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시장 경선 가능성에도…“현역의원들과 의논 중”

입력 2018.03.26 (18:18) 수정 2018.03.2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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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서울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해 "40대 젊은 현역의원들과 함께 당의 미래에 대해서 의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대전에서 열린 대전시당 개편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거듭 즉답을 피했다.

특히 장진영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이 결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경선도 가능하냐는 질문에도 "당의 미래에 대해 현역의원 중심으로 열심히 의논하고 있는 중"이라고만 답했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서울시장 경선과 관련해 "누구든지 출마 선언을 하면 중앙당이 일방적으로 정할 수는 없다"며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안 전 대표에게 빨리 좀 결심을 하시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전략공천을 말하기보다 일단 출마 의지를 밝히신 분들이 있으면 나중에 당에서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본인의 출마 여부에 대해선 "어제저녁 당 의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입장을 분명히 얘기했다"며 "저는 출마하지 않고 당 대표로서 제 역할을 다 할 뿐이다. 그 발언을 앞으로는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어제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박주선 대표도 "경선을 하게 되면 특정인을 지원할 수 없다"면서도 "(안 인재영입위원장의 출마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인재영입위원장이니 서울시장 인재를 영입하지 못하면 본인이 나가야 되겠다, 선당후사로 희생하고 헌신하겠다는 명분을 확보하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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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6 18:18:23
    • 수정2018-03-26 18:48:38
    정치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서울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해 "40대 젊은 현역의원들과 함께 당의 미래에 대해서 의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대전에서 열린 대전시당 개편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거듭 즉답을 피했다.

특히 장진영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이 결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경선도 가능하냐는 질문에도 "당의 미래에 대해 현역의원 중심으로 열심히 의논하고 있는 중"이라고만 답했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서울시장 경선과 관련해 "누구든지 출마 선언을 하면 중앙당이 일방적으로 정할 수는 없다"며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안 전 대표에게 빨리 좀 결심을 하시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전략공천을 말하기보다 일단 출마 의지를 밝히신 분들이 있으면 나중에 당에서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본인의 출마 여부에 대해선 "어제저녁 당 의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입장을 분명히 얘기했다"며 "저는 출마하지 않고 당 대표로서 제 역할을 다 할 뿐이다. 그 발언을 앞으로는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어제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박주선 대표도 "경선을 하게 되면 특정인을 지원할 수 없다"면서도 "(안 인재영입위원장의 출마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인재영입위원장이니 서울시장 인재를 영입하지 못하면 본인이 나가야 되겠다, 선당후사로 희생하고 헌신하겠다는 명분을 확보하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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