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통령 개헌안 발의 반발…장외투쟁 시사

입력 2018.03.26 (11:03) 수정 2018.03.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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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26일(오늘) 문재인 정부에서 개헌안을 발의하려는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정부 개헌안 저지를 위한 장외투쟁까지 시사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헌법개정쇼는 앞으로 관제 언론을 통해 좌파 시민단체들과 함께 합세해 대한민국을 혼돈으로 몰고 갈 것"이라며 "한국당은 만반의 준비를 해 좌파 폭주를 막는 국민 저항운동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사회주의 체제로의 이념성을 담은 '문재인 관제 개헌'에 대한 허상과 실상을 알려야 한다는 관점에서 앞으로 '사회주의 개헌 저지 국민투쟁본부'를 설치하는 부분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한국당이 야 4당과 협력해 반드시 분권형 대통령·책임총리제 국민 개헌안을 합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개헌의 뚜껑을 열고 보니 우리 국민이 의아했던 것이 현실로 나타났다"면서 "특정 세력과 집권당을 위한 개헌이라면, 우리 300만 한국당 당원은 총궐기를 통해 이를 막아야 할 사명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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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대통령 개헌안 발의 반발…장외투쟁 시사
    • 입력 2018-03-26 11:03:29
    • 수정2018-03-26 11:09:40
    정치
자유한국당은 26일(오늘) 문재인 정부에서 개헌안을 발의하려는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정부 개헌안 저지를 위한 장외투쟁까지 시사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헌법개정쇼는 앞으로 관제 언론을 통해 좌파 시민단체들과 함께 합세해 대한민국을 혼돈으로 몰고 갈 것"이라며 "한국당은 만반의 준비를 해 좌파 폭주를 막는 국민 저항운동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사회주의 체제로의 이념성을 담은 '문재인 관제 개헌'에 대한 허상과 실상을 알려야 한다는 관점에서 앞으로 '사회주의 개헌 저지 국민투쟁본부'를 설치하는 부분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한국당이 야 4당과 협력해 반드시 분권형 대통령·책임총리제 국민 개헌안을 합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개헌의 뚜껑을 열고 보니 우리 국민이 의아했던 것이 현실로 나타났다"면서 "특정 세력과 집권당을 위한 개헌이라면, 우리 300만 한국당 당원은 총궐기를 통해 이를 막아야 할 사명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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