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내몰렸다”…조선업 구조조정, 조선 노조 반발
입력 2018.03.23 (07:38)
수정 2018.03.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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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조선업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인적 구조조정과 법정관리 결정을 받은 조선소 노동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노동자의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며 강도높은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 내리는 광화문 광장에 길다란 잠자리가 마련됩니다.
성동조선해양 노동자 80여 명이 노숙 투쟁에 나선 겁니다.
이들은 지난 2010년부터 채권단 관리를 받아왔지만 사측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데 대해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경태/금속노조 성동조선지회 수석부지회장 : "(노동자들이) 숱하게 주장해오던 것들은 철저히 무시되고 졸속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런 부당함과 억울함을 반드시 알려야겠다고 해서 궂은 날씨도 마다하지 않고..."]
STX조선해양 노조는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였습니다.
정부와 채권단의 고정비 40% 절감 요구에 사측이 생산직 500여 명을 구조조정하려는 자구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노조는 수주 물량을 맞추려면 인력이 더 필요한데도 일방적으로 근로자를 해고하려 한다며 오는 26일 전면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고민철/금속노조 STX조선지회장 : "양질의 일자리, 지역경제 문제 분명히 이야기했습니다. 우리 노동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자체가 문재인 정부의 허술한 정책이 아닌가."]
두 노조는 정부 정책에 항의하며 오는 27일 결의대회를 계획하는 등 강도 높은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정부가 조선업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인적 구조조정과 법정관리 결정을 받은 조선소 노동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노동자의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며 강도높은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 내리는 광화문 광장에 길다란 잠자리가 마련됩니다.
성동조선해양 노동자 80여 명이 노숙 투쟁에 나선 겁니다.
이들은 지난 2010년부터 채권단 관리를 받아왔지만 사측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데 대해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경태/금속노조 성동조선지회 수석부지회장 : "(노동자들이) 숱하게 주장해오던 것들은 철저히 무시되고 졸속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런 부당함과 억울함을 반드시 알려야겠다고 해서 궂은 날씨도 마다하지 않고..."]
STX조선해양 노조는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였습니다.
정부와 채권단의 고정비 40% 절감 요구에 사측이 생산직 500여 명을 구조조정하려는 자구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노조는 수주 물량을 맞추려면 인력이 더 필요한데도 일방적으로 근로자를 해고하려 한다며 오는 26일 전면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고민철/금속노조 STX조선지회장 : "양질의 일자리, 지역경제 문제 분명히 이야기했습니다. 우리 노동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자체가 문재인 정부의 허술한 정책이 아닌가."]
두 노조는 정부 정책에 항의하며 오는 27일 결의대회를 계획하는 등 강도 높은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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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랑 끝에 내몰렸다”…조선업 구조조정, 조선 노조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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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3-23 0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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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조선업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인적 구조조정과 법정관리 결정을 받은 조선소 노동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노동자의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며 강도높은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 내리는 광화문 광장에 길다란 잠자리가 마련됩니다.
성동조선해양 노동자 80여 명이 노숙 투쟁에 나선 겁니다.
이들은 지난 2010년부터 채권단 관리를 받아왔지만 사측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데 대해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경태/금속노조 성동조선지회 수석부지회장 : "(노동자들이) 숱하게 주장해오던 것들은 철저히 무시되고 졸속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런 부당함과 억울함을 반드시 알려야겠다고 해서 궂은 날씨도 마다하지 않고..."]
STX조선해양 노조는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였습니다.
정부와 채권단의 고정비 40% 절감 요구에 사측이 생산직 500여 명을 구조조정하려는 자구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노조는 수주 물량을 맞추려면 인력이 더 필요한데도 일방적으로 근로자를 해고하려 한다며 오는 26일 전면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고민철/금속노조 STX조선지회장 : "양질의 일자리, 지역경제 문제 분명히 이야기했습니다. 우리 노동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자체가 문재인 정부의 허술한 정책이 아닌가."]
두 노조는 정부 정책에 항의하며 오는 27일 결의대회를 계획하는 등 강도 높은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정부가 조선업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인적 구조조정과 법정관리 결정을 받은 조선소 노동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노동자의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며 강도높은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 내리는 광화문 광장에 길다란 잠자리가 마련됩니다.
성동조선해양 노동자 80여 명이 노숙 투쟁에 나선 겁니다.
이들은 지난 2010년부터 채권단 관리를 받아왔지만 사측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데 대해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경태/금속노조 성동조선지회 수석부지회장 : "(노동자들이) 숱하게 주장해오던 것들은 철저히 무시되고 졸속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런 부당함과 억울함을 반드시 알려야겠다고 해서 궂은 날씨도 마다하지 않고..."]
STX조선해양 노조는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였습니다.
정부와 채권단의 고정비 40% 절감 요구에 사측이 생산직 500여 명을 구조조정하려는 자구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노조는 수주 물량을 맞추려면 인력이 더 필요한데도 일방적으로 근로자를 해고하려 한다며 오는 26일 전면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고민철/금속노조 STX조선지회장 : "양질의 일자리, 지역경제 문제 분명히 이야기했습니다. 우리 노동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자체가 문재인 정부의 허술한 정책이 아닌가."]
두 노조는 정부 정책에 항의하며 오는 27일 결의대회를 계획하는 등 강도 높은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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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령 기자 pear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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