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특수에 설레는 중국 단둥

입력 2002.09.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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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의주 특구 지정 소식에 중국의 단둥시는 지금 마치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며 북한특수를 잔뜩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둥 현지에서 김기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압록강변의 단둥 세관 앞에 북한 트럭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식량과 공산품 등 수많은 물품이 이곳을 거쳐 북한으로 들어갑니다.
국경무역의 거점인 단둥은 신의주 특구지정이 북한특수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둥 시민: 북한이 기방돼 경제가 발전하면 단둥이 가장 큰 이익을 봅니다.
⊙단둥 시민: (북한이 개방되면) 단당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기자: 단둥시 정부는 대북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안에 신의주를 연결하는 새 다리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또 남아도는 전력도 신의주에 싼값에 지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북한의 신의주에 이어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단둥도 곧 경제투구로 지정된다는 소문이 무성합니다.
랴오닝성 정부는 단둥을 특구로 지정해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만드는 계획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둥개발과 함께 신의주 특구 건설에 따른 북한특수에 단둥 주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단둥에서 KBS뉴스 김기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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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특수에 설레는 중국 단둥
    • 입력 2002-09-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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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의주 특구 지정 소식에 중국의 단둥시는 지금 마치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며 북한특수를 잔뜩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둥 현지에서 김기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압록강변의 단둥 세관 앞에 북한 트럭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식량과 공산품 등 수많은 물품이 이곳을 거쳐 북한으로 들어갑니다. 국경무역의 거점인 단둥은 신의주 특구지정이 북한특수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둥 시민: 북한이 기방돼 경제가 발전하면 단둥이 가장 큰 이익을 봅니다. ⊙단둥 시민: (북한이 개방되면) 단당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기자: 단둥시 정부는 대북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안에 신의주를 연결하는 새 다리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또 남아도는 전력도 신의주에 싼값에 지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북한의 신의주에 이어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단둥도 곧 경제투구로 지정된다는 소문이 무성합니다. 랴오닝성 정부는 단둥을 특구로 지정해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만드는 계획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둥개발과 함께 신의주 특구 건설에 따른 북한특수에 단둥 주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단둥에서 KBS뉴스 김기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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