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조용필, KBS ‘불후’ 나온다…7년 만에 방송 출연

입력 2018.03.22 (11:11) 수정 2018.03.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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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68)이 7년 만에 방송 출연을 한다.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는 22일 "조용필이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전설로 출연한다. 4월 9일 녹화해 21일과 28일, 5월 5일까지 3주에 걸쳐 방송된다"고 밝혔다.

조용필 측은 "'불후의 명곡' 제작진이 2011년 첫 방송 이후 지난 7년간 조용필을 전설로 모시기 위해 러브콜을 보내왔다. 이번 출연은 조용필이 수많은 팬과 대중의 요청에 감사함을 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결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필은 1990년대 초 콘서트 무대로 돌아가겠다며 방송 중단을 선언한 뒤 공연에 매진해왔다.

2006년 가요계 동료들과 함께 마련한 신년회에서 조용필은 '연말 시상식 등 의미 있는 자리에는 출연할 계획을 하고 있느냐'는 후배들의 질문에 "평양 공연 같은 뜻깊은 콘서트가 방송에 나가는 것 외에는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2011년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가수란 직업이 순탄치만은 않다. 자신을 알리는데 TV가 가장 힘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다 보면 가수가 지치고 음악에 전념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는 콘서트에 서는 것이 기본이고 팬들을 위해 공연해야 큰 가수로 성장한다. 나도 1990년대 초 '추억 속의 재회'와 '꿈'을 마지막으로 콘서트 무대로 돌아갈 생각에 방송을 중단했다. 처음엔 많은 관객이 왔지만 히트곡이 많음에도 방송에 안 나가니 관객이 안 와 3년간 고생했다. 이후 무대를 좋게 만들자고 생각했고 배우고 연구하니 1990년대 후반부터 상황이 좋아졌다"고 고백했다.

MBC ‘나는 가수다’ 방송 화면 캡처MBC ‘나는 가수다’ 방송 화면 캡처

조용필이 마지막으로 방송에 출연했던 것은 7년 전이다. 2011년 9월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자신의 노래로 경연을 펼치는 후배들을 격려하는 방식으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비쳤다.

조용필은 방송에서 "개인적으로 경연 프로그램을 반대했다. 각자 자기 팬들을 다 가지고 있는데 거기서 (음악으로) 경연을 한다는 것을 지금도 조금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워낙 사람들이 좋아하고 인기가 있으니까 그런 면에서는 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2011년 이후 7년 만에 방송에 출연하는 조용필을 맞아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3주에 걸친 특별 편성을 확정했다. '불후의 명곡'이 한 아티스트를 3주에 걸쳐 편성하는 것은 2011년 첫 방송 이후 처음이다. 이날 방송은 조용필이 지난 50년간 발표한 명곡들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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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3-22 11:16:44
    K-STAR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68)이 7년 만에 방송 출연을 한다.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는 22일 "조용필이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전설로 출연한다. 4월 9일 녹화해 21일과 28일, 5월 5일까지 3주에 걸쳐 방송된다"고 밝혔다.

조용필 측은 "'불후의 명곡' 제작진이 2011년 첫 방송 이후 지난 7년간 조용필을 전설로 모시기 위해 러브콜을 보내왔다. 이번 출연은 조용필이 수많은 팬과 대중의 요청에 감사함을 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결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필은 1990년대 초 콘서트 무대로 돌아가겠다며 방송 중단을 선언한 뒤 공연에 매진해왔다.

2006년 가요계 동료들과 함께 마련한 신년회에서 조용필은 '연말 시상식 등 의미 있는 자리에는 출연할 계획을 하고 있느냐'는 후배들의 질문에 "평양 공연 같은 뜻깊은 콘서트가 방송에 나가는 것 외에는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2011년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가수란 직업이 순탄치만은 않다. 자신을 알리는데 TV가 가장 힘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다 보면 가수가 지치고 음악에 전념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는 콘서트에 서는 것이 기본이고 팬들을 위해 공연해야 큰 가수로 성장한다. 나도 1990년대 초 '추억 속의 재회'와 '꿈'을 마지막으로 콘서트 무대로 돌아갈 생각에 방송을 중단했다. 처음엔 많은 관객이 왔지만 히트곡이 많음에도 방송에 안 나가니 관객이 안 와 3년간 고생했다. 이후 무대를 좋게 만들자고 생각했고 배우고 연구하니 1990년대 후반부터 상황이 좋아졌다"고 고백했다.

MBC ‘나는 가수다’ 방송 화면 캡처
조용필이 마지막으로 방송에 출연했던 것은 7년 전이다. 2011년 9월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자신의 노래로 경연을 펼치는 후배들을 격려하는 방식으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비쳤다.

조용필은 방송에서 "개인적으로 경연 프로그램을 반대했다. 각자 자기 팬들을 다 가지고 있는데 거기서 (음악으로) 경연을 한다는 것을 지금도 조금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워낙 사람들이 좋아하고 인기가 있으니까 그런 면에서는 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2011년 이후 7년 만에 방송에 출연하는 조용필을 맞아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3주에 걸친 특별 편성을 확정했다. '불후의 명곡'이 한 아티스트를 3주에 걸쳐 편성하는 것은 2011년 첫 방송 이후 처음이다. 이날 방송은 조용필이 지난 50년간 발표한 명곡들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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