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美안보수장 교체에 “트럼프 의지 중요…긴밀협의”
입력 2018.03.23 (10:55)
수정 2018.03.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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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3일(오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경질하고 대북 강경파존 볼턴 전 유엔주재 대사를 내정한 것과 관련해,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볼턴 내정자를 비롯한 미국 측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볼턴 前 국무차관의 美 NSC 보좌관 내정으로 새 길이 열리면 그 길로 가야 한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며 "볼턴 내정자는 국무차관을 하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해 굉장히 많은 지식을 갖고 있고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신임을 받는 보좌관으로 알기에 새 내정자와 같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의 경질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재가 아니냐는 시각에 이 관계자는 "북미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 의지가 중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잘 맞는 신뢰할 만한 인사와 대화해야 하기 때문에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볼턴 내정자가 대북 강경론자라는 지적에는 "이전의 것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며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의지를 갖고 끌고 가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안보보좌관, 국무장관 등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연인으로서 의지가 아니라 전체 미국 정부,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생각으로 이 문제를 풀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며 "안보보좌관으로서 당연히 대통령과 뜻을 맞춰 가야 하기에 청와대는 거기에 충실히 협력·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가 사전에 관련 사항을 언질 받았는지에 대해 이 관계자는 "미국의 인사문제에 대해서는 관여할 수도 없고 언급할 수도 없는 사항"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볼턴 내정자와의 통화 여부에 대해 "내정자 신분이어서 아직 통화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의 상대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반응을 묻자 "나쁘지 않다"고 답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볼턴 前 국무차관의 美 NSC 보좌관 내정으로 새 길이 열리면 그 길로 가야 한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며 "볼턴 내정자는 국무차관을 하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해 굉장히 많은 지식을 갖고 있고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신임을 받는 보좌관으로 알기에 새 내정자와 같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의 경질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재가 아니냐는 시각에 이 관계자는 "북미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 의지가 중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잘 맞는 신뢰할 만한 인사와 대화해야 하기 때문에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볼턴 내정자가 대북 강경론자라는 지적에는 "이전의 것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며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의지를 갖고 끌고 가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안보보좌관, 국무장관 등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연인으로서 의지가 아니라 전체 미국 정부,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생각으로 이 문제를 풀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며 "안보보좌관으로서 당연히 대통령과 뜻을 맞춰 가야 하기에 청와대는 거기에 충실히 협력·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가 사전에 관련 사항을 언질 받았는지에 대해 이 관계자는 "미국의 인사문제에 대해서는 관여할 수도 없고 언급할 수도 없는 사항"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볼턴 내정자와의 통화 여부에 대해 "내정자 신분이어서 아직 통화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의 상대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반응을 묻자 "나쁘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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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美안보수장 교체에 “트럼프 의지 중요…긴밀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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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23 10:55:43
- 수정2018-03-23 10:59:57

청와대는 23일(오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경질하고 대북 강경파존 볼턴 전 유엔주재 대사를 내정한 것과 관련해,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볼턴 내정자를 비롯한 미국 측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볼턴 前 국무차관의 美 NSC 보좌관 내정으로 새 길이 열리면 그 길로 가야 한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며 "볼턴 내정자는 국무차관을 하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해 굉장히 많은 지식을 갖고 있고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신임을 받는 보좌관으로 알기에 새 내정자와 같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의 경질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재가 아니냐는 시각에 이 관계자는 "북미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 의지가 중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잘 맞는 신뢰할 만한 인사와 대화해야 하기 때문에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볼턴 내정자가 대북 강경론자라는 지적에는 "이전의 것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며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의지를 갖고 끌고 가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안보보좌관, 국무장관 등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연인으로서 의지가 아니라 전체 미국 정부,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생각으로 이 문제를 풀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며 "안보보좌관으로서 당연히 대통령과 뜻을 맞춰 가야 하기에 청와대는 거기에 충실히 협력·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가 사전에 관련 사항을 언질 받았는지에 대해 이 관계자는 "미국의 인사문제에 대해서는 관여할 수도 없고 언급할 수도 없는 사항"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볼턴 내정자와의 통화 여부에 대해 "내정자 신분이어서 아직 통화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의 상대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반응을 묻자 "나쁘지 않다"고 답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볼턴 前 국무차관의 美 NSC 보좌관 내정으로 새 길이 열리면 그 길로 가야 한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며 "볼턴 내정자는 국무차관을 하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해 굉장히 많은 지식을 갖고 있고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신임을 받는 보좌관으로 알기에 새 내정자와 같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의 경질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재가 아니냐는 시각에 이 관계자는 "북미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 의지가 중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잘 맞는 신뢰할 만한 인사와 대화해야 하기 때문에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볼턴 내정자가 대북 강경론자라는 지적에는 "이전의 것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며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의지를 갖고 끌고 가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안보보좌관, 국무장관 등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연인으로서 의지가 아니라 전체 미국 정부,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생각으로 이 문제를 풀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며 "안보보좌관으로서 당연히 대통령과 뜻을 맞춰 가야 하기에 청와대는 거기에 충실히 협력·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가 사전에 관련 사항을 언질 받았는지에 대해 이 관계자는 "미국의 인사문제에 대해서는 관여할 수도 없고 언급할 수도 없는 사항"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볼턴 내정자와의 통화 여부에 대해 "내정자 신분이어서 아직 통화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의 상대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반응을 묻자 "나쁘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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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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