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영장 심사 시기·방식 오전 중 결정
입력 2018.03.22 (09:29)
수정 2018.03.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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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영장심사 시기와 방식에 대해 오늘 오전 중에 결정을 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연결합니다.
장혁진 기자! 법원 결정이 늦어지네요?
[리포트]
네, 여러 경우의 수를 따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게 영장심사 법정으로 통하는 입구가 있는 법원 건물 뒷편인데요.
통상적 절차대로 심사가 진행됐다면 이 전 대통령이나 변호인단이 오늘 이곳을 통해 법정으로 향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이 불출석 의사를 밝히고 검찰과 법원에 서로 다른 내용의 의견서를 내면서 일정이 꼬였습니다.
법원이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은 세가집니다.
먼저, 검찰과 변호인만 참석하는 심문 날짜를 다시 지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혹은, 양측이 제출한 의견서 등만 심사해서 구속 여부를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인영장을 새로 발부할 수도 있는데요.
이 경우 이 전 대통령을 법정에 데려와서 지정된 날짜에 심문을 진행하겠다고 검찰에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떤 방법이든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기자]
네, 박 부장판사는 검찰이 낸 영장청구서와 수사기록들을 이미 그제부터 검토하고 있는데요.
서류만 검토해서 이르면 오늘 밤 구속 여부를 판단할 수도 있지만 가능성이 높지는 않습니다.
어떻게든 이 전 대통령 측 의견을 법정에서 직접 듣는 절차를 마련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전 대통령 측은 어제 법원에 "구인영장이 발부되지 않으면 변호인만 법원에 나갈 의사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변론을 통한 방어권 보장을 주장하면서, 구속 시기를 최대한 늦추려는 전략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법원이 다음주 초쯤 기일을 새로 지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법원은 최종 결정을 오늘 오전 중에 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법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영장심사 시기와 방식에 대해 오늘 오전 중에 결정을 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연결합니다.
장혁진 기자! 법원 결정이 늦어지네요?
[리포트]
네, 여러 경우의 수를 따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게 영장심사 법정으로 통하는 입구가 있는 법원 건물 뒷편인데요.
통상적 절차대로 심사가 진행됐다면 이 전 대통령이나 변호인단이 오늘 이곳을 통해 법정으로 향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이 불출석 의사를 밝히고 검찰과 법원에 서로 다른 내용의 의견서를 내면서 일정이 꼬였습니다.
법원이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은 세가집니다.
먼저, 검찰과 변호인만 참석하는 심문 날짜를 다시 지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혹은, 양측이 제출한 의견서 등만 심사해서 구속 여부를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인영장을 새로 발부할 수도 있는데요.
이 경우 이 전 대통령을 법정에 데려와서 지정된 날짜에 심문을 진행하겠다고 검찰에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떤 방법이든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기자]
네, 박 부장판사는 검찰이 낸 영장청구서와 수사기록들을 이미 그제부터 검토하고 있는데요.
서류만 검토해서 이르면 오늘 밤 구속 여부를 판단할 수도 있지만 가능성이 높지는 않습니다.
어떻게든 이 전 대통령 측 의견을 법정에서 직접 듣는 절차를 마련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전 대통령 측은 어제 법원에 "구인영장이 발부되지 않으면 변호인만 법원에 나갈 의사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변론을 통한 방어권 보장을 주장하면서, 구속 시기를 최대한 늦추려는 전략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법원이 다음주 초쯤 기일을 새로 지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법원은 최종 결정을 오늘 오전 중에 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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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 영장 심사 시기·방식 오전 중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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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22 09:31:30
- 수정2018-03-22 10:12:54

[앵커]
법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영장심사 시기와 방식에 대해 오늘 오전 중에 결정을 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연결합니다.
장혁진 기자! 법원 결정이 늦어지네요?
[리포트]
네, 여러 경우의 수를 따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게 영장심사 법정으로 통하는 입구가 있는 법원 건물 뒷편인데요.
통상적 절차대로 심사가 진행됐다면 이 전 대통령이나 변호인단이 오늘 이곳을 통해 법정으로 향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이 불출석 의사를 밝히고 검찰과 법원에 서로 다른 내용의 의견서를 내면서 일정이 꼬였습니다.
법원이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은 세가집니다.
먼저, 검찰과 변호인만 참석하는 심문 날짜를 다시 지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혹은, 양측이 제출한 의견서 등만 심사해서 구속 여부를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인영장을 새로 발부할 수도 있는데요.
이 경우 이 전 대통령을 법정에 데려와서 지정된 날짜에 심문을 진행하겠다고 검찰에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떤 방법이든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기자]
네, 박 부장판사는 검찰이 낸 영장청구서와 수사기록들을 이미 그제부터 검토하고 있는데요.
서류만 검토해서 이르면 오늘 밤 구속 여부를 판단할 수도 있지만 가능성이 높지는 않습니다.
어떻게든 이 전 대통령 측 의견을 법정에서 직접 듣는 절차를 마련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전 대통령 측은 어제 법원에 "구인영장이 발부되지 않으면 변호인만 법원에 나갈 의사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변론을 통한 방어권 보장을 주장하면서, 구속 시기를 최대한 늦추려는 전략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법원이 다음주 초쯤 기일을 새로 지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법원은 최종 결정을 오늘 오전 중에 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법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영장심사 시기와 방식에 대해 오늘 오전 중에 결정을 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연결합니다.
장혁진 기자! 법원 결정이 늦어지네요?
[리포트]
네, 여러 경우의 수를 따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게 영장심사 법정으로 통하는 입구가 있는 법원 건물 뒷편인데요.
통상적 절차대로 심사가 진행됐다면 이 전 대통령이나 변호인단이 오늘 이곳을 통해 법정으로 향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이 불출석 의사를 밝히고 검찰과 법원에 서로 다른 내용의 의견서를 내면서 일정이 꼬였습니다.
법원이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은 세가집니다.
먼저, 검찰과 변호인만 참석하는 심문 날짜를 다시 지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혹은, 양측이 제출한 의견서 등만 심사해서 구속 여부를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인영장을 새로 발부할 수도 있는데요.
이 경우 이 전 대통령을 법정에 데려와서 지정된 날짜에 심문을 진행하겠다고 검찰에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떤 방법이든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기자]
네, 박 부장판사는 검찰이 낸 영장청구서와 수사기록들을 이미 그제부터 검토하고 있는데요.
서류만 검토해서 이르면 오늘 밤 구속 여부를 판단할 수도 있지만 가능성이 높지는 않습니다.
어떻게든 이 전 대통령 측 의견을 법정에서 직접 듣는 절차를 마련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전 대통령 측은 어제 법원에 "구인영장이 발부되지 않으면 변호인만 법원에 나갈 의사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변론을 통한 방어권 보장을 주장하면서, 구속 시기를 최대한 늦추려는 전략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법원이 다음주 초쯤 기일을 새로 지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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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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