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에버랜드 공시지가 급변동 의혹 감사 착수

입력 2018.03.22 (13:23) 수정 2018.03.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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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언론에서 삼성그룹의 용인 에버랜드 공시지가 산정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진위를 가리고자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김현미 장관이 에버랜드 공시지가 산정 과정과 관련해 의혹이 제기된 만큼 즉시 감사에 착수해 철저히 조사하도록 지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감사결과 문제점이 드러나면 징계는 물론 수사 의뢰도 할 방침이다.

최근 한 방송국은 에버랜드 공시지가가 삼성그룹의 필요에 따라 급격히 내려가거나 올라가는 등 수상한 움직임을 보였다며 그 배후에 삼성그룹이 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우선 에버랜드 내 표준지가 1994년 ㎡당 9만8천원이었으나 이듬해인 1995년 3만6천원으로 폭락했는데, 이때 삼성그룹이 에버랜드 전환사채를 발행해 이재용 부회장 남매들에게 배정하면서 사채 가격을 낮추려고 공시지가 산정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이와 함께 2015년에도 에버랜드에 있던 표준지가 한곳에서 7곳으로 늘어나면서 가격도 큰 폭으로 뛰어 필지 성격에 따라 ㎡당 15만원에서 40만원까지 폭등했으며, 여기에도 삼성그룹이 관여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당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제일모직 자산가치를 높이려고 삼성이 공시지가를 다시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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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에버랜드 공시지가 급변동 의혹 감사 착수
    • 입력 2018-03-22 13:23:01
    • 수정2018-03-22 13:26:39
    경제
최근 한 언론에서 삼성그룹의 용인 에버랜드 공시지가 산정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진위를 가리고자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김현미 장관이 에버랜드 공시지가 산정 과정과 관련해 의혹이 제기된 만큼 즉시 감사에 착수해 철저히 조사하도록 지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감사결과 문제점이 드러나면 징계는 물론 수사 의뢰도 할 방침이다.

최근 한 방송국은 에버랜드 공시지가가 삼성그룹의 필요에 따라 급격히 내려가거나 올라가는 등 수상한 움직임을 보였다며 그 배후에 삼성그룹이 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우선 에버랜드 내 표준지가 1994년 ㎡당 9만8천원이었으나 이듬해인 1995년 3만6천원으로 폭락했는데, 이때 삼성그룹이 에버랜드 전환사채를 발행해 이재용 부회장 남매들에게 배정하면서 사채 가격을 낮추려고 공시지가 산정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이와 함께 2015년에도 에버랜드에 있던 표준지가 한곳에서 7곳으로 늘어나면서 가격도 큰 폭으로 뛰어 필지 성격에 따라 ㎡당 15만원에서 40만원까지 폭등했으며, 여기에도 삼성그룹이 관여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당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제일모직 자산가치를 높이려고 삼성이 공시지가를 다시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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