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나는 틸러슨 “워싱턴은 비열한 동네 될 수도” 일갈
입력 2018.03.23 (04:06)
수정 2018.03.23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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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공식 퇴임하면서 자신을 트윗으로 경질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한 퇴임연설에서 워싱턴DC의 정치문화를 언급하면서 "여기는 매우 비열한 동네가 될 수 있다'며 "그러나 여러분은 그런데 동참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 "우리 각자는 우리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 우리가 대우받기를 원하는 방식, 우리가 타인을 대하고자 하는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리카 순방 중인 자신에게 사전 통보없이 지난 3일 오전 트윗 한 줄로 경질한 일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라고 미 언론은 지적했다.
마켓워치는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으로 틸러슨의 경질 결정을 발표했다"며 "틸러슨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한 트윗 경질에 관한 자기의 입장을 표현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틸러슨 장관은 워싱턴의 문화를 이처럼 묘사함으로써 직원들의 갈채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틸러슨 장관은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한 퇴임연설에서 워싱턴DC의 정치문화를 언급하면서 "여기는 매우 비열한 동네가 될 수 있다'며 "그러나 여러분은 그런데 동참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 "우리 각자는 우리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 우리가 대우받기를 원하는 방식, 우리가 타인을 대하고자 하는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리카 순방 중인 자신에게 사전 통보없이 지난 3일 오전 트윗 한 줄로 경질한 일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라고 미 언론은 지적했다.
마켓워치는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으로 틸러슨의 경질 결정을 발표했다"며 "틸러슨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한 트윗 경질에 관한 자기의 입장을 표현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틸러슨 장관은 워싱턴의 문화를 이처럼 묘사함으로써 직원들의 갈채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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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러나는 틸러슨 “워싱턴은 비열한 동네 될 수도”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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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23 04:06:05
- 수정2018-03-23 04:11:07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공식 퇴임하면서 자신을 트윗으로 경질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한 퇴임연설에서 워싱턴DC의 정치문화를 언급하면서 "여기는 매우 비열한 동네가 될 수 있다'며 "그러나 여러분은 그런데 동참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 "우리 각자는 우리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 우리가 대우받기를 원하는 방식, 우리가 타인을 대하고자 하는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리카 순방 중인 자신에게 사전 통보없이 지난 3일 오전 트윗 한 줄로 경질한 일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라고 미 언론은 지적했다.
마켓워치는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으로 틸러슨의 경질 결정을 발표했다"며 "틸러슨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한 트윗 경질에 관한 자기의 입장을 표현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틸러슨 장관은 워싱턴의 문화를 이처럼 묘사함으로써 직원들의 갈채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틸러슨 장관은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한 퇴임연설에서 워싱턴DC의 정치문화를 언급하면서 "여기는 매우 비열한 동네가 될 수 있다'며 "그러나 여러분은 그런데 동참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 "우리 각자는 우리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 우리가 대우받기를 원하는 방식, 우리가 타인을 대하고자 하는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리카 순방 중인 자신에게 사전 통보없이 지난 3일 오전 트윗 한 줄로 경질한 일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라고 미 언론은 지적했다.
마켓워치는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으로 틸러슨의 경질 결정을 발표했다"며 "틸러슨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한 트윗 경질에 관한 자기의 입장을 표현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틸러슨 장관은 워싱턴의 문화를 이처럼 묘사함으로써 직원들의 갈채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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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희 기자 y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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