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꽃 잔치’…제주 바다에 찾아온 봄
입력 2018.03.26 (07:40)
수정 2018.03.2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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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제주 서귀포 바다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봄 기지개를 활짝 핀 바닷속 세계로 조강섭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봄 기운이 출렁이는 제주 바닷속.
봄의 전령 '자리돔' 떼가 무리지어 힘차게 다닙니다.
관상어로 인기높은 '파랑돔'은 봄 소풍에 나섰고, 말미잘과 공생하는 '횐동가리'도 기지개를 켭니다.
'어렝놀래기' 수컷 두 마리는 입을 벌려 영역다툼을 벌입니다.
고급 어종인 '벵에돔' 수백마리가 플랑크톤을 쫓아 얕은 곳까지 나오자, 호랑이 무늬를 한 '범돔'도 뒤질세라 먹이 사냥에 가세합니다.
[이영돈/제주대 해양대교수 : "(이 시기가)플랑크톤이 풍부해 봄-여름 산란하는 물고기들의 먹이활동이 활발합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전지역 서귀포시 문섬 바닷속.
수지맨드라미 산호 등 각종 산호들이 꽃동산을 이루고, '바다의 이정표'불리는 백송은 고운 자태를 뽑냅니다.
그 옆엔 야행성인 '주걱치'가 무리지어 평화롭게 유영합니다.
겨우내 무성히 자란 감태와 모자반은 바닷속 생물을 살려내는 생명의 숲이 되어 줍니다.
새 봄을 맞아 제주 바닷속엔 생명의 기운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강섭입니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제주 서귀포 바다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봄 기지개를 활짝 핀 바닷속 세계로 조강섭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봄 기운이 출렁이는 제주 바닷속.
봄의 전령 '자리돔' 떼가 무리지어 힘차게 다닙니다.
관상어로 인기높은 '파랑돔'은 봄 소풍에 나섰고, 말미잘과 공생하는 '횐동가리'도 기지개를 켭니다.
'어렝놀래기' 수컷 두 마리는 입을 벌려 영역다툼을 벌입니다.
고급 어종인 '벵에돔' 수백마리가 플랑크톤을 쫓아 얕은 곳까지 나오자, 호랑이 무늬를 한 '범돔'도 뒤질세라 먹이 사냥에 가세합니다.
[이영돈/제주대 해양대교수 : "(이 시기가)플랑크톤이 풍부해 봄-여름 산란하는 물고기들의 먹이활동이 활발합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전지역 서귀포시 문섬 바닷속.
수지맨드라미 산호 등 각종 산호들이 꽃동산을 이루고, '바다의 이정표'불리는 백송은 고운 자태를 뽑냅니다.
그 옆엔 야행성인 '주걱치'가 무리지어 평화롭게 유영합니다.
겨우내 무성히 자란 감태와 모자반은 바닷속 생물을 살려내는 생명의 숲이 되어 줍니다.
새 봄을 맞아 제주 바닷속엔 생명의 기운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강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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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속 꽃 잔치’…제주 바다에 찾아온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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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26 07:42:34
- 수정2018-03-26 07: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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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제주 서귀포 바다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봄 기지개를 활짝 핀 바닷속 세계로 조강섭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봄 기운이 출렁이는 제주 바닷속.
봄의 전령 '자리돔' 떼가 무리지어 힘차게 다닙니다.
관상어로 인기높은 '파랑돔'은 봄 소풍에 나섰고, 말미잘과 공생하는 '횐동가리'도 기지개를 켭니다.
'어렝놀래기' 수컷 두 마리는 입을 벌려 영역다툼을 벌입니다.
고급 어종인 '벵에돔' 수백마리가 플랑크톤을 쫓아 얕은 곳까지 나오자, 호랑이 무늬를 한 '범돔'도 뒤질세라 먹이 사냥에 가세합니다.
[이영돈/제주대 해양대교수 : "(이 시기가)플랑크톤이 풍부해 봄-여름 산란하는 물고기들의 먹이활동이 활발합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전지역 서귀포시 문섬 바닷속.
수지맨드라미 산호 등 각종 산호들이 꽃동산을 이루고, '바다의 이정표'불리는 백송은 고운 자태를 뽑냅니다.
그 옆엔 야행성인 '주걱치'가 무리지어 평화롭게 유영합니다.
겨우내 무성히 자란 감태와 모자반은 바닷속 생물을 살려내는 생명의 숲이 되어 줍니다.
새 봄을 맞아 제주 바닷속엔 생명의 기운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강섭입니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제주 서귀포 바다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봄 기지개를 활짝 핀 바닷속 세계로 조강섭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봄 기운이 출렁이는 제주 바닷속.
봄의 전령 '자리돔' 떼가 무리지어 힘차게 다닙니다.
관상어로 인기높은 '파랑돔'은 봄 소풍에 나섰고, 말미잘과 공생하는 '횐동가리'도 기지개를 켭니다.
'어렝놀래기' 수컷 두 마리는 입을 벌려 영역다툼을 벌입니다.
고급 어종인 '벵에돔' 수백마리가 플랑크톤을 쫓아 얕은 곳까지 나오자, 호랑이 무늬를 한 '범돔'도 뒤질세라 먹이 사냥에 가세합니다.
[이영돈/제주대 해양대교수 : "(이 시기가)플랑크톤이 풍부해 봄-여름 산란하는 물고기들의 먹이활동이 활발합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전지역 서귀포시 문섬 바닷속.
수지맨드라미 산호 등 각종 산호들이 꽃동산을 이루고, '바다의 이정표'불리는 백송은 고운 자태를 뽑냅니다.
그 옆엔 야행성인 '주걱치'가 무리지어 평화롭게 유영합니다.
겨우내 무성히 자란 감태와 모자반은 바닷속 생물을 살려내는 생명의 숲이 되어 줍니다.
새 봄을 맞아 제주 바닷속엔 생명의 기운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강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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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섭 기자 wtl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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