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미국에 EU산 철강·알루미늄관세 영구 면제 요구
입력 2018.03.23 (21:53)
수정 2018.03.2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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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23일(현지시간) 수입 철강·알루미늄 제품 고율관세 부과를 강행한 미국이 EU산 제품에 대해서 한시적으로 관세부과를 면제한 것과 관련, 한시적 조치가 아닌 영구적인 관세면제를 요구했다.
EU 회원국들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미국의 관세부과는 세계적인 철강·알루미늄 제품 과잉생산을 해결하는 적절한 방법이 아니라면서 미국이 국가안보를 내세워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의 수입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부과는 국제법에 어긋나는 아주 불행하고 일방적인 조치"라고 비판한 뒤 "EU는 철강·알루미늄 분야의 세계적 문제를 야기한 원천이 아니므로 미국과 EU는 그런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적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 제품에는 25%, 수입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선 10%의 관세를 부과키로 한 결정이 23일부터 발효됐다.
다만 미국은 막판에 한국을 비롯해 EU와 캐나다, 멕시코, 호주,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에 대해 한시적으로 관세부과를 유예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의장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EU 정상회의는 미국과 EU의 안보와 번영을 위한 초석으로서 강한 양측 관계를 서약한 것을 상기한다"면서 "아울러 공동 관심사인 무역문제 대화를 강력히 지지함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U 회원국들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미국의 관세부과는 세계적인 철강·알루미늄 제품 과잉생산을 해결하는 적절한 방법이 아니라면서 미국이 국가안보를 내세워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의 수입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부과는 국제법에 어긋나는 아주 불행하고 일방적인 조치"라고 비판한 뒤 "EU는 철강·알루미늄 분야의 세계적 문제를 야기한 원천이 아니므로 미국과 EU는 그런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적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 제품에는 25%, 수입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선 10%의 관세를 부과키로 한 결정이 23일부터 발효됐다.
다만 미국은 막판에 한국을 비롯해 EU와 캐나다, 멕시코, 호주,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에 대해 한시적으로 관세부과를 유예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의장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EU 정상회의는 미국과 EU의 안보와 번영을 위한 초석으로서 강한 양측 관계를 서약한 것을 상기한다"면서 "아울러 공동 관심사인 무역문제 대화를 강력히 지지함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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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미국에 EU산 철강·알루미늄관세 영구 면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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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23 21:53:34
- 수정2018-03-23 21:54:26

유럽연합(EU)은 23일(현지시간) 수입 철강·알루미늄 제품 고율관세 부과를 강행한 미국이 EU산 제품에 대해서 한시적으로 관세부과를 면제한 것과 관련, 한시적 조치가 아닌 영구적인 관세면제를 요구했다.
EU 회원국들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미국의 관세부과는 세계적인 철강·알루미늄 제품 과잉생산을 해결하는 적절한 방법이 아니라면서 미국이 국가안보를 내세워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의 수입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부과는 국제법에 어긋나는 아주 불행하고 일방적인 조치"라고 비판한 뒤 "EU는 철강·알루미늄 분야의 세계적 문제를 야기한 원천이 아니므로 미국과 EU는 그런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적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 제품에는 25%, 수입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선 10%의 관세를 부과키로 한 결정이 23일부터 발효됐다.
다만 미국은 막판에 한국을 비롯해 EU와 캐나다, 멕시코, 호주,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에 대해 한시적으로 관세부과를 유예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의장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EU 정상회의는 미국과 EU의 안보와 번영을 위한 초석으로서 강한 양측 관계를 서약한 것을 상기한다"면서 "아울러 공동 관심사인 무역문제 대화를 강력히 지지함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U 회원국들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미국의 관세부과는 세계적인 철강·알루미늄 제품 과잉생산을 해결하는 적절한 방법이 아니라면서 미국이 국가안보를 내세워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의 수입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부과는 국제법에 어긋나는 아주 불행하고 일방적인 조치"라고 비판한 뒤 "EU는 철강·알루미늄 분야의 세계적 문제를 야기한 원천이 아니므로 미국과 EU는 그런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적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 제품에는 25%, 수입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선 10%의 관세를 부과키로 한 결정이 23일부터 발효됐다.
다만 미국은 막판에 한국을 비롯해 EU와 캐나다, 멕시코, 호주,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에 대해 한시적으로 관세부과를 유예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의장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EU 정상회의는 미국과 EU의 안보와 번영을 위한 초석으로서 강한 양측 관계를 서약한 것을 상기한다"면서 "아울러 공동 관심사인 무역문제 대화를 강력히 지지함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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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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