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폭로 이화여대 학생들 “성폭력 교수 처벌하라”
입력 2018.03.23 (15:57)
수정 2018.03.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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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뉴스9] 이대 음대생들의 ‘집단 미투’…“레슨 때마다 교수가 성추행”
이화여자대학교 미대에 이어 음대 학생들도 교수의 성폭력을 고발하고 나선 가운데, 학생들이 해당 교수의 처벌을 요구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화여대 음악대학 관현악과 성폭력사건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23일) 낮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약 200명의 학생 등이 참석해 교수에게 성추행을 당한 학생들의 2차 피해 방지와 학교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예술대 조소과 K교수에 이어 음대 관현악과 S교수의 성폭력 실태가 고발됐다"면서 "교수 성폭력 사건은 교수와 학생이란 권력형 성폭력의 문제로, 가해 교수들이 많은 학생들에게 수십년 동안 성폭력을 지속해 왔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특히 소수과이자 졸업과 진로를 위해선 교수의 직접적인 평가가 중요한 예술대, 음대의 특징을 악용했다"며 "조소과 K교수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고 관현악과 S교수는 뻔뻔하게 시치미를 떼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형예술대학 공동대표인 우민주 씨는 "범죄는 예술이 아니다. 범죄는 범죄다"라고 말했고, 음악대학의 공동대표 유해인 씨도 "학생들은 가해 교수들이 처벌을 강력히 받을때까지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이화여대 학교 측과 총장이 교수 성폭력 문제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한 뒤 구체적인 해결책과 피해자 보호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화여대 미대에서는 K교수가 학과 엠티나 전시회 뒤풀이에서 학생들을 성추행하고, 작가와 큐레이터를 소개시켜준다는 핑계로 술 시중을 들게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음대 학생들은 관현악과 S교수가 체형을 교정하고, 악기 연주를 지도한다는 명목으로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해 왔다며 SNS와 KBS 뉴스를 통해 고발했다.
이화여자대학교 미대에 이어 음대 학생들도 교수의 성폭력을 고발하고 나선 가운데, 학생들이 해당 교수의 처벌을 요구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화여대 음악대학 관현악과 성폭력사건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23일) 낮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약 200명의 학생 등이 참석해 교수에게 성추행을 당한 학생들의 2차 피해 방지와 학교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예술대 조소과 K교수에 이어 음대 관현악과 S교수의 성폭력 실태가 고발됐다"면서 "교수 성폭력 사건은 교수와 학생이란 권력형 성폭력의 문제로, 가해 교수들이 많은 학생들에게 수십년 동안 성폭력을 지속해 왔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특히 소수과이자 졸업과 진로를 위해선 교수의 직접적인 평가가 중요한 예술대, 음대의 특징을 악용했다"며 "조소과 K교수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고 관현악과 S교수는 뻔뻔하게 시치미를 떼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형예술대학 공동대표인 우민주 씨는 "범죄는 예술이 아니다. 범죄는 범죄다"라고 말했고, 음악대학의 공동대표 유해인 씨도 "학생들은 가해 교수들이 처벌을 강력히 받을때까지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이화여대 학교 측과 총장이 교수 성폭력 문제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한 뒤 구체적인 해결책과 피해자 보호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화여대 미대에서는 K교수가 학과 엠티나 전시회 뒤풀이에서 학생들을 성추행하고, 작가와 큐레이터를 소개시켜준다는 핑계로 술 시중을 들게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음대 학생들은 관현악과 S교수가 체형을 교정하고, 악기 연주를 지도한다는 명목으로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해 왔다며 SNS와 KBS 뉴스를 통해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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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투’ 폭로 이화여대 학생들 “성폭력 교수 처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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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23 15:57:33
- 수정2018-03-23 16:00:35

[연관 기사] [뉴스9] 이대 음대생들의 ‘집단 미투’…“레슨 때마다 교수가 성추행”
이화여자대학교 미대에 이어 음대 학생들도 교수의 성폭력을 고발하고 나선 가운데, 학생들이 해당 교수의 처벌을 요구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화여대 음악대학 관현악과 성폭력사건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23일) 낮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약 200명의 학생 등이 참석해 교수에게 성추행을 당한 학생들의 2차 피해 방지와 학교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예술대 조소과 K교수에 이어 음대 관현악과 S교수의 성폭력 실태가 고발됐다"면서 "교수 성폭력 사건은 교수와 학생이란 권력형 성폭력의 문제로, 가해 교수들이 많은 학생들에게 수십년 동안 성폭력을 지속해 왔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특히 소수과이자 졸업과 진로를 위해선 교수의 직접적인 평가가 중요한 예술대, 음대의 특징을 악용했다"며 "조소과 K교수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고 관현악과 S교수는 뻔뻔하게 시치미를 떼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형예술대학 공동대표인 우민주 씨는 "범죄는 예술이 아니다. 범죄는 범죄다"라고 말했고, 음악대학의 공동대표 유해인 씨도 "학생들은 가해 교수들이 처벌을 강력히 받을때까지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이화여대 학교 측과 총장이 교수 성폭력 문제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한 뒤 구체적인 해결책과 피해자 보호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화여대 미대에서는 K교수가 학과 엠티나 전시회 뒤풀이에서 학생들을 성추행하고, 작가와 큐레이터를 소개시켜준다는 핑계로 술 시중을 들게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음대 학생들은 관현악과 S교수가 체형을 교정하고, 악기 연주를 지도한다는 명목으로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해 왔다며 SNS와 KBS 뉴스를 통해 고발했다.
이화여자대학교 미대에 이어 음대 학생들도 교수의 성폭력을 고발하고 나선 가운데, 학생들이 해당 교수의 처벌을 요구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화여대 음악대학 관현악과 성폭력사건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23일) 낮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약 200명의 학생 등이 참석해 교수에게 성추행을 당한 학생들의 2차 피해 방지와 학교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예술대 조소과 K교수에 이어 음대 관현악과 S교수의 성폭력 실태가 고발됐다"면서 "교수 성폭력 사건은 교수와 학생이란 권력형 성폭력의 문제로, 가해 교수들이 많은 학생들에게 수십년 동안 성폭력을 지속해 왔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특히 소수과이자 졸업과 진로를 위해선 교수의 직접적인 평가가 중요한 예술대, 음대의 특징을 악용했다"며 "조소과 K교수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고 관현악과 S교수는 뻔뻔하게 시치미를 떼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형예술대학 공동대표인 우민주 씨는 "범죄는 예술이 아니다. 범죄는 범죄다"라고 말했고, 음악대학의 공동대표 유해인 씨도 "학생들은 가해 교수들이 처벌을 강력히 받을때까지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이화여대 학교 측과 총장이 교수 성폭력 문제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한 뒤 구체적인 해결책과 피해자 보호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화여대 미대에서는 K교수가 학과 엠티나 전시회 뒤풀이에서 학생들을 성추행하고, 작가와 큐레이터를 소개시켜준다는 핑계로 술 시중을 들게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음대 학생들은 관현악과 S교수가 체형을 교정하고, 악기 연주를 지도한다는 명목으로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해 왔다며 SNS와 KBS 뉴스를 통해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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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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