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학생들, ‘성폭력 교수 규탄’ 포스트잇 시위
입력 2018.03.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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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재학생들이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미대와 음대 교수의 사무실에 항의 문구를 적은 수백여 장의 포스트잇을 붙이며 해당 교수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화여대 학생들은 음악대 관현악과 S교수의 사무실과 조형대 조소과 K교수의 사무실을 찾아 포스트잇을 붙이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학생들은 쪽지에 '물러나라' '교수직 사퇴!' '사죄하십시오' 등의 문구를 적으며 항의의 뜻을 표시했다.
'이화여대 음악대학 관현악과 성폭력 비상대책위원회'는 "성폭력 교수를 규탄하기 위해 사무실 앞에 포스트잇을 붙이자고 제안했으며, 예상보다 많은 학우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 가해자로 지목된 교수들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추가 제보를 받는다며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앞서 비대위는 오늘 낮,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교수들의 사퇴와 학생들의 2차 피해 방지를 촉구했다.
또 이화여대 학교 측과 총장이 교수 성폭력 문제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한 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앞서 이화여대 미대에서는 K교수가 학과 엠티나 전시회 뒤풀이에서 학생들을 성추행하고, 작가와 큐레이터를 소개시켜준다는 핑계로 술 시중을 들게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음대 학생들은 관현악과 S교수가 체형을 교정하고, 악기 연주를 지도한다는 명목으로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해 왔다며 페이스북과 KBS 뉴스를 통해 고발했다.

이화여대 학생들은 음악대 관현악과 S교수의 사무실과 조형대 조소과 K교수의 사무실을 찾아 포스트잇을 붙이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학생들은 쪽지에 '물러나라' '교수직 사퇴!' '사죄하십시오' 등의 문구를 적으며 항의의 뜻을 표시했다.
'이화여대 음악대학 관현악과 성폭력 비상대책위원회'는 "성폭력 교수를 규탄하기 위해 사무실 앞에 포스트잇을 붙이자고 제안했으며, 예상보다 많은 학우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 가해자로 지목된 교수들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추가 제보를 받는다며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앞서 비대위는 오늘 낮,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교수들의 사퇴와 학생들의 2차 피해 방지를 촉구했다.
또 이화여대 학교 측과 총장이 교수 성폭력 문제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한 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앞서 이화여대 미대에서는 K교수가 학과 엠티나 전시회 뒤풀이에서 학생들을 성추행하고, 작가와 큐레이터를 소개시켜준다는 핑계로 술 시중을 들게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음대 학생들은 관현악과 S교수가 체형을 교정하고, 악기 연주를 지도한다는 명목으로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해 왔다며 페이스북과 KBS 뉴스를 통해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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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여대 학생들, ‘성폭력 교수 규탄’ 포스트잇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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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23 21:55:27

이화여대 재학생들이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미대와 음대 교수의 사무실에 항의 문구를 적은 수백여 장의 포스트잇을 붙이며 해당 교수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화여대 학생들은 음악대 관현악과 S교수의 사무실과 조형대 조소과 K교수의 사무실을 찾아 포스트잇을 붙이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학생들은 쪽지에 '물러나라' '교수직 사퇴!' '사죄하십시오' 등의 문구를 적으며 항의의 뜻을 표시했다.
'이화여대 음악대학 관현악과 성폭력 비상대책위원회'는 "성폭력 교수를 규탄하기 위해 사무실 앞에 포스트잇을 붙이자고 제안했으며, 예상보다 많은 학우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 가해자로 지목된 교수들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추가 제보를 받는다며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앞서 비대위는 오늘 낮,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교수들의 사퇴와 학생들의 2차 피해 방지를 촉구했다.
또 이화여대 학교 측과 총장이 교수 성폭력 문제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한 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앞서 이화여대 미대에서는 K교수가 학과 엠티나 전시회 뒤풀이에서 학생들을 성추행하고, 작가와 큐레이터를 소개시켜준다는 핑계로 술 시중을 들게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음대 학생들은 관현악과 S교수가 체형을 교정하고, 악기 연주를 지도한다는 명목으로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해 왔다며 페이스북과 KBS 뉴스를 통해 고발했다.

이화여대 학생들은 음악대 관현악과 S교수의 사무실과 조형대 조소과 K교수의 사무실을 찾아 포스트잇을 붙이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학생들은 쪽지에 '물러나라' '교수직 사퇴!' '사죄하십시오' 등의 문구를 적으며 항의의 뜻을 표시했다.
'이화여대 음악대학 관현악과 성폭력 비상대책위원회'는 "성폭력 교수를 규탄하기 위해 사무실 앞에 포스트잇을 붙이자고 제안했으며, 예상보다 많은 학우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 가해자로 지목된 교수들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추가 제보를 받는다며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앞서 비대위는 오늘 낮,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교수들의 사퇴와 학생들의 2차 피해 방지를 촉구했다.
또 이화여대 학교 측과 총장이 교수 성폭력 문제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한 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앞서 이화여대 미대에서는 K교수가 학과 엠티나 전시회 뒤풀이에서 학생들을 성추행하고, 작가와 큐레이터를 소개시켜준다는 핑계로 술 시중을 들게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음대 학생들은 관현악과 S교수가 체형을 교정하고, 악기 연주를 지도한다는 명목으로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해 왔다며 페이스북과 KBS 뉴스를 통해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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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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