..."]
갑작스러운 눈물에 이상순 씨도 많이 당황하셨겠네요~
이처럼 내 마음 하나 몰라주면 서운함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부부 사이.
노사연, 이무송 씨 부부도 예외는 아닙니다.
[전현무 : "노사연 씨가 질투가 좀 있으세요?"]
[이무송 : "여성분들에 대한 배려 이런 거요. 뭐라고 이야기하면 재미없어도 같이 웃어주고. 또 식사하다가 깻잎 같은 거 떼려고 할 때 잘 안 떨어질 때 있잖아요. 붙어있어서 꾹 눌러주면."]
이런 이무송 씨의 작은 배려심때문에 때론 다투기도 한다는데요.
[노사연 : "나는 그게 너무 신경질이 났어요. 왜 그걸 굳이 자기가 눌러 주냐고!"]
단순한 친절이라고 봐도 될 일인데, 노사연 씨, 대체 왜 이렇게 화가 나신 건가요?
[노사연 : "나를 안 챙기고 딴 사람부터 챙겨."]
[이무송 : "손님이고. 집사람의 친구들이고 하니까 대접하고. 우리는 늘 그렇게 나눠 먹으니까."]
노사연 씨의 친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었던 이무송 씨!
이유가 무엇이었든 결국은 지독한 사랑 때문이었네요.
그런가하면, 박준규, 진송아 씨 부부는 새로운 도전을 함께 하면서 많이 다퉜다는데요.
‘불후의 명곡’ 부부특집에 섭외된 두 사람!
[박준규 : "거기서부터 싸움이 시작된 것 같아요. 내가 섭외를 딱 받고 이걸 어떻게 틀을 짤까 해서. 일 끝나고 들어가니까 (술이) 떡이 돼 있는 거야. 성질이 나잖아요."]
서로 잘못했다며 티격태격 폭로를 이어갑니다.
[박준규 : "이번에는 분명히 (자기가) 박자가 틀렸는데 안 틀렸다는 거예요."]
[진송아 : "그게 아니에요. 본인도 틀렸어요. 자기가 틀린 건 이야기 안 해요. 그리고 제가 틀린 거로 화를 내는 거예요."]
과연, 두 사람은 무대를 무사히 마쳤을까요?
걱정과 달리 무대에서는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네요~
그렇다면, 젊은 스타 부부는 어떨까요?
지난해 8월,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 송재희 씨와 지소연 씨.
알콩달콩 신혼생활을 즐기는 중인데요.
사랑만 먹고도 살 것 같은 이 두 사람~ 의외로 현실적인 이유로 다퉜다고 합니다.
[점원 : "잔액이 부족해서 결제가 안 됐거든요."]
[지소연 : "저번에 마트 가고, 기름 넣고 얼마 안 남았어."]
결국 냉랭한 분위기로 마트를 나선 두 사람.
[송재희 : "쪼잔해 보일 수도 있는데 나는 한 달에 4일 집에 오고 거의 외식을 못 했잖아. 어떻게 썼는지 물어봐도 돼?"]
[지소연 : "필요한 데 썼어."]
집에 돌아와서도 한동안 말이 없었는데요.
아내 지소연 씨가 먼저 손을 내밉니다.
[지소연 : "오빠가 이번 달부터 나한테 경제권을 넘겼잖아. 그래서 내가 이걸 정리를 했어."]
[송재희 : "1월 25일 이게 뭔데?"]
[지소연 : "오빠 병원비."]
[송재희 : "이걸 공금으로 했어? 병원비를. 홍삼 3만 원도 이거야?"]
[지소연 : "진짜 오빠가 나 안 믿어주면 진짜 서운해. 내가 쓸 때 없는데 쓴 것도 아니고."]
서러움이 밀려온 지소연 씨, 눈물을 흘리고 마는데요.
송재희 씨, 많이 미안하셨겠어요.
싸우며, 사랑하며!
특별할 줄 알았던 스타 부부들의 결혼생활도 별반 다르지 않은데요.
세상 모든 부부가 앞으로도 평생 행복하길 바라며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백년가약을 맺은 세상의 많은 부부들.
각자 사는 방법도 참 다양한데요.
스타 부부들이 자신들의 결혼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각양각색 부부 싸움의 스토리, 함께 들어보시죠!
[리포트]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애정을 과시하는 최수종, 하희라 씨 부부!
[최수종 : "지금의 모습이 너무 예쁜 거예요.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하지만, 모든 스타 부부들이 항상 이렇게 사이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올해로 결혼 6년 차에 접어든 가수 이효리 씨!
자상한 남편 이상순 씨와 행복한 결혼생활 중인데요.
그런데, 리얼리티 프로그램 촬영을 하다 처음으로 부부 사이에 위기가 찾아왔다고 합니다.
[이효리 : "방송 안 하다가 하니까 중압감이 오더라고요. 원래 감정 신이 하나씩 있어야 되잖아요. 오빠가 뭘 몰라서 그러는 것 같은데 방송은 잔잔하다가도 하나씩 뭐가 나와야 된다."]
방송에 익숙하지 않은 남편에게 조심스럽게 조언을 한 이효리 씨.
이상순 씨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이효리 : "그랬더니 그게 문제다. 네가 너 자신을 힘들게 하는 거다. 편하게 하면 되지. 너는 왜 그렇게 힘들게 사냐?"]
갑작스러운 남편의 돌직구에 서러움이 터져버린 이효리 씨.
[이효리 : "오빠, 내가 지금 이렇게 힘들게 살았으니까 편하게 사는 거야! 이걸로 간 거예요. 오빠 내가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 부양하면서 이렇게 힘들게 산 나를 오빠가 알아? 이게 갑자기 터진 거예요. 그러면서 눈물이 콧물이 나오는데..."]
갑작스러운 눈물에 이상순 씨도 많이 당황하셨겠네요~
이처럼 내 마음 하나 몰라주면 서운함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부부 사이.
노사연, 이무송 씨 부부도 예외는 아닙니다.
[전현무 : "노사연 씨가 질투가 좀 있으세요?"]
[이무송 : "여성분들에 대한 배려 이런 거요. 뭐라고 이야기하면 재미없어도 같이 웃어주고. 또 식사하다가 깻잎 같은 거 떼려고 할 때 잘 안 떨어질 때 있잖아요. 붙어있어서 꾹 눌러주면."]
이런 이무송 씨의 작은 배려심때문에 때론 다투기도 한다는데요.
[노사연 : "나는 그게 너무 신경질이 났어요. 왜 그걸 굳이 자기가 눌러 주냐고!"]
단순한 친절이라고 봐도 될 일인데, 노사연 씨, 대체 왜 이렇게 화가 나신 건가요?
[노사연 : "나를 안 챙기고 딴 사람부터 챙겨."]
[이무송 : "손님이고. 집사람의 친구들이고 하니까 대접하고. 우리는 늘 그렇게 나눠 먹으니까."]
노사연 씨의 친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었던 이무송 씨!
이유가 무엇이었든 결국은 지독한 사랑 때문이었네요.
그런가하면, 박준규, 진송아 씨 부부는 새로운 도전을 함께 하면서 많이 다퉜다는데요.
‘불후의 명곡’ 부부특집에 섭외된 두 사람!
[박준규 : "거기서부터 싸움이 시작된 것 같아요. 내가 섭외를 딱 받고 이걸 어떻게 틀을 짤까 해서. 일 끝나고 들어가니까 (술이) 떡이 돼 있는 거야. 성질이 나잖아요."]
서로 잘못했다며 티격태격 폭로를 이어갑니다.
[박준규 : "이번에는 분명히 (자기가) 박자가 틀렸는데 안 틀렸다는 거예요."]
[진송아 : "그게 아니에요. 본인도 틀렸어요. 자기가 틀린 건 이야기 안 해요. 그리고 제가 틀린 거로 화를 내는 거예요."]
과연, 두 사람은 무대를 무사히 마쳤을까요?
걱정과 달리 무대에서는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네요~
그렇다면, 젊은 스타 부부는 어떨까요?
지난해 8월,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 송재희 씨와 지소연 씨.
알콩달콩 신혼생활을 즐기는 중인데요.
사랑만 먹고도 살 것 같은 이 두 사람~ 의외로 현실적인 이유로 다퉜다고 합니다.
[점원 : "잔액이 부족해서 결제가 안 됐거든요."]
[지소연 : "저번에 마트 가고, 기름 넣고 얼마 안 남았어."]
결국 냉랭한 분위기로 마트를 나선 두 사람.
[송재희 : "쪼잔해 보일 수도 있는데 나는 한 달에 4일 집에 오고 거의 외식을 못 했잖아. 어떻게 썼는지 물어봐도 돼?"]
[지소연 : "필요한 데 썼어."]
집에 돌아와서도 한동안 말이 없었는데요.
아내 지소연 씨가 먼저 손을 내밉니다.
[지소연 : "오빠가 이번 달부터 나한테 경제권을 넘겼잖아. 그래서 내가 이걸 정리를 했어."]
[송재희 : "1월 25일 이게 뭔데?"]
[지소연 : "오빠 병원비."]
[송재희 : "이걸 공금으로 했어? 병원비를. 홍삼 3만 원도 이거야?"]
[지소연 : "진짜 오빠가 나 안 믿어주면 진짜 서운해. 내가 쓸 때 없는데 쓴 것도 아니고."]
서러움이 밀려온 지소연 씨, 눈물을 흘리고 마는데요.
송재희 씨, 많이 미안하셨겠어요.
싸우며, 사랑하며!
특별할 줄 알았던 스타 부부들의 결혼생활도 별반 다르지 않은데요.
세상 모든 부부가 앞으로도 평생 행복하길 바라며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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