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스하키 ‘남북 실업팀’ 추진…풀어야 할 숙제는?
입력 2018.03.23 (19:25)
수정 2018.03.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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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평창올림픽에서 진한 감동을 전했는데요.
이 감동을 이어가기 위해 강원도가 남과 북이 함께 참여하는 여자아이스하키 상설 실업팀 창단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일팀의 첫 골이 터지자 남북 선수들이 서로 얼싸안습니다.
평창올림픽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눈물로 기약없는 이별을 한 단일팀을 중심으로 실업팀 창단이 추진됩니다.
상설팀을 만들어 남북 화해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북측 선수단이) 계속해서 훈련을 같이하면서 (단일팀으로) 베이징올림픽이나 큰 대회에 나가서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남북단일 실업팀이 생기면 대표팀 전력에 힘을 보태고, 강릉하키센터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북한 국적 선수가 국내 실업팀에서 뛴 사례가 없고 아시아권 실업리그도 없어 풀어야할 숙제가 많습니다.
[양승준/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올림픽지원단장 : "판 깔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팀이 있으면 팀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찾아야 하잖아요. 그냥 연습만 하려고 있는 건 아니잖아요."]
평창올림픽 기간 전세계에 평화메시지를 전한 남북 단일팀이 유례없는 새로운 도전마저 넘어설 수 있을지 또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평창올림픽에서 진한 감동을 전했는데요.
이 감동을 이어가기 위해 강원도가 남과 북이 함께 참여하는 여자아이스하키 상설 실업팀 창단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일팀의 첫 골이 터지자 남북 선수들이 서로 얼싸안습니다.
평창올림픽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눈물로 기약없는 이별을 한 단일팀을 중심으로 실업팀 창단이 추진됩니다.
상설팀을 만들어 남북 화해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북측 선수단이) 계속해서 훈련을 같이하면서 (단일팀으로) 베이징올림픽이나 큰 대회에 나가서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남북단일 실업팀이 생기면 대표팀 전력에 힘을 보태고, 강릉하키센터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북한 국적 선수가 국내 실업팀에서 뛴 사례가 없고 아시아권 실업리그도 없어 풀어야할 숙제가 많습니다.
[양승준/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올림픽지원단장 : "판 깔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팀이 있으면 팀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찾아야 하잖아요. 그냥 연습만 하려고 있는 건 아니잖아요."]
평창올림픽 기간 전세계에 평화메시지를 전한 남북 단일팀이 유례없는 새로운 도전마저 넘어설 수 있을지 또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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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3-23 19: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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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평창올림픽에서 진한 감동을 전했는데요.
이 감동을 이어가기 위해 강원도가 남과 북이 함께 참여하는 여자아이스하키 상설 실업팀 창단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일팀의 첫 골이 터지자 남북 선수들이 서로 얼싸안습니다.
평창올림픽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눈물로 기약없는 이별을 한 단일팀을 중심으로 실업팀 창단이 추진됩니다.
상설팀을 만들어 남북 화해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북측 선수단이) 계속해서 훈련을 같이하면서 (단일팀으로) 베이징올림픽이나 큰 대회에 나가서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남북단일 실업팀이 생기면 대표팀 전력에 힘을 보태고, 강릉하키센터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북한 국적 선수가 국내 실업팀에서 뛴 사례가 없고 아시아권 실업리그도 없어 풀어야할 숙제가 많습니다.
[양승준/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올림픽지원단장 : "판 깔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팀이 있으면 팀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찾아야 하잖아요. 그냥 연습만 하려고 있는 건 아니잖아요."]
평창올림픽 기간 전세계에 평화메시지를 전한 남북 단일팀이 유례없는 새로운 도전마저 넘어설 수 있을지 또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평창올림픽에서 진한 감동을 전했는데요.
이 감동을 이어가기 위해 강원도가 남과 북이 함께 참여하는 여자아이스하키 상설 실업팀 창단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일팀의 첫 골이 터지자 남북 선수들이 서로 얼싸안습니다.
평창올림픽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눈물로 기약없는 이별을 한 단일팀을 중심으로 실업팀 창단이 추진됩니다.
상설팀을 만들어 남북 화해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북측 선수단이) 계속해서 훈련을 같이하면서 (단일팀으로) 베이징올림픽이나 큰 대회에 나가서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남북단일 실업팀이 생기면 대표팀 전력에 힘을 보태고, 강릉하키센터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북한 국적 선수가 국내 실업팀에서 뛴 사례가 없고 아시아권 실업리그도 없어 풀어야할 숙제가 많습니다.
[양승준/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올림픽지원단장 : "판 깔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팀이 있으면 팀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찾아야 하잖아요. 그냥 연습만 하려고 있는 건 아니잖아요."]
평창올림픽 기간 전세계에 평화메시지를 전한 남북 단일팀이 유례없는 새로운 도전마저 넘어설 수 있을지 또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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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엽 기자 bas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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