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다음달 김일성 생일 기념 국제 성악 콩쿠르 개최

입력 2018.03.23 (16:53) 수정 2018.03.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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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의 생일을 기념하는 첫 국제 성악 콩쿠르가 다음 달 평양에서 열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일을 맞으며 평양에서 제1차 평양국제성악콩클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통신은 "콩클은 4월 5일부터 12일까지 모란봉극장에서 남자성악부류와 녀자성악부류로 나뉘여 진행되게 된다"며 "콩클기간 시대와 음악예술에 관한 평양국제토론회가 있게 된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와 함께 "콩클에는 조선과 세계 여러 나라의 국제 및 국내성악콩클수상자들,실력있고 우수한 가수들이 참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지난해 1월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에서 2018년 2월 11일부터 18일까지 평양 김원균 명칭 음악종합대학 음악당과 모란봉극장에서 '정일봉상국제성앙콩쿠르'가 열린다고 밝혔다.

정일봉은 북한이 김정일 출생지로 선전하는 '백두산 밀영 고향 집' 뒤편에 있는 산이다.

우리민족끼리는 현재 홈페이지에서 "콩클조직위원회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 평양에서 2월에 진행하게 되여있던 국제성악콩클을 온갖 꽃들이 만발하는 따뜻한 4월의 봄계절에 진행하기로 하고 이전의 명칭(정일봉상국제성악콩클)을 '평양국제성악콩클'로 개정하였다"고 알리고 있다.

1등 수상자는 1만 달러, 2등(2명)은 5천 달러, 3등(3명)은 3천 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며 연기상과 기술상 각 1명에 1천 달러씩을 수여한다고 매체는 밝혔다.

북한은 이와 함께 다음 달 11일부터 17일까지 '제31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을 동평양대극장과 모란봉극장 등에서 개최한다고 알리고 있다.

축전은 '음악무용부문'과 '교예(곡예)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며, 북한은 모든 축전참가자들의 평양 체류기간의 숙식비, 국내교통비, 의료봉사비, 문화비를 부담해준다고 홍보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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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다음달 김일성 생일 기념 국제 성악 콩쿠르 개최
    • 입력 2018-03-23 16:53:13
    • 수정2018-03-23 16:56:12
    정치
김일성의 생일을 기념하는 첫 국제 성악 콩쿠르가 다음 달 평양에서 열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일을 맞으며 평양에서 제1차 평양국제성악콩클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통신은 "콩클은 4월 5일부터 12일까지 모란봉극장에서 남자성악부류와 녀자성악부류로 나뉘여 진행되게 된다"며 "콩클기간 시대와 음악예술에 관한 평양국제토론회가 있게 된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와 함께 "콩클에는 조선과 세계 여러 나라의 국제 및 국내성악콩클수상자들,실력있고 우수한 가수들이 참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지난해 1월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에서 2018년 2월 11일부터 18일까지 평양 김원균 명칭 음악종합대학 음악당과 모란봉극장에서 '정일봉상국제성앙콩쿠르'가 열린다고 밝혔다.

정일봉은 북한이 김정일 출생지로 선전하는 '백두산 밀영 고향 집' 뒤편에 있는 산이다.

우리민족끼리는 현재 홈페이지에서 "콩클조직위원회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 평양에서 2월에 진행하게 되여있던 국제성악콩클을 온갖 꽃들이 만발하는 따뜻한 4월의 봄계절에 진행하기로 하고 이전의 명칭(정일봉상국제성악콩클)을 '평양국제성악콩클'로 개정하였다"고 알리고 있다.

1등 수상자는 1만 달러, 2등(2명)은 5천 달러, 3등(3명)은 3천 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며 연기상과 기술상 각 1명에 1천 달러씩을 수여한다고 매체는 밝혔다.

북한은 이와 함께 다음 달 11일부터 17일까지 '제31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을 동평양대극장과 모란봉극장 등에서 개최한다고 알리고 있다.

축전은 '음악무용부문'과 '교예(곡예)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며, 북한은 모든 축전참가자들의 평양 체류기간의 숙식비, 국내교통비, 의료봉사비, 문화비를 부담해준다고 홍보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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