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가상의 스웨덴’ 북아일랜드와 맞대결

[앵커]

축구대표팀이 이제 약 한 시간 뒤, 러시아월드컵 본선 1차전 상대인 스웨덴을 가상으로 한 북아일랜드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벨파스트에서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맑았던 날씨는 공교롭게도 대표팀 훈련 시간에만 변덕을 부렸습니다.

앞이 보이지않을 정도로 굵은 빗줄기가 세차게 쏟아졌지만 대표팀은 스웨덴전 해법을 찾을 북아일랜드 평가전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경기하는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스웨덴도 마찬가지고 북아일랜드도 마찬가지고 수비를 먼저 하면서 후 역습을 하는데, 수비는 상당히 좋은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북아일랜드는 월드컵 본선 진출엔 실패했지만 유럽예선 10경기에서 단 6실점만 하는 등 수비가 탄탄합니다.

신태용 감독은 이 끈질긴 수비에 맞설 우리 공격진을 시험할 계획입니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황희찬의 빠른 발과 김신욱의 높이 등을 활용합니다.

4백 위주의 스웨덴보다 경기와 상황에라 수비전술을 다양하게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우리 공격진으로썬 최고 평가 상대입니다.

우리의 월드컵 본선 2차전 상대인 멕시코는 라윤의 2골을 앞세워 아이슬란드를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벨파스트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